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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작가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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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구제 금융, 모병제, 대리 출산과 같은 현실 문제를 비롯해 경로를 이탈한 전차, 고통의 대가를 계량하는 시험과 같은 사고 실험을 주제로 삼아, 위대한 사상가들은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가령, 저자는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는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지지하지만, 인간의 존엄성 문제에는 도덕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 ‘정의’에 대한 확고한 답을 내리지는 않는다. 책을 읽는 독자들도 위대한 사상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갈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고 바로잡는 기회를 만나는 획기적인 프레임을 선사하고, 나아가 그들 자신이 ‘무엇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도록 한다.

    이 책에서는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시장과 도덕, 이마누엘 칸트, 존 롤스, 소수집단우대정책 논쟁, 아리스토텔레스, 충직 딜레마, 정의와 공동선 등 다양한 이념과 학자들이 등장하여 각각의 영역에서 정의를 논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소수집단우대정책 논쟁이다. 항상 사회에서 소수집단들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배워온 나에게는 소수집단을 배려하기 위해 우대정책을 펼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보상논리와 다양성 증대 측면으로 나누어서 논쟁이 일어나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다양한 학자들의 견해에 비추어 자신의 정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명확한 답을 내리기 힘든 정의라는 개념을 고심하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스스로의 정의를 정의내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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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은 누구나 한번쯤 추천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같네요 ㅎㅎ 저도 고등학생시절 정의란 무엇인가 책 추천 글을 읽고 읽어보고 싶어 책을 구매하였는데 처음 몇 장읽고 내용이 어려워서 그냥 덮고 도로 책장에 꽂아 두었습니다. 이 리뷰글을 읽고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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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책은 중학생 때 부터 한번씩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느낀점이 다르곤 했습니다. 현대 철학의 집대성 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책 읽은지도 꽤 됐으니 한번 더 읽을 때가 되었나봅니다. 이번엔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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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세계(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작가 이인직 출판 지식을만드는지식 gpdms5821 님의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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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책을 찾아 책장을 살펴보다 ‘은세계’라는 책을 보았다.

    은세계는 19세기 말 고종이 재위하여 있을 시기에 최병도와 그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이에 저항하는 반봉건적인 의식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병도는 강원 감사의 재물 욕심에 모함을 받아 고된 옥살이를 하게 되고 재물을 원하는 감사에게 끝내 재물을 넘기지 않아 죽기 직전에 풀려나게 된다. 다만 모진 고문을 받은 최병도는 부인과 딸을 만나 몇 가지 유언을 하고 죽는다.

    최 부인은 당시에 임신을 하고 있었는데 이후 출산할 때 산파의 말을 오해하여 자신이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생각에 실진하여 남매는 유모의 손에 길러지게 된다. 이후 최병도의 유언에 따라 재산을 관리하던 친구 김정수와 남매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5년 뒤 학자금이 떨어지자 이를 마련하려 조선에 오지만, 자신의 아들에게 맡겨뒀던 재산을 아들이 탕진함을 알고 죄책감에 빠져 화병으로 죽게 된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남매는 자살을 시도하였다.

    이는 실패하였지만 이를 가엾게 본 기독교 신자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간다. 이후 한국에서 대개혁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나라에 도움이 되고자 조선으로 돌아왔지만 정부의 개혁을 반대하는 의병에게 잡혀가며 그들 앞에서 개혁을 동조하는 만세를 외치며 이 소설은 끝나게 된다.

    이 소설을 통해 19세기 말 고종이 재위하여 있을 시기에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아들을 중시하는 사회였고 지식인들이 나라를 위해 힘쓰고자 하지만 이미 부정부패에 지친 사람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는 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9세기 말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시대 상황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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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시간에 꼭 나오는 책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습니다 ㅎㅎ 이런 책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실제로 읽어볼 생각을 못했는데 줄거리를 알게되니 흥미가 생기네요 서평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ㅎㅎ
    • 중학생 고등학생 때는 역사를 과목으로 배우면서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또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대학교에 입학하고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었습니다. 이 리뷰글을 읽고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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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왕자(양장본 HardCover) 작가 앙투안 드 생택쥐페리 출판 열린책들 gpdms5821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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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 하나이다.
    다른 별에서 온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으로 모순된 어른들의 세계를 비추는 이 소설은, 꾸밈없는 진솔한 문체와 동화처럼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 속에 삶을 돌아보는 깊은 성찰을 아름다운 은유로 녹여 낸 작품이다.
    <어린 왕자>를 다시 읽을 때마다 우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그러나 잊히거나 상실된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돌아보는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어린 시절 읽었던 이 작품을 보다 새롭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음미하며 읽어 볼 때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어린 왕자를 보면서 내가 세상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살아가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 가지 모습이더라도 다양한 관점으로 본다면 다르다. 사고의 틀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책으로 여러분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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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어릴 때 어린왕자를 재밌게 읽었고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그림이 아직까지도 기억이 남는데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본다면 작성자님처럼 다른 관점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어린 왕자\'는 저 역시 정말 사랑하는 책이에요. 초등학생의 나, 중학생의 나, 고등학생의 나, 성인의 나 모두에게 삶을 가르쳐주죠.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읽고 싶네요. 서평 감사합니다!
    • 어린 왕자는 굉장히 익숙하면서도 읽을 때마다의 느낌이 달라지는 책인 것 같아요.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은 이 책을 매년 읽으면서도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 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어린 왕자 속 어른들의 모습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고, 그때는 마음으로 먼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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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왕자는 정말 유명한 책이라서 성인인 사람 누구나 어렸을 때 한번 읽었던 경험이 있을 것같네요ㅎㅎ 저도 너무 어렸을 때 한번 읽어보고 이 책을 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읽어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학우님의 리뷰와 댓글을 보면서 성인이 된 지금 다시 한번 읽어 봐야 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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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렸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의미를 새롭게 할게될 때 기쁨을 느끼곤 하는데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오늘도, 수영 작가 아슬 출판 애플북스 gpdms5821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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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에 수영을 배운 경험이 있어서 수영은 내가 제대로 배운 유일한 운동이자 어렸을 때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서 수영장을 못 간지 한참 시간이 지났고 수영이라는 운동은 특정 장소에서 특정 시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쉽게 하기에는 힘들었던 것 같다.

    <오늘도, 수영>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30대 여성인 저자가 ‘수영’을 취미생활로 접하면서 겪는 재밌는 에피소드를 글과 그림으로 엮은 책이다. 그녀를 3년 동안 매일매일 수영장으로 출근할 수 있게 만든 수영의 매력은 무엇일까.

    저자는 “마음껏 물을 때리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오늘 나를 괴롭혔던 일들을 물속에서 첨벙이며 흘려보낼 수 있다는 것이 수영을 취미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하며, 어른이 되어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취미가 삶에 주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릴 적 이후로 수영을 해본 적 없는 저자는 어느 날 삶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수영반에 등록한다. 강습 첫날, 성인이 돼 처음 입는 수영복이 민망해 쭈뼛대는 것도 잠시, 물속에 들어가 온힘을 다해 팔과 다리를 휘젓는 순간, 굳은 몸과 마음이 풀어지면서 하루 동안 쌓인 짐이 사라져버리는 쾌감을 느낀다.

    이 책에는 쉽게 읽히는 짤막한 글과 귀여운 삽화 속 저자가 수영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각양각색 사람들이 모인 수영장에서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마찰 없이 지낼 수 있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영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과 도움이 될 만한 깨알 정보까지 친절하게 전수받을 수 있다.
    수영복을 입는 게 부담스럽다거나 물이 두려워서, 혹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영을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면 첫발을 떼는 데 이 책이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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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이 되어 처음입는 수영복이 민망해 쭈볏대는 것도 잠시\' 라는 표현에 무척 공감이 되네요. 저도 잠시 수영을 배웠었는데 수영장에 들어가면 문제는 수영복이 아니더라구요. 허우적대는 내 몸이 문제지. 호흡, 팔, 다리에 집중하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는 짜릿한 쾌감에 동의합니다. 수영 최고~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수영을 다시 시작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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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수영을 배워 볼 생각은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이 책을 보니 괜히 수영을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아주 조금은 드는 것 같아요! 물에 가면 몸이 가볍게 느껴지듯 마음도 가볍게 느껴질까요? 수영을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 더 생겼을 때 한번 이 책을 읽어볼게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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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을 지금까지도 배워 본 적이 없어서 이번 2020년도 살을 빼고 수영을 배워보자라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수영복을 입는 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ㅠ ㅠ 한국에서는 뚱뚱한 사람이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하면 그 시선때문에 용기가 나질 않더라고요 꼭 이 책을 읽고 이런 것을 극복하여서 빨리 수영을 배우러가는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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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작가 호프 자런 출판 김영사 gpdms5821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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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소비하는 우리의 삶은 지난 50년간 지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 책은 여성 지구과학자가 풀어내는 자신의 삶과 지구, 풍요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위협과 두려움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누려왔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원제 ‘THE STORY OF MORE’가 암시하듯 이 책은 더 많이 빨리 소비하는 생활이 만들어낸 심각한 문제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삶, 나아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떻게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지구 환경의 지속성을 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호프 자런은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지구의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한 주요 소재로 호프 자런이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이다. 저자는 과학적 사실과 역사, 자신의 삶을 유려하게 엮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그로 인해 위태로워진 행성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힌다.
    견고한 사실과 수치에 기초해 있지만 따듯한 유머가 빛을 발하는 글을 통해 독자를 새로운 이해, 즉 모두가 충분히 풍요로울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사유로 초대한다.

    지구는 무한순환 하는 듯 보이나 사실은 유한이었다.
    지구 자정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는 순간 인류는 그 대가를 몇 배는 받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의 풍요는 지구 자정 시스템의 선물이라는 것을, 그리고 인류의 과욕이 자연참사를 부르고 이는 인재로 귀결되어 어리석음의 종말을 맞이할 수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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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것에 끝이 있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구가 무한한 것 같지만 사실은 유한하고 한계가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와 우리가 서로 풍요를 누리며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언급도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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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양장본 HardCover) 작가 알랭 드 보통 출판 은행나무 gpdms5821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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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은 하루에도 몇 번씩 경험하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밀접한 개념이다. 알랭 드 보통의 말대로, 우리의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 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불안>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 중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불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경제적 성취 정도에 의해, 즉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위가 구분되기 시작한 시기가 있었다. 그 시점부터 인간은 새로운 불안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다. 저자는 세상의 눈으로 본 자신의 가치나 중요성에 의해 불안이 촉발되는 것으로 보았다.

    알랭 드 보통은 그 불안이 생기는 원인을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한다 -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또 여기에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등 알랭 드 보통이 연구한 불안 해소의 해법이 더해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00여 년의 역사를 지탱해온 철학, 문학, 종교, 예술 등 방대한 자료를 훑으며 경제적 능력에서 비롯된 사회적 지위로 인한 불안, 그 처음과 끝을 파고 든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도 있지만 욕심 때문에 하루 하루 삶이 주는 스트레스도 있을 것이다.
    목표를 세워 달성의 기쁨도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삶이 주는 불안이 없을 수는 없지만 지혜롭게 대처하고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불안이 희망과 기쁨을 이기지 않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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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다보면 불안이 희망과 기쁨을 이기고 마음을 잠식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까지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는 일인데도 불안감을 떨쳐버리기란 참 쉽지 않죠. 불안을 지혜롭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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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많은 종류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의 시선에서 불안이 촉발되는 것이 많다는 말에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건강, 성적, 지위, 부,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결국 타인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이 대부분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불안이 희망과 기쁨을 이기지 않기를 바라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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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눈으로 본 자신의 가치나 중요성에 의해서 불안이 촉발 된다는 말이 많이 공감이 되네요.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보는 사람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불안을 지혜롭기 대처하고 극복해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어떻게 책에서 서술하고 제시하고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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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맞추어 살아온 날들을 반성하게 되는 책 리뷰입니다. 세속적인 성공을 목표로하지 않고 나의 신념과 비전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불안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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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봐야 알게 되는 것 작가 김관성 출판 넥서스CROSS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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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김관성 목사가 20대, 30대, 40대를 지나면서 배우게 된 것들을 전하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보증 설 생각 마라”는 충고에서 “성령님에 대하여”까지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삶의 국면들이 담겨 있다. 어설프지만 부족하지만 아우에게 전하는 형의 진심이다.

    김관성 목사는 예수를 믿는 우리가 누리게 된 진정한 은혜를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살면서 얻는 절망과 실패의 경험이 우리에게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거”라고 설명한다.

    “경쟁에서의 승리라는 가치에 종속되고 압도된 세태 속에서도 이 은혜에 붙잡힌 사람은 자발적 패배의 자리로 기꺼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영생의 눈으로 보자면 “눈물과 한숨으로 가는 길이 영광과 박수를 받으며 가는 길과 아무런 차이와 차별이 없는 길”이라 밝히고, 그것을 “확신하게 되는 은혜가 네 삶에 넘치기를 축복한다”며 아우에게 하는 이야기를 맺는다.

    인생을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의 방향성과 더불어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지침을 조금은 얻은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 아쉬움이 조금은 남고 때때로는 후회할 일도 생길 것 이다.
    희미하게 보이는 미래에 대한 불안도 많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의 삶에 대한 정리를 해볼 수 있었다.
    꼭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미래의 삶의 방향성을 고민해 보기 좋은 책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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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과 한숨으로 가는 길이 영광과 박수를 받으며 가는 길과 아무런 차이와 차별이 없는 길\",\"그것을 확신하게 되는 은혜가 네 삶에 넘치기를 축복한다.\"라는 말이 많은 울림이 있네요. 저도 이 책을 읽고 미래에 대한 저의 삶을 다시 정리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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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의 방향성을 가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때로 넘어지고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내 마음 한켠에 자리한 인생의 방향성만큼은 변함없다면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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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승달과 밤배(정채봉 성장 소설 1)(양장본 HardCover) 작가 정채봉 출판 샘터(샘터사)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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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승달과 밤배는 나는 나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난나가 남해안의 갯밭이라는 바닷가 마음에서 태어나 수도자의 길을 가게 되는 삶의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할아버지는 사상범으로 총살을 당하고, 아버지는 정치범으로 행방 불명되고
    할머니와 곱추인 동생 옥이와 함께 살고있는 난나의 가정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이 전혀 없는 행복할 것 하나 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선장이 되고 싶었던 난나는 동묵이 아저씨를 보면서 어질게 사는 법을 배우고
    갯밭을 떠나 여수에서 생활을 하면서
    할머니와 옥이의 죽음을 겪는 난나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 해처나갈 수 있는 힘이 없다면 그저 쓰러지고 사라져 버리겠지만 점점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난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라서 처음에 알게되었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직접 구매를 해서 여러번 읽어 보았는데
    그리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작품이니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도전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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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만 읽어도 매우 가슴이 아프네요.. 할아버지는 사상범으로 총살을 당하고 아버지는 정치범으로 행방 불명되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러한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 정말 저라면 어떻게 극복하고 헤쳐나갔을지... 저도 한 번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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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였다면, 계속된 고난에서 힘들어하고 포기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어질게 사는 법을 배우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난나가 대단하네요..! 저도 난나처럼 단단하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리뷰 잘 읽었습니다!
    • \'나는 나\'라는 의미를 가진 주인공 난나의 이름이 참 인상적이네요! 저는 제게 힘든 일이 생길때면 무기력해지곤 하는데,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더 단단해지고 강해진다는 난나의 이야기를 들으니 대단하기도 하고 멋지게 보이네요.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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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에 관하여. 1(스페셜 에디션)(양장본 HardCover) 작가 시니 출판 영컴 gpdms5821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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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만화책인데 그렇다고 해서 글로 적힌 책에 비해서 느끼는 바가 작은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더 쉽게 읽기를 접근할 수 있고, 등장인물 들의 대사와, 만화 그림을 통해 인물의 표정, 그림의 분위기 등등을 느낄 수 있으니 더 다채롭고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 당시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하지 말걸'하고 생각 되는 것들이요.
    ​의외로 복잡한 건 아니고... 군대 조금만 일찍 갈껄...뭐 이런 거?
    하하. 그녀를 놓치지 말껄. 잘 다니던 이전 회사 그만두지 말걸.
    과로로 쓰러지기 전에 병원 한 번 갈껄. 뭐 이런 실수들...?"

    "내가 널 도와주기 위해 눈치 못채게 가서 말렸다고 생각해 봐.
    동료, 혹은 친구.가족, 이웃사람, 의사일수도 있겠지.
    너는 그 사람 말을 듣고 계획을 바꾸었을까? 아니면 네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까?
    나는 누구에게나 도움을 줘. 평등하지. 결국 너의 선택은 네가 한거야.
    누구 말이 정답인지, 신의 말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잘 구별해봐."

    " 너는 평생 너를 볼 수 없어. 거울로 잠깐 보는게 고작이지.
    네 눈은 너의 세상만을 보여줘. 1인칭 시점이지. 오직 너만이 주인공이야.
    너의 세상이야. 타인의 시선이 중요한가?"

    이 책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절대자가 있다. 말 그대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은 이 절대자가 있는 경계에서 만난다.
    그리고 절대자에게 자기의 사연을 들려준다. 이 절대자는 그 사람을 다시 삶으로 가게 해서 배우자, 자식, 때로는 자기 자신, 혹은 피해자, 가해자를 만나게한다.

    다들 한 번 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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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에 관하여는 제가 몇년 전에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봤던 만화책이라 서평이 매우 반가웠습니다! 서평에서 쓰신 것처럼, 이 책이 만화책이라고 하여 가볍고 단순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읽을 때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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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만화를 웹툰으로 봤었는데, 어느 순간 유료화되어 정말 아쉬웠어요. 책으로도 나온 줄은 몰랐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저 만화는 글보다 더 큰 울림과 깨달음을 주더라구요. 조만간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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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웹툰으로 챙겨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어렸을 때 읽는 것과 지금 읽으면서 느끼는 점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무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열린책들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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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세상살이가 답답하고 어려울 때마다 짤막한 이야기를 짓고 나면 마음이 평온해졌다고 한다. <나무>는 그의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

    현실과는 동떨어질 법한 신박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어떤 면에서는 반대로 현실의 실상을 떠올리게도 한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투명피부와 황혼의 반란, 조종 이렇게 3가지 이야기 였는데 너무 흥미롭고 전개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투명피부는 인간의 몸을 투명하게 다 보여주면서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지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인간이 진정으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싶어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일 인류 전체가 살갗이 투명해지는 쪽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면, 자신들의 몸에 더욱 진지한 관심을 보이게 되지 않을까? 와 같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조종은 내 몸의 왼손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하는 상상을 1인칭 이야기로 풀어썼는데 정말 한번도 상상해 보지 못했던 차원의 접근이라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나 역시도 오른손잡이라서 주로 오른손 위주로 사용하는데 이를 시기한 왼손이 계속해서 많은 것을 요구하고 결국에는 극단적인 살해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 충격적이면서도 느끼는 바가 있게 만드는 것 같다.

    다들 이 책을 읽어보면 나와 같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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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반갑네요!! 저는 뇌, 개미 등등의 책을 읽었는데 항상 이 작가의 작품으 나의 삶에 대해서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서 참 좋아요. 아직 나무 라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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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농장(세계문학전집 5) 작가 조지 오웰 출판 민음사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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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질 오웰의 동물 농장은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읽어보았을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이 지배하던 동물농장에서 핍박받던 동물들의 이야기다. 움츠려 살던 동물들이 '혁명'을 일으켜 인간을 몰아내고 농장의 주인이 되어 농장을 지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인간 세계에서 권력을 둘러싸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동물로 비유되어 있다.

    돼지 현자 메이저로 시작된 혁명이 나폴레옹과 스노볼이라는 돼지들로 완성이 되고 인간 주인 존즈는 동물농장에서 쫓겨난다. 동물 농장에 있는 동물들은 전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실제로 전보다 더 윤택한 삶을 산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침묵하는 사회'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느낄 수 있었다. 자기 일이 바쁘다고 혹은 자기에게 피해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권력층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무관심하고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상 이 사회는 기득권을 위해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쓴 조지 오웰은 러시아 혁명으로 시작된 소비에트 연방을 빗대 쓴 책이라고 하였는데 읽다 보면 모든 시대를 관통한 책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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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매우 오래 전에 지어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도 적용이 되는 책인것 같아요. 권력을 가진 기득권들이 서민들을 지배하는 현대 사회를 보면 동물농장의 실사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왜 사람들이 이 소설을 명작이라고 하는지 읽어보니깐 알겠더라고요 ㅎ 정말 세상의 권력에 대해서 인간의 권력에 대해서 소설로서 잘 표현하고 있고 또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의 시간을 주는 책인 것같아요 .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것은 결국 과거와 현재 권력의 사회가 변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같아서 착잡한 감정이 드네요!!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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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작가 다나카 유 출판 알마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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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고등학교 시절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던 중 읽어보았던 책이다.

    당시 나는 빈곤과 기아, 난민 같은 주제들에 관심이 많았었고 빈곤을 없애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을 때 굉장히 막연하거나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이 책을 읽고 빈곤을 없애는 한 걸음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는데 당시 느꼈던 나름 충격적이었던 내용들을 책에서 찾아 보았다.

    '공짜로 지급된 물건이 시장에 흘러들어 값이 크게 떨어졌고 결국 그 지역의 농업은 파괴되고 말았다. 분명 원조는 강한 약이어서 잠깐 효과는 있지만 그 부작용으로 사람들의 저항력을 약화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자립적인 생활은 남의 지시 때문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다. 고통으로 얼굴을 찌푸리며 살아갈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자신이 발 디딘 곳을 단단하게 다짐으로써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이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는 일이 된다면, 살아가는 일 자체가 즐거워질 것이다.'

    빈곤이라는 것은 지구촌 사회에서 큰 문제이고 외면하기에는 빈곤을 겪는 사람들의 아픔이 너무 크다. 이 책을 통해서 빈곤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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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곤 문제는 정말 큰 문제이고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죠,,! 빈곤의 심각성에 대해서 가끔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선 한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좋은 리뷰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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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겪고 있는 빈곤을 생각할때면 제가 지금 누리고 있는 생활에 대해 죄책감이 들 때가 많았어요. 저 역시 무조건적 원조보다는 그 나라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기술과 문명이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굶어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말이 안되는 일 같아요... 하루빨리 절대빈곤이 퇴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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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내가 그리고 내 주위의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고민을 넘어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장 근본적인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지금도 많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더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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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우는 연습 작가 마스노 순묘 출판 담앤북스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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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심플라이프 혹은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가진 것을 최대한 줄이고 단순하게 사는 삶의 방식을 가르키는 말이다.

    단순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공간을 정갈히 정리하는 것 역시 좋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어지럽고 뒤엉켜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다양한 걱정과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 등이 뒤섞여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 엄두가 나지 않는다.

    미니멀리즘을 실현한 깔끔한 공간처럼 온갖 생각과 걱정과 감정으로 뒤엉켜있는 내 마음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우는 연습 :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 58가지 정리법’은 복잡한 머릿속과 마음을 깔끔히 비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마스노 슌묘는 그가 평생 수련해 온 선불교의 가르침과 건축가로서의 경험을 엮어 어지러운 마음을 비우는 방법을 담아내었다. 책에서는 크게 마음, 몸, 공간, 생활의 네가지 범주로 나눠 각각에 걸맞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네가지 범주로 ‘비우는 연습’ 방법을 설명하지만 일관적으로 관통하는 핵심이 있다. ‘지금 바로 여기’ 에서 ‘다른 이와 비교하지 않고’, ‘지금 바로 몸을 움직여서’ 행하는 것이 일관적으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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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언가를 소유해야지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벗어나 지금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우는 연습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게 만드네요.
    • \'지금 바로 여기\'에서 \'다른 이와 비교하지 않고 \'몸을 움직여\' 행하는 것. 마음 속에 깊이 남는 문장이네요. 비워야 더 가치있는 것으로 채울 수 있는 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 58가지 정리법이라니,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매개로 항상 사회와 연결되고,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정말 비우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으면서 비우는 것의 필요성과 방법을 보다보면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죠? 저 58가지 방법 중에서 1가지라도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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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우는 연습을 제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새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서 그런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날이 많더라구요. 그 생각으로 인해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 나온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는 그 생각들로 해결책을 찾는 게 아니라 저를 더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다른 이와 비교하지 않고 지금 바로 몸을 움직여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행동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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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4판) 작가 포리스터 카터 출판 아름드리미디어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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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조금 낯선 아메리카 체로키 인디언 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소설이다. 다섯살 인디언 소년 '작은 나무'가 커다란 하나의 '나무'로 성장하는 과정을 따스하고 섬세하게 그린다.

    아빠와 엄마를 잃고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품에서 성장하는 '작은 나무'가 배우는 삶의 의미, 생활의 지혜가 책속에 가득하게 자리한다. '지난 일을 모르면 앞일도 잘 해낼 수 없다. 자기 종족이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면 어디로 가야 될지도 모르는 법'이라며 체로키족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시는 할아버지의 말씀들, 이해와 사랑은 '당연히'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던 할머니. '작은 나무'가 만나는 사람, 일, 생활 모든것이 그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

    책을 읽다가 미국사회와 물질문명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인디언에 대한 인종차별과 강제 이주 시 수 많은 인디언이 죽어갔던 역사, 그리고 물욕으로 피폐해져 버린 인간군상들 등.

    또한 나는 이러한 것들을 욕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들었다. 나는 과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가. 욕심 많은 삶을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고전을 읽는 것은 오래된 이들과의 대화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삶의 지혜를 이 작고 따뜻한 고전을 통해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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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꽤 오래 전에 읽었지만, 읽었을 때의 마음이 따뜻해지던 기분은 아직까지 여전합니다.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사랑과 애정으로 대하는 모습에 감명받았었습니다. 그러게요 분명 과거의 일을 다루고 있는데, 현재진형형이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최근 브라질 열대우림의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데요. 자연적인 영향도 있지만 결국엔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화라고 하더라구요. 이익만 추구하는 인간의 끝은 어떻게 될 지 걱정이 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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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 발자국 작가 정재승 출판 어크로스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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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열두 발자국>을 읽으며 뇌 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은 선택하고, 불완전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과학’이 그저 머리 아픈 학문이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나의 삶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관심을 갖고 살아가야 함을 느꼈다.

    비록 내가 만날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기는 하지만, 어릴 때부터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꼭 뇌 과학의 관점이 아니라 직접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면에서 말이다. 그 생각이 책이든, TV 프로그램이든,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든 이런 고민을 해 보는 것이 삶의 질을 높여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생각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내 생각과 비교해 가며 읽을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었다. 저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열두 가지의 발자국을 구현해 내고 나에게 영향을 준 것처럼, 나도 나의 삶의 깊이를 더하고 내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인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내 삶의 발자국들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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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만 봐서는 뇌과학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열두 발자국이라니, 시집의 제목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서정적이네요! 저는 과학을 잘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인간의 심리에는 관심이 많은데 혹시 과학적 배경지식이 없어도 읽기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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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열두발자국에도 흥미가 생깁니다. 책의 제목인 열두 발자국이 도대체 뇌과학과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궁금했는데, 서평을 읽으니 어렴풋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제 삶의 발자국들을 찾아내기 위해 겨울방학이 되면 열두발자국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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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밀밭의 파수꾼(세계문학전집 47) 작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출판 민음사 gpdms5821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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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홀든 콜필드는 겉으로 봤을땐 문제아에 반항아라고 낙인찍기에 충분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관통하고 있는 청소년이다.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보다는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부조리와 위선,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불합리성에 대한 반항이라고 보여 진다.

    작가는 자전적 소설답게 주인공 홀든 콜필드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이 소설은 역사상 가장 풍요로웠던 1950년대 미국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이 네 번째 학교에서도 퇴학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2박3일간 겪었던 여정을 일인칭 시점으로 들려준다.

    “인생은 시합이지. 맞아, 인생이란 규칙에 따라야 하는 운동 경기와 같단다.” 시합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시합은 무슨, 만약 잘난 놈들 측에 끼어 있게 된다면 그때는 시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건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측에 끼게 된다면, 잘난 놈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편에 서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시합이 되겠는가? 아니. 그런 시합은 있을 수 없다.(p.19)

    주인공은 퇴학을 앞두고 교장선생님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어찌보면 잘난 놈들 측에 끼어 있는 주인공이지만 잘난 놈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편에 서서 시작부터 불공평한 시합에 대해 ‘그런 시합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학교를 나와 뉴욕의 거리를 헤매면서도 누군가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음을 알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여동생 피비를 찾는다.

    고문 변호사인 아버지와 작가활동을 관두고 헐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D.B 형에 대해서는 속물이라며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자신의 여동생인 피비와 세상엔 없지만 순수한 어린 시절을 간직하고 있는 남동생 엘리에게는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자신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순수한 어린아이를 지켜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자 했던 주인공은 여동생과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자신을 지켜주는 파수꾼을 찾음으로써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책을 홀든 콜필드의 성장소설이라고 얘기하지만 거침없는 표현과 비속어로 한때는 금서로 지정됐을 만큼 논란이 됐었던 책이다. 책 말미에서도 홀든이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 왔을 뿐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진 않지만 홀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가 방황에서 벗어나 충분히 건설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낼만한 인물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 나은 사회를 꿈꾸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홀든 콜필드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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