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긴밤 작가 루리 출판 문학동네 hyun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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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 코뿔소와 버려진 알을 보듬는 펭귄. 코뿔소와 펭귄은 버려진 동물원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다는 공통점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다른 그들이 서로 의지를 하면서 긴긴밤을 지새우면서 알을 위한 바다를 찾아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수평적인지, 수직적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너무 이기적인게 아닐까요? 코뿔소의 뿔을 자르고, 잡아가서 동물원 우리에 가두는 것은 인간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웃으면서 사진까지 찍으면서 했던 것들은 과연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이 들면서 보았는데 한편으로는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12.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와 살을 맞대고 걸으면 되고,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에게 기대서 걸으면 돼. 같이 있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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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을 인상깊게 읽은 사람으로서, 참 좋은 책이라는 것에 다시 한 번 공감합니다. 동물들의 관계로부터 우리에게 우정이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많은 어동.청소년들과 성인들이 한 번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으로 알고 있는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참 아리고 따스한 책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