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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출판 웅진지식하우스이 책은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인지 알지 못한 채로 타인의 시선에 맞추며 살아온 대다수 여성들의 대한 이야기다.더보기
" 00이 너무 예쁘다. "
" 00이 엄청 날씬하네. "
이런 칭찬은 달콤하게 들리지만, 실상은 타인의 시선으로 우리의 얼굴과 몸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자신을 가꾸게 만든다.
왜곡된 시선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내면화하게 되면, 건강을 해치게 되고 나아가 사회적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하루에 1시간. 한 달이면 30시간. 일년이면 365시간. 십 년이면 3650시간.
이 시간을 자신의 능력을 가꾸는 데 썼더라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다른 삶을 생각하게 되었을가?
이것은 곧 사회적 낭비이기도 하다.
이 책은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여성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결국 남녀가 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모든 남성과 여성들이 함께 읽어볼 책이라고 생각된다.-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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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추어 살아가느라 정작 자신의 내면에는 소홀했던 제 모습을 책리뷰를 통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루에 1시간 한 달이면 30시간, 일년이면 365시간, 십 년이면 3650시간 이 문장이 굉장한 긍정적인 충격을 주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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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꾸미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남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이상, 더 나은 모습으로 평가 받았을 때 나에게 오는 이득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은은한 구름님의 리뷰를 보고나니, 내가 왜 겉모습을 꾸미는데 이렇게 시간을 들이고 있는 걸까, 나를 위해서 이러는 걸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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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아침마다 30분씩 거울앞에서 화장을 하는데 하루 30분이 쌓이면 일주일 210분.. 한달 840분.. 일 년 ..계산하기도 싫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무엇때문에 나를 가꾸는가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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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출판 살림이 책은 ‘삶이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에 대한 작가 나름의 결론을 소설로 풀어놓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안진진의 입을 빌려 독자들에게 ‘삶의 부피’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더보기
" 내 인생의 볼륨이 이토록이나 빈약하다는 사실에 대해 나는 어쩔 수 없이 절망한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요즘 들어 가장 많이 우울해 하는 것은 내 인생에 양감이 없다는 것이다.
내 삶의 부피는 너무 얇다. 겨자씨 한 알 심을 만한 깊이도 없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이십대란 나이는 무언가에 사로잡히기 위해서 존재하는 시간대다.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씩은 필히 사로잡힐 수 있어야 인생의 부피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삶의 부피가 이토록 빈약하다는 것을 깨달은 안진진은 있는 힘껏 자신의 삶을 탐구하겠다고 결심하는 한편, 결혼을 삶의 양감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택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일란성 쌍둥이였던 이모와 어머니가 결혼이라는 선택 이후에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축입니다. 둘의 삶은 타자의 시선으로 보자면 ‘행복과 불행’이라는 상반되는 단어로 간단히 요약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삶은 물과 기름처럼 양분되지 않습니다. 소설의 초반에 ‘삶의 부피’라는 화두를 던진 작가는 행복과 불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아 이를 이모와 엄마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삶으로 풀어냅니다.
" 단조로운 삶은 역시 단조로운 행복만을 약속한다. 지난 늦여름 내가 만난 주리가 바로 이 진리의 표본이었다.
인생의 부피를 늘려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그토록 피하려 애쓰는 불행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내게 가르쳐준 주리였다. 인간을 보고 배운다는 것은 언제라도 흥미가 있는 일이었다. 인간만큼 다양한 변주를 허락하는 주제가 또 어디 있으랴. "
불행은 역설적으로 엄마를 살아가게 합니다. 반면, 이모와 이모부라는 단단한 성벽으로 보호받아 단 한 번도 날것의 불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주리의 삶은 빈약하기 그지없습니다. 빈약하다 못해 지리멸렬한 삶을 견디지 못한 이모는 죽음이라는 극단을 선택합니다.
주변인들의 삶에 대한 태도와 방식은 삶을 제대로 탐구해보리라 마음먹은 주인공 안진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그녀의 사랑 그리고 결혼에 말이죠. 상반되는 두 사람을 놓고 저울질하던 그녀가 마지막에 누구를 선택하게 되는 지는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축입니다. 결국 안진진은 스스로 경험하기 전까지는 진정으로 닿을 수 없기에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에 뛰어드는 선택을 하는 것이 삶의 모순임을 역설하며 글을 맺습니다.
흥미롭게는 읽었지만, 불행에 대한 작가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양귀자 작가님의 글은 워낙 유명해서 언젠가 읽어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서평으로 양귀자 작가님의 모순을 먼저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갑고 기분이 좋네요. 특히 서평에 적어주신 삶의 부피가 빈약하는 표현이 정말 인상깊어요. 결혼을 자신의 삶의 양감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택하는 것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은은한 구름님은 불행에 대한 작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글을 쓰셨는데, 저는 작가님이 이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 싶었던 의견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해요. 불행이 역설적으로 엄마를 살아가게 하고, 단 한번도 날것의 불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주리의 삶은 빈약하다... 사람이 항상 불행하기만 하면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지만, 삶에는 언제든 불행이 닥쳐오기 마련이잖아요. 불행을 피할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피할 수 없는 경우라면 불행을 마주하고 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에 대해서 고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불행에 대한 면역이 생겨야 다음 불행을 잘 넘길 수 있을 테니까요. 반면 주리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불행이나 시련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작은 어려움 하나만 와도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행이라는 것은 우리 삶에서 없었으면 하는 존재이지만, 또 필요하기도 하다는 것이 참 모순적인 것 같습니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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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출판 민음사가족이란 품 안에서 보호받으며 안락하게 살아가던 소년 싱클레어는 한 사건을 계기로 데미안이라는 존재를 만나며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평화롭기만 하던 세계가 조금씩 깨지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알게 된다. 자신은 이전과는 달라졌음을. 더 이상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음을.더보기
내면의 혼돈을 경험하며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함께 자신만의 새로운 세상을 구축해나가며 성장하기 시작한다.
"어쩌면 나도 언젠가 그런 무엇이 될 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내가 그걸 안단말인가. 어쩌면 나도 찾고 또 계속 찾아야겠지. 여러 해를. 그러고는 아무것도 되지 않고 어떤 목표에도 이르지 못하겠지.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
"누구든 한 번은 자신을 아버지로부터, 스승들로부터 갈라 놓는 걸음을 떼어야 한다. "
"그런데 그들은 왜 불안한걸까? 자기 자신과 하나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한거야."
이 책처럼 읽을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책은 없는 것 같다.
처음에 읽을 땐, 종교책인가 싶었다. 도무지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실패를 경험하고 한 동안 들여다보지 않다가 우연한 계기로 다시 읽게 되었다. 그때서야 나만의 방식으로 어느 정도는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한 5년 쯤 지나 다시 읽으면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오지 않을까. 곁에 두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방향을 잃을 때마다 탐독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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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아직은 펼치지 못하고 있어요. 요즘책방에서 데미안을 강독해주는 영상을 보고, 데미안과 싱클레어의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생각했는데, 리뷰를 보고 이 책을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얼마나 어떤 영향을 준 존재인지도, 정말 데미안은 누구일까, 사람일까 하는 궁금한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꼭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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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 같은 내용을 읽어도 어릴 때 읽은 감상과 시간이 흐른 뒤의 감상이 다른 게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공감이 되는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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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데미안을 알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줄거리도 알지만 약간은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읽고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싶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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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세계문학전집 19) 출판 민음사이 책은 예상치 못한 비행기 사고로 인해 섬에 표류하게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는 소년들의 이야기이다.더보기
티 없이 맑으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어린 소년들을 앞세워,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날 것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인간 본성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들을 지켜주거나 안내해 줄 '어른'없이 섬에 내던져진 소년들은 하나의 무리를 꾸린 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대책회의를 시작한다.
처음엔 합심하여 그들 앞에 주어진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갈 것처럼 보이지만, 섬 생활이 기한없이 길어지자 무리는 점점 나뉘기 시작한다.
본래 사회에서 살았던 방식을 유지하면서 구조를 기다리는 한 무리.
이들은 질서와 규칙을 중요시하며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나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언제 구조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럴바엔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이 섬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생존하지 못한다면 이전의 질서나 규칙이 무슨 소용인가?
서서히 균열이 일어나고 소년들은 점차 내외부적 변화를 겪기 시작한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야만과 문명, 힘과 지성이라는 두 축의 갈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생의 상황에서 우리가 그동안 힘겹게 쌓아오고 믿어왔던 것들이 얼마나 보잘것없고 약한 것인지 보여준다.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우린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누가 명백히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틀은 단순하지만 그 틀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소설적 장치들을 파헤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각각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논의해보면 좋겠다. -
창백한 푸른점(양장본 HardCover) 출판 사이언스북스창백한 푸른 점.더보기
1990년 2월. 태양계 외곽에서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렌즈에 담은 지구를 뜻한다.
천문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세운 칼 세이건은 이 사진에 감명을 받아, 창백한 푸른점이라는 책을 지었다. 칼 세이건은 해당 탐사 계획의 일원이었고 해당 사진도 칼 세이건의 주도로 찍은 것이었다. 무엇을 말하고자 똑같은 제목의 책을 썻을까?
이 책은 천문학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인문학 저서에 가깝다. 오랜 시간 동안 천문학을 연구한 그는, 해당 학문을 ' 인격수양'의 학문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창백한 푸른점'이라는 표현은 이를 집약적으로 드러낸다. 오랜 시간동안 인간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그리고 이 우주를 바라보아왔다.
" 우리의 거만함, 스스로의 중요성에 대한 과신, 우리가 우주에서 어떤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망상은 이 엷은 빛나는 점의 모습에서 도전을 받게 되었다.
우리 행성은 우주의 어둠에 크게 둘러싸인 외로운 티끌 하나에 불과하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얼마나 미물에 가까운가?
"우리 인간은 늦게 등장한 생물이다. 우리는 우주의 시간에서 마지막 순간에 태어났다. 우리 인류가 무대에 등장하기 전에 오늘날까지의 우주 시간의 99,998%가 흘렀으니 말이다. 이 기나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우리는 우리의 행성, 그 위에 사는 생물, 그리고 그 외의 어느 것에 대해서도 어떤 책임을 질 수 없었다. 우리는 여기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연구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이 발견되면 될수록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으리라는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과욕이었는 지 깨닫게 된다.
" 우리 시대는 인간의 자부심의 정체가 잇따라 들통나는 데서 쌓이는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필자의 생각들을 읽고 있노라면, 한없이 겸손해지게 되면서 주위를 다시 둘러보게 된다.
우주에 관심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책이기에
일상에 허덕이거나 주변의 크고 작은 일들에 힘겨워하는 사람이 읽어도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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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그 사진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리뷰가 더 와닿았던 것 같네요. 칼 세이건하면 두꺼워서 어려워보이는 밖에 몰랐는데, 이런 책이 있었다니 관심이 가네요. 특히,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하니 꼭 읽어보겠습니다. 요즘은 밖에 잘 나가지 않아서 하늘 볼 일이 잘 없지만 원래 밤하늘을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꼭 마지막에 가서는 철학적이 되는 것 같구요. 과거 인류의 조상들도 밤 하늘을 통해 우주를 상상하고 그리고 우리를 돌아보며 철학과 학문을 발전시켜온 것이겠죠? 밤하늘이 보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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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청소년 철학창고 14) 출판 풀빛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대표작 꿈의 해석이다.더보기
원전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아 이 책으로 대신 읽었다.
교육학 시간에도 프로이트에 대해서 많이 다루지만,
그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들어는 봤지만,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해본 적은 없는 인물과 그의 사상.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해 어렵고 심오한 사상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원전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고 있기에, 프로이트의 사상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기엔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꿈을 꿀까?
특히나 평소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봄직하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모든 꿈은 이뤄지지 못하거나 이룰 수 없는 욕망과 소망에 관한 것이다.
자신만의 은밀한 욕망이나 소망은 쉽게 모습을 드러낼 수 없으므로
꿈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에이 내가 언제 이런 것을 생각했다고 그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과거의 사소한 것이라도 우리 삶에 흔적을 남긴다.
의식에서 잊혀졌다고 사라진 것은 아니다.
즉, 과거의 혹은 일상에서 흔적을 남긴, 특히 억압된 욕망과 관련된 무언가가 꿈의 내용을 결정짓는 것이다.
평소 꿈을 자주 꾸는 편이 아니지만,
아 이런 식으로 꿈을 해석해볼 수도 있구나 하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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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출판 흔한 번 들으면 잊기 힘든 제목이다.더보기
죽고싶은데 떡볶이가 먹고싶다니. 이런 양가감정이 함께 공존할 수 있나?
하지만 공존할 수 있지. 암암. 어떻게 이렇게 제목을 찰떡같이 지었나 모르겠다.
이 책은 10 여년간 불안과 우울감과 함께 산 작가 자신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 12주간 상담한 내용을 기록한 일지다. 자신의 심리 상태를 가감없이 날 것 그대로 보여준다.
선생님 저 너무 힘들어요.
저 진짜 회사 그만두고 싶어요.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이 전부 다 저를 싫어하고 미워해요.
진짜 할 줄 아는 것이 없고 왜 태어났는 지 모르겠어요.
나도 종종 느끼긴 하지만 결코 남들에게 쉽게 풀어낼 수 없었던
감정과 기분들을 누군가가 느끼고 있었다니.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아, 나 혼자가 아니구나. 이상한게 아니구나.
거기다가 전문의의 객관적이면서 냉정한 진단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상황을 바라보게 만든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지치고 좌절하고 힘들어지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맞지만,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건
본인일 때가 더 많다.
작가는 전문의와 상담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성찰하고, 그리하여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고개를 주억거리다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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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으면 잊지 힘든 제목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스쳐 지나가면서 봤는데도 전체 문장이 기억이 날 정도로 강렬했어요. 다른 음식도 아니고 떡볶이인게 컸던 것 같아요. (응?) ㅋㅋㅋ 저는 올해 초에 이 책을 읽었는데,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위로 받는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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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고전을 찾아서 출판 에디투스읽을 때 고전을 면치 못했던 책이다.더보기
'페미니즘'의 '고전'이라니.
이 책은 지금의 페미니즘을 있게 한 여러 운동가들의 대표 저작들과 그들의 사상을 간추려 소개한 책이다.
한 명의 운동가와 그의 사상을 깊이 있게 탐구한 책이 아니라, 페미니즘의 물결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발자취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페미니즘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대략적인 틀이 잡힐 것이다.
페미니즘을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흐름을 익힌 뒤 이 책에 소개된 운동가 중 끌리는 사람의 원문을 따로 찾아 읽어보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단순 폄훼해버리고 말지만, 각각의 사상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이론적 탐구는 쉬이 깎아내릴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이론서이니만큼 한 장 한 장 읽기가 상당한 노력이 든다.
차라리 일부 발췌가 아닌 원문 전체를 실거나, 번역체가 아닌 영어를 그대로 썼더라면 더 읽기 쉬웠을 것 같기도 하다.
날 것의 거칠고 때로는 체제를 전복할 정도로 급진적인 사상들이니 쉽게 쓰여져 있다고 해도 받아들이기는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인터넷 기사 읽듯이 쭈우욱 읽어가다보면,
대체 무슨 소리인건 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니 한 줄 한 줄 곱씹으며 읽어야한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얻게되는 것이 많을 책이라 생각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저만의 생각의 틀을 정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에 중립을 고수해오던 저인데,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어요. 한번에 읽지 않더라도 조금씩 이해하며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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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출판 다산초당더보기
" 아 선생님 대체 역사(사회)는 왜 공부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가끔 중고등 과외를 가면, 시험기간 때마다 듣는 소리다.
과외 학생들에게는 사회도 역사도 직접 가르치진 않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 켠이 답답하고 우울해진다.
대체 이 재밌고 중요한 과목을 학생들은 왜 싫어하는 것일까.
학생들이 교과지식을 어떻게 배우고 활용하는 지를 보면 답은 나온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연대기별로 방대하고도 세세한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외우기만 한다. 그러니 "선생님 이 쓸데없는 것 진짜 공부 하기 싫어요!! " 라고 역사의 무쓸모를 논할 수 밖에.
공교육에서 오랫동안 역사를 가르치신 최태성 선생님( 일명 큰별쌤)께서는 '역사의 쓸모'를 역설하시며 관점 자체를 바꿀 것을 제안한다.
역사란, 나와 똑같이 고민하고 좌절하며 다시 또 희망을 가지고 삶을 견디고 살아냈던 인물들의 이야기다. 그들의 성공과 실패담이 잘 기록되어있기 때문에 지금 나의 삶에 대입해 적용해볼 수 있다
선택의 순간에 처할 때, 혼자 끙끙앓지 말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춰보자. 정조라면? 정약용이라면? 이 순간에 무엇을 선택했을까?
이렇게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일까? 혹은 저렇게 한다면?
역사적 인물들의 말이나 행동이 미친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는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가 있다. 그 당시의 최선이 결과적으로는 최악이기도 하고, 당시엔 비난받았으나 후대엔 극찬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근시안적 시각과 태도를 버리고 보다 다차원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역사 속에서 나의 선택이 어떻게 해석될 지 가늠해보고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력을 판단하는 것'인 역사적 사고가 자연스레 익혀질 것이다.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얻어할 것은 바로 이러한 부분들이 아닐까.
우리는 역사를 왜 배우는 가?
배워서 어디에 쓰는가?
무엇이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단편적인 사실들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 지 특히나 예비교사로 고민해볼 부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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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에 관한 서평 잘 읽었습니다 ! 🙂 우리는 역사를 왜 배우는가? 이러한 근원적 질문이 참 중요한데 암기 위주의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삶에 역사가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수행평가로 직접 역사적인 장소에 가보기 가 있었는데 공산성에 가서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저도 그런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하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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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재미있는 역사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역사를 공부하면서 사실 왜 이렇게까지 과거의 일을 알아야 하는지, 당장 현대사에도 무지한 사람들이 많은데 무슨 소용이 있는지 생각했었어요. 진정한 역사의 배움에 대해 생각해보고 학교 현장에서도 의미 있는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서평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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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그 당시에 벼락치기로 집어넣었던 한국사 지식은 다 휘발되었지만 최태성 선생님이 강의에서 하신 말씀은 분명하게 기억납니다. \"역사의 구경꾼이 되지 말자.\" 강의를 들을 때는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는데 역사의 쓸모를 읽으면서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많은 학생들처럼 역사를 왜 배우는지, 이게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건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역사의 유용(有用)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할 역사 공부를 할 때는 내가 이때까지 역사 공부를 할 때의 마음가짐과는 완전히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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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별쌤 최태성 선생님의 열렬한 팬인 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른 직후 바로 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답니다! 역사를 우리의 실질적인 삶과 연결지어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인상깊었어요. 책을 읽으며 제 삶의 태도를 한 번 더 점검할 수도 있었습니다. 덧붙여, \'역사의 쓸모\'를 읽은 이후로, 삶에서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또 힘든 상황이 왔을 때 \"과거의 사람은 어떻게 생각했을까?\"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 같아요. 책 제목대로 \'역사의 쓸모\'를 알아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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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곳에 여러 사람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지만, 저 또한 ebs에서 최태성선생님에게 한국사를 배운 입장에서 이 책을 보니 반가움을 금치 못하겠더라구요!^^ 우리 초등교사는 여러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역사도 가르치게 될 텐데요, 만약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 역사는 왜 배워야 하는건가요?\' 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통해 대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꼭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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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왜 배워야 하나요? 라는 질문은 교사가 되어서 언젠가 한 번 이상은 꼭 받게 될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역사를 지루한 것, 혹은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이 책을 읽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미리 마음 속에 새겨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서 걸어간 이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것이 결국 미래를 준비하고 고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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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하기 출판 동양북스3월 즈음 대란민국은 주식투자 광풍이 불어닥쳤다.더보기
코로나 이후로 폭락한 주식시장에서 꿋꿋이 버티거나, 혹은 새로 뛰어든 일명 '동학개미'들의 승리 사례가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주식투자라고? 말이 투자지 그거 투기아니야? 꼭 해야하나?
라고 내심 생각했었다.
하지만 뉴스고 인터넷이고 너도나도 주식이야기를 하니 그제서야 책과 유투브를 찾아 보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로 불안정해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 정부는 대대적으로 경기부양정책을 펼쳤다. 획기적인 저금리정책을 시행하는가 하면 서민들의 주머니 속에 현금을 그대로 넣어주기도 했다. 그러자 시중에 풀린 갈 곳없는 돈은 자산시장으로 향했고 자산가치를 부풀렸다. 그럴수록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듯 했다. 일을 해도 내 노동가치는 그대로니까. 잠시. 나 이럴 때가 아니잖아?
그렇게 읽게된 책이 바로 직장인 백만원으로 주식투자하기 이다. 물론 나는 직장인도 아니고 100만원도 절대 잃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돈이지만, 그만큼 기초와 기본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 쭉쭉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저자가 젊은 여성이라는 점도 추천 사유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경제적 자립권이 없거나 경제력이 있다해도 투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저자의 사례를 눈 여겨볼 만한 이유다.
이 책은 우선 금융문맹이었던 필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왜 지금 투자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지 역설한다.
이후, 주식을 할 때 꼭 지켜야할 절대 원칙에 대해 다룬 다음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어려운 용어는 싑게 그림도 곁들여 설명하기에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다.
투자를 투기라 생각한다면
그래도 경제적 자유는 얻고 싶다면
하지만 주식의 ㅈ 자도 생소하고 낯설다면
강력추천하는 책이다.-
예전에는 금리가 높아서 적금을 드는 방법으로 조금이나마 돈을 불리는 게 가능했지만, 지금은 저금리 시대라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고 들었어요. 저도 주식 투자가 위험성이 높은 도박이라고 생각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시도하지 않더라도 관련 지식을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와 책을 함께 읽고 적은 금액으로(경제를 배우는 비용이라 생각하고서) 주식 투자 시합을 해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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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 투자하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즈음 관심을 갖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자금이 주식으로 많이 몰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기가 되지 않으려면 많은 고민과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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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출판 미디어숲전래없는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더보기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변화는 이미 현재진행형이지만 미래학자의 눈으로 보다 넓고 깊게 살펴보자.
뉴노멀의 시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상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미래학자 제이슨 섕커는 각 분야별로 어떤 새로운 일상이 펼쳐질지에 대해 예견한다.
가장 재미있었던 분야는 부동산이다. 인구절벽이 도래함에 따라, 인구분포가 도시와 시골이 극명하게 차이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우리나라로치자면 수도권 과밀화현상이 더 심해지리라 생각한 것이다. 안정적 일자리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찾아 사람들은 점점 더 서울로 향할 것이고 집값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작가의 생각은 달랐다.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은 사람들이 몰릴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가 일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업무도 학교수업도 집에서 해야 한다면? 예전처럼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없다면? 굳이 수도권으로 갈 이유가 있을까? 오히려 쾌적하고 넓고 여유롭게 주변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교외 지역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이게 바로 작가의 생각이었다. 정말 그럴까? 아직도 수도권의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그의 말이 영 틀린 것은 아닌 거 같다.
그 외에도 교육 농업 의료 일자리 등등 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넓은 분야를 다루는 만큼 섬세하고 예리한 통찰력이 빛나는 책은 아니지만, 코로나 19의 세계가 궁금한 이들에게는 큰 방향의 지침서가 되어줄 법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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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지만, 벌써 관련된 책이 나온지는 몰랐어요. 앞으로 코로나 19 와 같은, 어쩌면 더 거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바뀌어 가는 세계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 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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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벌써 코로나 관련 책이 나온 줄 몰랐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세상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말에 무서웠는데 그래도 바뀌어가는 현실에 대해 공부하고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비교사로서 교육분야에 관해 특히 더 궁금해지네요. 서평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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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책으로 기록되면서 벌써 하나의 역사로 남게 되었네요.. 많은 것이 변화하면서 이미 마스크는 일상이 되어버렸고, 사람들 간의 거리두기는 자연스러워졌어요. 여전히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중이지만 그 안에서 배움을 얻고 발전하는 발자취가 남는다는 것이 다행스럽고 존경스러울 뿐이에요.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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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는 금방이라도 끝날 줄 알았는데 어느 새 우리는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고 있네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관한 책이 벌써 나왔다니 저도 놀랍네요.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가 금세 끝났으면 하는 바람도 크지만, 이제는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