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이 어느 시점이 되면 실패를 두려워하게 된다. 이때가 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실패를 피하고 눈앞에 있는 것이나 이미 익숙한 것만을 고수한다. 이런 태도는 우리를 제한하고 억압한다. 어떤 분야에서 진짜로 성공하려면, 실패를 기꺼이 감수해야한다. 실패하지 않겠다는 건 성공하지 않겠다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신경끄기의 기술 中

나는 인생에서 크게 실패한 경험이 없어서인지 내가 무언가를 실패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두렵다. 강박증처럼 뭐든 한 번에 성공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내가 나를 괴롭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책은 나 같은 사람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주며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어봤는데 역시나 프롤로그를 읽자마자 책을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하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경 끄는 기술이라고 한다. 저자는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에 대해 말한다. 바쁘고 치열하게 사는 현대인들이 이 책을 읽고 스스로를 위로해주며 자신을 위해 포기하고 내려놓는 삶,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