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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감성치유 라이팅북) 출판 위즈덤하우스요즘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넷플릭스를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내가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도깨비'가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다시 정주행을 했다. 도깨비 속에서 지은탁이라는 주인공이 이 시집을 필사하고 들고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사랑의 물리학'이라는 시가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한다. 너무 좋은 시이고 진짜 내가 필사하고 싶은 시고 나도 시를 필사하면서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이 책을 구매했다.더보기
시를 필사하면서 의외로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다. 바쁜 생활을 보내고 집에와서 시를 필사하는 시간을 꼭 여러분들도 한번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혹시 <사랑의 물리학>을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시를 적어본다.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이라는 시를 처음 보는데 정말 재밌게 첫사랑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시를 필사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알고 갑니다. 시를 필사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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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출판 규장이 책은 "변하지 않은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홍민기 목사님의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더보기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음에도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되며 나도 모든 사람들에게 조건을 바라지 않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읽기 좋은 책이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 그리고 초등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낭비의 사랑으로 살아난 사람 오늘도 끊임없이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 가성비 제로의 하나님 사랑 낭비에 또 낭비를 거듭하는 주님의 사랑이 야곱에게만 있지 않고 우리에게도 있다. 야곱의 스토리는 '하나님의 사랑 낭비' 스토리다. 끝까지 그렇게 낭비하신다. 그 사랑으로 살았다. 야곱도 나도...여러분도."- 플롤로그 중에서-
\"사랑은 시간 낭비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를 예로 들면 그냥 카톡으로 보내는 것보다, 편지지를 직접 사러 가고 편지지에 손글씨를 정성을 다해 꾹꾹 눌러 담아 보내는 것이 시간은 더 걸릴지 모르지만 그렇게 할 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때때로 바보같이 주기만 하는 사랑이 한 사람을 깊이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그러한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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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세계문학전집 267) 출판 민음사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각해지고, 나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에 공포감을 느끼고 외출을 자제하며 조심하려고 노력했다. 심지어 사람들은 작은 천 조각 마스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듣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 애를 썼으며 그 결과 마스크 대란까지 일어났다. 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고 마스크 수요가 급등하자 마스크의 가격도 말도 안 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나 또한 역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여러 약국을 돌아다녔고 줄까지 서가면서 마스크를 구매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의 공포심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채워나가는 모습까지 보였다.더보기
소설 속 오랑 시에서 사는 시민들의 모습이 나는 지금 현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오랑 시에 사는 시민들은 페스트로 인해서 매일 수백 명의 사람이 죽어 나가고 있지만 오랑 시 거리에는 사람들로 넘쳐났으며 카페테리아에도 수많은 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점차 지나자 오랑 시 사람들은 “절망의 습관화”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고통에 대해서 무뎌지는 것이다. 예전에는 페스트로 죽은 사람들의 장례식을 제대로 치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나중에는 장례식을 서서히 서서히 놓기 시작하다가 후엔 죽은 사람들을 무더기로 그냥 묻어 버린다. 여기서 더 무서운 것은 사람들은 사랑과 우정의 감정과 능력도 점차 발휘를 하지 않게 된다. 미래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사랑해서 희생하고 인내하려고 하지 않는다. “모두가 눈을 뜬 채, 자고 있는 상태가 된다.”
소설 속 타로는 이러한 상황에서 공감으로 맞서 싸우고 있다. 그는 인간의 삶 자체가 페스트이며 세상 자체가 페스트라고 말한다. 그리고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세상의 페스트와 내 안의 페스트에서 저항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저항하기 위해서는 공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는 보건대를 만들고 사람들을 돕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런 타로의 모습을 보고 나의 모습을 반성했다. 나는 코로나-19 초기에는 빨리 이 바이러스가 종식되었으면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를 받지 않은 나는,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강의로 수업이 이루어져서 집에서 편하게 하루를 보냈던 나는, 코로나로 피해받는 고통이 추상적인 곳에 넣어두었다. 그래서 나는 이 상황이 익숙해졌고 코로나 종식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살고 있다. 더 이상 방역에도 신경을 잘 쓰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잠깐 그냥 이 상태가 계속되어서 학교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완전히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졌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 잘 못 되었음을 인지하고 바로 반성을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일단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내가 타인 고통을 공감하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페스트] 책을 읽으면서 내가 밑줄을 치고 꼭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한 말을 소개하며 최종 나의 감상 에세이를 마무리하고 싶다.
리우:
“인간은 관념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은 영웅주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성실성의 문제입니다. 아마 비웃음을 자아낼 만한 생각일 지도 모르나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입니다.”
이 문장이 나를 때렸다. 그렇다. 인간은 관념이 아니다. 나는 관념 속에서 존재하는 인간이 아닌 세상, 실재 속에서 존재하는 인간이다. [페스트] 책의 제사로 다니엘 디포의 말을 이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페스트는 단순히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비도덕적인 모든 것들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라고 나는 생각한다. 타로의 말대로 인간 모두는 각자 자신 속에 페스트를 가지고 있다. 그 페스트는 우리를 감옥 속에 갇히게 하며 그 관념 속에 사로잡혀 변화하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한다. 우리는 이런 페스트를 밖으로 꺼내서 세상의 페스트와 함께 부서야 할 것이다. 카뮈는 그 방법이 성실성 즉, “연대와 공감”이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의 나는 나의 관념을 찾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관념을 지우고 내가 실재 속에 존재하게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나의 모든 행동들과 생각들을 반성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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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익숙해진다는 사실이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기대가 없으니 자기가 편한대로 행동하고, 또 그런 모습에 화조차 나지 않는다면 상황이 변할 가능성도 함께 없어져 버리겠죠. 코로나 사태가 점점 더 나빠지는 모습을 뉴스로만 접하다 보니, 사망 소식도 정말 숫자로만 느껴지더라고요. 누군가에겐 참담한 현실일 텐데, 저도 서평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마지막 문단의 내용은 페스트를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보고 싶네요.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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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 시에서 일어난 페스트재난의 상황이 현재 코로나와 겹치는 것 같습니다. 연초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소식을 볼 땐 가슴이 아프고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요즘은 뉴스를 봐도 무덤덤해진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이 소설 속 타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고 살아갔는지 궁금하네요 책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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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출판 와이즈베리이 책을 읽으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시장주의 제도들에 대해서 인간의 존엄성과 올바른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해준다.더보기
인간의 다양한 삶에서 시장주의 논리가 침투하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에 살아가면서 사고 판다는 논리가 더 이상 물질적 재화에만 적용되지 않고 점차 현대인의 삶 전체를 지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시장사회에서는 윤리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냥 효율성만을 판단의 잣대로 선택을 할 뿐이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삶과 시민생활을 구성하는 다양한 영역을 어떤 가치로 지배해야 하는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사색할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우리는 정당하게 행동함으로써 정당해지고, 절제함으로써 절제하는 사람이 되고, 용감하게 생동함으로써 용감해진다"(아리스토텔레스).
이타주의,관용, 결속,시민 정신은 사용할수록 고갈되는 상품이 아니다. 오히려 운동하면 발달하고 더욱 강해지는 근육에 가깝다."
인간의 도덕성은 경제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삶 속에 경제논리가 들어오면 들어올 수록 우리의 도덕성은 우리의 선택, 판단의 잣대에서 밀려날 뿐이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지를 깊게 고민해보고 싶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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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가슴에 와닿는 책입니다. 자본주의, 능력주의가 우리 삶 깊숙한 곳까지 침두한 현 상황을 문제 삼고 인간 본연의 가치에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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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인이 되고나서부터 모든 것은 돈의 원리로 돌어간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어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마치 그게 당연한 것처럼 느끼기도 했구요. 하지만 돈만을 좇는 삶을 산다면 과연 그게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제목처럼 자본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돈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경제 논리가 아닌 도덕성,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네요! 책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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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출판 열린책들'스카웃'이라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흑인과 백인 사이에 벌어진 일에서 흑인을 옹호하는 아버지 애터이스 펀치 외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한다.더보기
한 정의로운 변호사, 에티커스 핀치가 백인 여자를 성폭했다는 혐의를 받던 흑인을 변론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를 통해 당시 사회의 흑인 차별과 궁중심리에 묻혀 개인의 주관적 지식을 묵상해 버리는 사회를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내용이다.
책에서 말하는 앵무새 죽이기란 다양한 차별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비유한 표현이다.
애티커스 핀치는 아들인 젬에게 엽총을 선물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맞힐 수 있다면 쏘고 싶은 만큼 어치새를 모두 쏘아도 된다. 하지만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라." 앵무새들은 인간들에게 해를 끼지는 것도 아니고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불러 줄 뿐인 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 된다는 것이다.
내가 살면서 어떤 앵무새를 죽이고 있지는 않은 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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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출판 청림출판사람이 죽을 때 정말로 남는 것은 집이 아니다. 학벌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 그건 우리가 사랑했던 기억이다.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은 오래도록 남는다.더보기
이책은 떠난 이들의 이사를 정리를 도와주는 유품정리사가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고 말하는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누구나 한번쯤 살믕ㄹ 살아갈 때에 가지지 못한 것에 원망했을 것이고 돈과 명예 그리고 학벌만을 생각하면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을 것이다. 이책은 읽고난 후에 이러한 것들보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더 사랑해주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로 내가 눈을 감ㅇ르때, 세상을 떠나게 될때 그러한 기억들이 더 남을 것 같다.
"책 속에 담긴 서른 편의 이야기는 언젠가 반드시 누구에게나 찾아올 죽음과 그 후의 모습을 상상해봄으로써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간을 갖게 하여 삶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해주는 책이다. "-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드는 리뷰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죽을 때 정말로 남는 것은 학벌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라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아무리 많이 벌었어도 죽을 때 들고 가지 못하는 것처럼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참으로 중요한가 고민해보게 됩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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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리뷰를 보니 고독사한 사람의 장례를 치뤄주는 사람의 일생을 담은 영화가 떠오르네요. 이런 작품을 보면 항상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삶을 반성하곤 합니다. 저도 남은 생 삶아가면서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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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공화국 출판 세창미디어한국인은 원래 자살을 많이 하는 민족인가?더보기
단국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5천년 세월동안 한국인에게 자살은 아주 예외적이고 낯선 사건이었다. 하지만오늘날 한국인에게 자살이란 어찌보면 조금 익숙한 단어가 되어있다. 책에서는 한국인이 오늘날 처럼 자살을 많이 시작한 것은 한반도가 일제의 식민지가 된 이후의 일이라고 한다.
한국이 일제이 식민지가 된 1910년대 이후부터 자살률은 빠르게 증가했고 자살의 증가추세를 돌려세울 수가 없다는 무력감이 팽배해지는 1930년대가 되자 '자살 사건은 짧은 애도의 시간, 새로울 것 없는 일'들로 취급되기 시작했다. 해방이 된 후에 자살룰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박정희 독재정권 시기에 다시 증가했다. 자살률은 민주화운동이 폭발했던 80~90년대에 잠깐 감소하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1990년대 후반의 IMF시대를 거치면서 다시 급격히 치솟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자세히 자살률에 대해서 한국의 역사적 시간에 따라 다양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자살률이 높다라는 것을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는 봤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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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살아가는데 여유가 없고 각박하기 때문이라는 큰 범주로만 생각했습니다. EBS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와 비교해봤을때도 굉장히 바쁜 나라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역사적 시간에 따라 설명해주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서평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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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행복지수를 비교해봤을 때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하위권에 머문 반면 상위권에 방글라데시가 위치해있는 자료를 본 적 있습니다. 능력주의, 무한경쟁 의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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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출판 토네이도"인생의 25퍼센트는 자신을 찾아내는 데 써라. 남은 75퍼센트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라. 나를 찾아내지 못하면, 나를 만드는 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나도 모르게 사라진다."더보기
코로나 상황에서 대학교 전면 비대면 수업을 듣고 있는 나의 삶을 되돌아 보았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상상하면서 나를 만들어 가는 시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하지만 지금은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 조차도 모르는 나태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대학을 입학하고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를 생각해 보았지만, 딱히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 대학생때 해야하는 다양한 목표를, 2020년의 목표를 세워났던 것들이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다.
정말 한 학생의 인생에 빛이 되어주고 희망이 되어주는 초등교사가 되는 꿈, 완벽한 초등교사가 되는 꿈, 그리고 더 선항 영향력을 사회에 끼치는 어른이 되는 꿈을 꾸면서 당장 코앞의 일은 미뤄두면서 대충사는 삶을 보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하루를 더 계획적으로 보내기 위해 아침 루틴을 만들어 실천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집중되지 않고 시간만 흘러보내게 되는 때를 자각하게 되었고 그것에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지를 계속 생각하며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삶을 실천하면서 살다 보니, 미래에 대해서 더 명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책에 소개 되어 있는 모든 내용을 실천하고 싶다는 욕심까지 들게 된다. 분명 책에 소개된 대로만 나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다면 정말 훗날에 삶을 돌이켜 보았을 때 후회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게 되었지만 구매를 해서 매번 이 책을 보며 삶을 성찰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살고 싶을 만큼 좋은 책이다. 분명 이 책을 읽기전과 읽고 난후 미래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진정 성공한 삶이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존재했음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했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 성공한 삶이다."
"줄리아의 조언에 나도 한 마디 보태보자. 내가 이미 알고 있거나 동의하는 내용만 늘어놓는 책이나 전문가, 정치가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큼 인생의 낭비도 없다. 그런것들은 내 믿음을 입증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독적이다. 하지만 거기에서 배울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그런 자슥에 빠진 채 계속 시간이 지나면 점점 다른 관점을 용일할 수 없게도니다. 우리에게 바람직한 '변화'는 이럴때 필요해 진다. 참된 변화란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배우는 것 없이 낭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ㅁ낳ㅇ느지를 각성하는 방법으로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
자기계발서를 이것저것 읽어봤지만, 변화를 지속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올해는 유독 더 힘들었고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찾게 된 것 같아요. 서평의 내용 중 내가 이미 알고 있거나 동의하는 내용에만 관심을 가진다는 부분에 괜히 찔리네요.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줄고, 인터넷엔 재미있는 정보가 넘쳐나서 자각하지 못한 새 몇 시간이 훌쩍 가기도 했어요. 어느 책에서 시간은 낼 수 있는 게 아니고, 그저 가지는 수밖에 없다고 하던데 저도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제 곁에 붙들어 놔야겠네요.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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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해야 되는 일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는 사람이다 보니 책의 서평을 읽고 마음이 상당히 찔렸습니다ㅎ 특히 제가 제일 잘 미루는 일은 총 두 가지...바로 강의 듣기와 과제 제출입니다. 시간이 많으니까 강의는 나중에 들어도 되겠지? 과제는 나중에 해도 시간이 충분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미루다보니 마감일이 돼서 정말 급하게 제출만 하는 일이 허다했고, 이런 제가 요새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제목처럼,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하겠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늘부터 노력해봐야겠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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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소년(새로운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3) 출판 궁리"이제 우리에게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은 새삼 중요한 삶의 문구가 되었습니다. 내 삶의 주인이자 공동체의 주인으로서, 우리는 스스로 희망이 되고자 합니다!" - 책 소개더보기
이 책은 세상에 영향력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읽고 생각한 이들의 공통점은 묵인하지 않고 옳고 그름에 대해 소리쳤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세상에 좋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는 과연 옳고 그름에 대해서 스스럼없이 표현하고 있었는가? 에대한 질문에서 확실히 "그렇다"라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옳고 그름에 소리치기 전에 그렇게 함으로써 나에게 어떤 영향을, 솔직히 말해서 불이익을 받진 않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하면서 살아 왔다.
개인의 삶에 대한 욕심 없이는, 옳고 그름에 대해서 소리치는 것 없이는, 내 옆의 존재들에게도 힘이 되어줄 수 없다. 앉아서 하는 공부만으로, 세상의 불합리한 점을 묵인하는 것으론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야 말로, 극단적인 선택이며 이상적인 말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소리내야 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행동해야 하는 함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저는 제게 무슨 일이 닥필지 상상하는 일을 스스로 허락하지 않습니다. 위험을 미리 상ㅅ아하면 두려움만 커질 뿐입니다. 만약 그 위험을 예상하지 않고 오로지 해결책만 주시한다면, 우리는 누구에게도 도전할 수 있고 강인하고 두려움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아몬드(창비청소년문학 78)(반양장) 출판 창비"알렉시티미아는 감정 표현 불능증으로 정서적 장애이다. 아동기에 정서 발달 단계를 잘 거치지 못하거나 트라우마를 겪은 경우, 혹은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감정 중에서도 특히 공포를 잘 느끼지 못한다. 다만 공포, 불안감 등과 관련된 편도체의 일부는 후천적인 훈련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더보기
책의 내용은 주인공인 윤재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하고 감정의 이름들을 헥살려하는 감정표현 불능증, 다른 말로 알렉시티미아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런 윤재는 감정을 하나하나 다 배워야 했다. 어느날 윤재는 생일 날에 시내로 나갔다가 묻지마 칼부림을 당해 할머니와 엄마 두분을 모두 잃게 된다. 이 일로 윤재는 세상에 혼자로 남겨진다.
하지만 윤재는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어른들을 만나게 되고, 또 곤이라는 아이를 만나면서 우정이라는 감정을 배우고 도라라는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도 배우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알렉시티미아"라는 의학적인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공감불능증 환자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밤을 새고 교통버스를 타는 날에 할머니가 서계셨지만 외면한 적 있는 나... 친구가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문자가 오면 보았지만 보지 않은 척 했었던 나...
요즘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 살아가면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또 자기자신에게만 집중하느라 다른 사람을 살펴 볼 겨를이 없었던 적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윤재에게 없는, 할머니 엄마가 돌아가셨을때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윤재와 달리 우리는 소중한 감정이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 공감 불능 사회에서 사람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또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하루를 살아갈 희망을 얻기도 한다. 나도 , 우리도 또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다. 공감불능 사회라는 상자에 갇힌 우리가 모두 그 상자에서 나오기를 희망한다.- 3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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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 추천 받았던 소설인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청소년 소설이라 학생들이 많이 읽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책 제목으로 전혀 예상이 가지 않아서 쉽게 읽지 못했던 것 같아요! Jesus\' love 님 리뷰를 읽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감정이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그런 감정이 있기에 우리가 우리답게 살아갈 수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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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불능 사회라는 상자에 갇힌 우리가 모두 그 상자에서 나오기를 희망한다\"라는 마지막 문장이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힘든 상황을 외면했던 저 또한 공감불능증일 수 있단 걸 알게 되었어요. 마음속에 있는 감정이라는 보물을 소중히 여기고 꺼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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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쁜 의미가 아니더라도 개인주의가 점점 더 당연해져 가는 세상에서 함께 공감하고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가야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라고 묻던 다른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것을 보면 그래도 우리 사회에는 아직 희망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 책에 공감하고 혹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테니까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