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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마다 천체 물리 작가 닐 디그래스 타이슨 출판 사이언스북스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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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체 물리학을 재미있게 접해보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어보고 싶었는데 책 두께에 압도되어 읽기를 포기하고 이 책부터 읽게 되었다. 빅뱅에서부터 플랑크시기, 4가지 힘, 쿼크, 렙톤, 보손, 물질-반물질, 수소와 헬륨 생성, 은하와 별 생성 등 우주의 생성과 존재에 관련된 비밀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천체 물리학과 조금 더 가까워지며 우주에 대한 지식들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의 가장 큰 소득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어볼 용기가 다시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어보고 싶으나, 책의 두께에 압도된 이들이라면 이 책부터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나면 우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지고 우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는 것에도 용기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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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천상 문과입니다. 지적 허영심이 강해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는데, 역시 거대한 책 두께가 제 지적 허영심을 압도했습니다. 제가 졌어요...빅뱅이나 쿼크, 수소와 헬륨 생성 및 은하와 별 생성 같은 건 고등학생 때도 배웠던 기억이 나지만 렙톤이나 보손은 처음 들어봐요! 이번 방학 때 이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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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천체 물리학에 관심이 많다면 ’신의 입자‘라는 책도 추천 드려요. 물리학자들이 힉스보손의 존재를 추측하게 된 기원과 탐구가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 소피의 세계(합본)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 출판 현암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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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이 어려운 이들에게 강추하는 책
    소설책인지 철학책인지 헷갈릴 정도로 어렵지 않은 철학책이다. 그렇지만 고대의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의 실존주의 철학까지 거의 삼천년에 걸친 서양 철학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는 실로 엄청난 책이다.

    사실 본 책은 청소년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철학 선생님인 저자가 청소년들의 비판능력, 분석능력 계발을 위해 쓴 책이다. 그러므로 청소년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는 책이기에 철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이 책을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책이다. 처음 책을 접할 때에는 7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압도되기도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소피와 함께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철학적 사유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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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이라는 말은 사실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편견은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피의 세계는 철학에 입문할 때 많이들 추천해주시는 책이라고 해서 저도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린 적이 있는데요. 시험기간이다 보니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도서관에 다시 반납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서평에서 보니 정말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 책과 함께하면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철학도 술술 읽을 수 있을 거라는 말에 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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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책이었는데, 이런 내용으로 이루어진지 덕분에 알고 갑니다. 원래 철학을 좋아하긴 하지만, 알고 있는 내용들이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는데 시간이 나면 꼭 읽어보아야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페인트(창비청소년문학 89) 작가 이희영 출판 창비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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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림받은 아이를 국가가 양육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미래 사회를 그리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센터에 입주하여 있는 아이들은, 아이 입양을 원하는 예비 부모들을 면접을 통해 결정한다. 부모가 아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페인트'를 통해 아이가 부모를 결정하는 것이다. '페인트'는 부모 면접을 뜻하는 것으로 아이들은 이 '페인트'를 통해 부모를 결정 내린다.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좋은 부모란 무엇일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말해주는 좋은 부모란 명령을 하는 부모가 아니라 반성을 할 줄 아는 부모, 질문을 할 줄 아는 부모, 그리고 자신의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자신의 자녀에게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는 부모임을 말해준다.

    부모됨을 부모의 시선이 아닌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신선한 책이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란 어떤 부모일지 소설을 통해 고민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우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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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페인트\'란 책을 읽어봤는데 리뷰로 다시 보니 반갑네요. 사실 현재 저출생 사회다 보니, 버림받은 아이를 국가가 양육하는 시스템이라는게 정말 멀게만 느껴지지 않아서 생각해 볼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페인트가 그런 뜻을 가지고 있었군요! 부모 면접을 뜻하는 것이라니...아이들이 이 페인트를 통해서 부모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좋은 부모란 어떤 부모일까에 대해서는 오은영 박사님이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해주시는 말씀들을 보면서 생각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은영 박사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좋은 부모란 명령을 하는 부모가 아니라 반성을 할 줄 아는 부모, 질문을 할 줄 아는 부모, 그리고 자신의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자신의 자녀에게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는 부모라고...요즘 뉴스를 볼 때 부모의 자격이 없는 부모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 좋은 부모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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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부모-자식 간의 관계가 때론 너무 낯설게 느껴지고, 이런 제가 가끔 회의적으로 비춰질 때가 있는데 지금의 제가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소설이네요...!! 처음에는 국가가 아이를 양육하는 시스템이라고 해서 멋진 신세께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 떠올랐는데 과연 이 책과 일맥상통하는지 궁금하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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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덕이론가와 윤리사상가 작가 최병학 출판 부산대학교출판부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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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이론가와 윤리사상가들에 대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인지적 이론가에는 칸트, 피아제, 콜버그, 비고츠키 등을 제시하며 이들의 이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정의적 이론가에는 길리건, 나딩스, 호프만 등을 제시하며 이들의 이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행동적 이론가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뒤르켐, 스키너, 반두라 등을 제시하며 이들의 이론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합적 이론가에는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피터스, 리코나, 매킨타이어 등을 들어서 설명한다.

    인지, 정의, 행동적 이론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지, 정의, 행동을 통합한 이론가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으로 예비교사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강의를 통해 한번쯤 듣고 공부해보았을 도덕이론가들과 이들의 사상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학습하며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철학, 윤리에 대해 지식을 쌓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책이 매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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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적 이론가인 칸트와 피아제, 콜버그와 비고츠키의 경우 교대 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교대 학생들에게 친근한 인물이기에 여기서 보니 반갑다는 생각이 드네요. 길리건과 나딩스 호프만의 경우도 윤리 강의를 들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예비교사들에게 얼마나 유용한 책인지 이미 서평만 보고도 짐작이 갑니다. 학교 강의를 통해 공부했던 이론가들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는 그래놀라님의 마음이 충분히 와닿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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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냐 삶이냐(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013) 작가 E 프롬 출판 홍신문화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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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지향적인 현대사회에 염증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소유지향과 존재지향적 삶을 대비하여 인간이라면 후자를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소유지향을 돈이나 권력, 명예 등에 대한 탐욕이 삶을 지배하는 것이라 말하며 소유지향적 사회를 비판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이런 사회가 아니라 창조적이고 존재 지향적, 생명 지향적 사회를 지향해야 함을 주장한다. 즉, 소유가 아니라 삶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 소유를 과시하며 소비를 통해 자존감을 얻고 기쁨을 얻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이런 경험들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얻은 자존감과 기쁨은 금세 사라질 자존감과 기쁨이다. 더 큰 소비, 더 큰 소유가 없으면 불만족스러워지기 십상이며 남의 소유, 남의 소비와 비교하여 남의 소유나 소비에 비해 내가 뒤떨어질 경우 실망하고 박탈감을 느끼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강권한다. 소유, 소비 지향이 아니라 존재 지향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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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꽤나 소비지향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그런지 벌써 양심이 쿡쿡 찔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하지만 존재 지향적이며 생명 지향적인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매우 공감합니다. 자본주의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다는 말이 있던데, 현대사회에서 이 말만큼 자본주의를 더 잘 설명해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페만능주의로 인한 인간물신화가 심한 요즘에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일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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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미술사 작가 에른스트 곰브리치 출판 예경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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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에 관해 관심은 많지만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이라면 보면 좋을 책이다. 미술과 관련된 책들 중 가장 널리 읽혀지고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다. 사실 책 두께로 독자를 위협할만큼 두꺼운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술사책이니만큼 작품들을 많이 살펴볼 수 있기에 책의 두께에 너무 위압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선사시대의 원시 부족들의 동굴 벽화에서부터 시작하여 현대의 실험적 미술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와 작품의 양식, 작품의 작가, 작품과 관련된 일화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미술을 처음 접하는 이도 미술에 익숙해지고 미술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책이다.

    책의 두께에 너무 놀라지 말고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겨보며 읽어보다보면 언젠간 완독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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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에 관해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지만 지적 허영심만은 강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나의 지식을 뽐??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꼐로 독자를 위협할만큼 두꺼운 책이라는 말에 제 의지가 한풀 꺾였지만요ㅎ 좋은 책 알고갑니다!
  • 우울할 땐 뇌과학 작가 앨릭스 코브 출판 심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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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다보면 우울의 늪에 빠지는 때가 오기 마련이다. 이럴 때 자책하지 말고 이 책을 한번 들여다보길 권한다.

    우울의 늪에 빠지면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매우 사소한 일에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인해, 매우 사소한 일이 엄청나게 큰 일처럼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것은 큰 일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그저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꼬리를 잘라내자. 그리고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자. 운동하자. 웃자. 웃음은 내가 행복하다고 뇌를 속일 수 있는 행위이다. 입꼬리를 올리고 미소를 지으면 뇌는 내가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지고 실제로 나는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계획을 세우자. 규칙적으로 생활하자.

    이처럼 사실 뻔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일 수 있으나 이 책은 값지다. 이렇게 사소하고 뻔한 해결책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소하고 뻔한 것들이 모여서 우울함은 점점 즐거움과 감사함, 안도감으로 바뀐다. 그리고 미소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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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책이 값지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꼬리를 잘라내고 밖으로 나가서 사람을 만나고 운동을 하는 것,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은 우울감을 없애는 데에 정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날씨가 춥다는 것을 핑계로 산책을 나가거나 운동을 하는 것을 차일피일 미뤘었는데 날이 조금 풀리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서평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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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길그레이트북스 81)(양장본 HardCover) 작가 한나 아렌트 출판 한길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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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치 전범인 아이히만'
    아이히만의 재판 과정을 작가인 한나 아렌트가 참관하며 쓰여진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나치의 전범이라는 수식어를 보면 아이히만이라는 인물은 매우 무시무시한 악인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는 너무도 평범한 한 인간이었다. 이 책은 소름 끼치는 악의 평범성에 대해 꼬집는다.

    아이히만은 그저 시키는대로, 자신의 의무를 행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행한 그 의무들은 무고한 이들의 죽음을 앗아가는 행위였으며 엄청난 악행들이었다. 그러나 아이히만이라는 한 인간은 너무 평범한 인간이었으며 그저 그는 진정한 사유를 하지 못했던 인간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진정한 사유의 불능이 가져온 결과는 참혹함 그 자체였다. '사유하지 않는 것이 바로 악'이라는 것. 이것이 한나 아렌트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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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치 시대에 악행을 저지른 자들을 살펴보면 매우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참 끔찍하고 슬픕니다. 그래서 사유라는 것이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유하지 않고 남의 명령에만 따른 독일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홀로코스트라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유하지 않는 것이 바로 악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한나 아렌트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고, 사유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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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작가 마이클 루이스 출판 김영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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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인상 깊게 본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재밌을 책이다. '생각에 관한 생각'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본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생각에 관한 생각'과 관련된 다른 책이 없는지 서치하던 중 읽게 된 책으로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이와 관련되어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은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생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며 그들의 연구 업적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함께 일하고 함께 연구하였으나 둘의 성향은 극과 극이었다. 이렇게 극과 극인 두 천재가 만나 이루어낸 공동 연구는 행동경제학으로 발전하였고 이후 발간된 '생각에 관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의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기존의 경제학 패러다임을 뒤흔든 두 천재의 업적, 그리고 그 안의 여러 가지 인간적 이야기들과 희노애락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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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얼 카머넌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함께 일하고 연구했지만 성향이 극과 극이었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극과 극이었던 두 사람의 연구가 행동경제학으로 발전하고 이후 발간된 생각에 관한 생각이 행동경제학의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방학 때는 생각에 관한 생각과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두 책을 다 읽을 수도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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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에 관한 생각(양장본 HardCover) 작가 대니얼 카너먼 출판 김영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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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경제학의 지평을 연 대니얼 카너만의 책
    이 책은 우리의 직관이 지배하는, 즉흥적인 시스템인 시스템1과 충분한 고민, 논리에 의해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내리는 시스템인 시스템2로 우리의 생각을 구분하여 설명한다.

    이전까지의 경제학은 인간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 생각하여 인간을 합리적이고 논리적 판단을 내리는 존재로 상정하였으나,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에 의해 인간은 늘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비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존재라는 것에 대해 차츰 알려지게 되었다. 대니얼 카너먼에 따르면 인간은 보통 시스템1의 지배를 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퀴즈들을 풀어보면 내가 얼마나 비합리적인 존재인지, 내가 얼마나 직관에 의존하여 판단을 내리는지 뼈저리게 깨닫는다. 이를 깨닫고 나의 판단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수 있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ps. 평소 자신이 정말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그 생각이 얼마나 터무니 없었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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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이렇게 리뷰를 볼 수 있어 반갑네요^^ 고전 경제학이 상정하는 인간의 합리성은 더 이상 통용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동 경제학자가 노벨상을 받는 등 인간의 합리성을 의심하는 학문이 주류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한방 먹을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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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실제로도 제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인간이라기보다는 비합리적인 존재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또 얼마나 팩트폭력을 맞게 될지 조금 두렵기도 하네요;; 즉흥적인 시스템1을 평소에 잘 아니 항상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내가 얼마나 비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존재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아 보고 싶은 궁금증이 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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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홍신 세계문학 13) 작가 톨스토이 출판 홍신문화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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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플류도프는 제정 러시아의 젊은 귀족으로 상류층의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유린 이후 타락의 길에 빠진 카츄사는, 힘든 삶을 전전하다 살인절도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장에 서게 된다. 테플류도프는 배심원으로 재판장에서 카츄사를 재회하게 되고, 카츄사의 유죄를 확신하는 이들에 맞서 카츄사를 옹호하고자 하였으나 자신의 안위를 우려하여 카츄사를 돕지 못하고 그로 인해 카츄사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카츄사에게 용서 받고자 한다.

    시베리아로 보내지는 카츄사를 따라 테플류도프도 시베리아로 떠나며 시베리아로 가는 과정 속에서 카츄사를 돕고, 카츄샤 주변의 힘든 이들을 도우며 카츄샤와 함께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전의 삶과는 다른 새 삶을 추구한다.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봉사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고자 한다. 이렇게 그들은 영혼의 부활을 이루게 된다.

    이 책은 사실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장편소설인데데가 러시아 소설 특성상 인물의 이름을 인식하기가 너무 힘들고 하나의 인물인데 여러 가지 애칭들이 있어서 이름 파악하는 것이 더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내면의 성숙과 영혼의 부활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살펴보며 책을 통해 내적으로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책이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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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소설은 그래놀라 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름이 ~스키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부활은 저도 많이 들어보았지만 러시아 소설이라서 줄거리도 접해보려고 하지 않았는데...줄거리 읽는 것도 정말 어렵네요ㅜ ~스키 구분하는 것도 어려운데, 애칭까지 있다니...하지만 부활이라는 책에 담긴 메시지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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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작가 이미예 출판 팩토리나인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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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사고 팔 수 있다면 어떤 꿈을 살까?
    이 책은 주인공이 꿈 백화점에 취뽀하여 꿈 백화점의 신입 직원으로 고군분투하는 책이다. 꿈 백화점에서 손님들은 저마다에게 맞는 꿈을 사간다. 원한다고 아무 꿈이나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백화점의 책임자가 손님에게 맞는 꿈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꿈 백화점에서 가져간 꿈을 통해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이겨낼 힘을 얻기도 하고, 살아갈 용기를 얻기도 한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꿈, 그리고 수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한번 책을 읽으면 술술 읽히는 책이기에 책읽기를 힘들어하는 이들도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책을 읽고 싶은데, 그 시작이 망설여지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두시간도 안 걸려서 완독한 나의 모습을 보여 뿌듯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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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서평을 적어주신 분이 꽤 있네요~! 꿈을 사고 팔 수 있다면 어떤 꿈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많이 하는 망상인데, 이미예 작가는 이런 상상을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 훌륭하게 집필해주셨다는 점이 저와의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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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세계문학전집 77) 작가 조지 오웰 출판 민음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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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권력이 국민을 통제하고 국민의 정신까지 지배하며 부모 자식의 관계까지도 국가 권력이 좌지우지하여 부모가 자식을 고발하고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게 만드는 디스토피아를 보여주는 책

    "빅브라더가 당신을 주시하고 있다." 국민들은 거대 국가 권력을 상징하는 빅브라더의 손아귀에서 한시도 벗어날 수 없으며 국민들이 있는 모든 곳에 텔레스크린이 작동하고 있어서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 당하며 감시에서 더 나아가 국가 권력이 나의 생각과 사상을 지배하고 세뇌하는 사회를 그리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회 체제 전복을 꾀하지만 체제에 대한 그의 대항은 너무도 무력하게 끝이 난다.

    국민이 국가 권력을 주시하고 경계하지 않는다면, 국가 권력이 국민을 지배하고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회는 이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충분히 존재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빅브라더가 우리를 지배하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었으며 현 시대에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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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고등학생 때 1984소설을 읽은 적이 있어요. 텔레스크린은 아니지만 실제로도 사상을 지배당하고 세뇌당하는 사회가 충분히 존재할 것 같아요. 그래놀라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 저도 1984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다시 봐서 반갑네요. 1984는 특유의 사람들이 감시당하는 그 분위기를 잘 살려서, 읽을 때 마음이 조마조마해지고 쫄깃한 맛이 있는 것 같아요.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 앞에 댓글을 달아주신 두 분은 1987을 읽어보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 1987을 읽어본 적이 없어요ㅎㅎ 국민이 국가 권력을 주시하고 경계하지 않는다면 국가 권력이 국민을 지배하고 감시하고 통제하는 사회는 실제로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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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개정판)(양장본 HardCover) 작가 올리버 색스 출판 알마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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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책 제목만 보아선 책을 소설책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전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며 신경학자인 작가가 직접 마주한 환자들의 기록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할 수 있는가? 인간의 뇌 기능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 환자 이외에도 다양한 환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뇌기능의 문제로 인해 저마다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마주한다. 뚜렛 증후군, 잭슨 증후군 등 여러 증후군들을 겪는 환자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작가는 환자들의 상태를 호전시켜주고자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며 환자들의 상태를 점차 나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치유 받는 것은 비단 환자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작가, 더 나아가 이 책의 독자들일 것이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을 보면서 책에 등장한 환자들에 대한 선입견, 편견은 점차 옅어지고 환자들을 대하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작가의 시선을 독자들도 그대로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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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제목을 읽자마자 당연히 소설책일 줄 알았어요. 뇌기능의 문제를 가진 환자들을 기록한 책이었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저도 이 책을 소설책으로 알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할 만큼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정말 힘들 것 같은데, 작가가 환자들의 상태를 호전시켜주고자 노력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때 이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서평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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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신세계(문예세계문학선 2) 작가 올더스 헉슬리 출판 문예출판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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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올더스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그리는 미래 사회는 가난도 실업도 경제위기도 존재하지 않고, 전쟁도 질병도 없는 풍요로운 사회이다. 바로 유토피아가 아닐까.. 하지만 이렇게 유토피아처럼 보이는 사회의 이면을 살펴보면 실상은 소름 끼치는 디스토피아가 따로없다.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늙지 않고 인간의 부정적 감정은 약물 하나면 해결되는 사회. 이 사회는 사실, 국가 권력이 국민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통제하여 인간의 정신은 물론 인간의 유전자까지 국가가 통제하는 사회이다. 유전자의 조작을 통해 국가가 인간을 생산해내는 사회. 그리고 애초에 계층 이동이 불가능하여 계층 이동에 대한 열망을 찾아볼 수 없는 사회. 그러므로 하위층은 애초에 지성이 제거된 사회가 이 책에서 나타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이다.

    국가 권력과 늙지 않는 인간, 국가의 인간 통제, 국가의 인간 생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하는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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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고등학생일 적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겉으로는 멋진 신세계처럼 보이는 사회가 실상을 들여보면 소름 끼치는 디스토피아라는 것이 두렵습니다. 계층 이동은 현 대한민국에서도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미래 사회도 멋진 신세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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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고발한다(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7) 작가 에밀 졸라 출판 책세상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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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 졸라의 대통령을 향한 서신
    그 유명한 드레퓌스 사건을 공론화시킨 서신이며 결국 무고한 드레퓌스의 결백을 밝히게 된 계기가 된 서신이다. 이 서신을 책으로 엮어 이 책은 지금까지도 필수 고전으로 꼽힌다.

    드레퓌스는 유대인 장교로, 다른 고위 장교들의 모함으로 인해 독일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그러나 에밀 졸라의 공론화로 인해 결국 드레퓌스의 결백이 드러날 수 있게 된다.

    진실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과연 나라면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에밀 졸라는 이 고발 이후 굴곡진 인생을 살다가 의문의 사고로 죽게 된다. 이 고발 이후 그는 망명하는 삶을 살다가 의문의 질식사를 당한다. 그렇기에 진실 앞에 설 수 있는 용기, 진실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삶에 대해 더더욱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그러나 에밀 졸라는 자신의 삶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진실은 행진해오는 중이며 그 무엇도 그것을 막을 수 없다."고 하였다. 무엇도 막을 수 없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삶. 그것이 졸라에게 값진 삶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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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 졸라가 공론화 시킨 것을 통해 드레퓌스의 결백이 밝혀지게 된 것은 정말 정의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고발 이후 굴곡인 삶을 살다 의문의 질식사를 당하게 된다니...정말 안타깝습니다. 용기 있는 사람, 정의로운 사람이 결국은 고통을 받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졸라가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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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 화학 사전(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작가 다케다 준이치로 출판 그린북 그래놀라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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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기초 화학, 이론 화학, 무기 화학, 유기 화학, 고분자 화학으로 화학을 다섯 가지의 분야로 나누어 광범위한 화학에 대해 말해준다. 기초 화학 부분에서는 화학이라는 학문의 기초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론 화학에서는 중요한 화학 이론들에 대해 알 수 있다. 무기 화학에서는 주기율표를 중심으로 하여 원소를 분류하고 나열하는 원리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유기 화학에서는 유기 화합물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분자 화학에서는 고분자 화합물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화학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화학과 관련되어 있다. 그렇기에 화학에 대해 배우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화학이 힘들고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특히 본 책의 경우 실생활의 예시를 들어 독자들이 화학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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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과인 제가 책을 읽어도 이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만 ㅎㅎ,, 배경지식을 기르기 위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리뷰 잘 읽었습니당 ㅎㅎ
    • 고등학생 때 화학을 배울 때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모두가 화학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화학에 대해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그래놀라님의 말이 인상 깊어요. 좋은 서평 잘 읽었습니다.
  • 다윈의 식탁 작가 장대익 출판 바다출판사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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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윈의 진화론 이후 현대 진화론 논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적응, 이타성, 진화 속도와 양상 등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학자들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논쟁하고 있다.

    본 책은 해밀턴 박사의 죽음 이후 박사의 장례식에서 도킨스와 굴드 등의 진화론의 대가들이 한 식탁에 모여 두 측으로 나눈 논쟁을 나눈다는 가정으로 진행되는 책이다.

    진화생물학계를 양분한 대가 리처드 도킨스와 제이 굴드의 진화론에 관련된 논쟁을 조금 더 재미있게, 그리고 친숙하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진화론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현대진화론의 두 측의 논쟁에 대해 흥미롭게 다가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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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윈의 식탁\'은 제가 고등학생 때 과학 도서를 읽어야 하는 시간에 접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다시 보니까 반갑네요. 진화론도 단순히 창조론과 대비되는 개념이 아니라 다양한 진화론 분파가 나눠지는 것이 참 신기해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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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론은 우생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만 알고 있지 자세히 알아볼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진화론도 분파가 나뉘어진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리처드 도킨스와 제이 굴드는 처음 들어보는 학자들이네요. 방학 때 시간이 되면 빌려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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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양장본 HardCover) 작가 알랭 드 보통 출판 은행나무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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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는 성취, 경쟁을 부추기는 이 사회에서 인간에게 불안이라는 감정은 빠져나올 수 없는 늪과도 같다. 오늘도 우리는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타인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질투하며 타인의 인정을 바라며 끊임없이 불안해한다.

    이 불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책의 저자는 불안을 치유하고 불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철학, 예술, 종교, 보헤미안의 정신, 그리고 외부의 시선에서 조금 멀어질 것.

    나라는 존재를 타인의 인정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타인의 인정 없이도 나는 존재할 수 있다. 성공한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타인의 인정을 바라며 자학하지 말자. 그래도 이따금 타인의 시선들로 인해서 다시 불안해진다면 내면의 목소리에 다시 귀를 기울여보자.

    자존감이 떨어지고, 타인과 나를 계속 비교하게 되고, 나라는 존재가 하찮게 느껴질 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남들의 인정과 남들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나'가 아니라 진짜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힘들 때 꼭 읽어보길 바라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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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은 고등학생 때 빌려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갑네요! 외부의 시선에서 멀어지는 것이 불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외부의 시선을 조금 덜어낸다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조금 더 \'나\'에 대해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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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균 쇠 작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출판 문학사상 그래놀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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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발달된 문명이 있는가하면 발달하지 못한 문명이 존재하는가?
    왜 아프리카 대륙은 유럽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지금까지도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인가? 이는 인종의 우열에 의한 것인가?

    이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문명의 발달 차이는 인종의 차이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 유럽인들이 우수한 지능을 가진 우수한 민족이여서 유럽이 발전한 문명을 가진 것이 아니며 아프리카 대륙이 발전하지 못한 것 또한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문명의 확산과 발달의 문제는가축화, 작물화에 유리한 환경을 가졌는지, 남북 축인지 동서 축인지 등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한다.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합리적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인종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라는 것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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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읽지 못한 책이네요. 그런데 평소에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인종의 우열이라는 것은 근대 유럽 문명의 산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국주의가 등장하면서 식민주의가 등장하고, 인종주의가 등장하면서 인종의 우열이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문명의 발달 차이가 그저 환경적인 요인 즉 운이라는 입장에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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