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세요.
얘기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북토크는 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로그오프 상태는 도서관에서 운영 중이거나 공개된 피드만 보여집니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작가 채사장 출판 웨일북(whalebooks) 공 굴러간다 님의 별점
    4.5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1편이 워낙 마음에 들었다보니 2편은 조금 아쉬웠다. 현실 너머를 다루는 이 책은 1편에 비해 다소 어렵다. 근데 사실 이건 작가인 채사장의 잘못이 아니다. 현실 너머라는 것부터가 현실보다 어렵게 다가오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추천할만한 책이다. 제목과 같이, 당신이 더이상 지적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정도의 쓰임으로는 정말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채사장 특유의 과감한 이분법 덕분에 각 주제를 처음 접하는 독자 입장에서 이해가 빠르다. 혹자는 그의 이런 특징을 싫어하기도 한다. 이분법 자체가 단점과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교양으로서 정보를 접하는 정도를 원하는 독자, 쉬운 입문서를 찾는 독자라면 추천할만하다.
    더보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작가 채사장 출판 웨일북(whalebooks) 공 굴러간다 님의 별점
    5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미움 받을 용기 다음으로 내게 큰 영향을 준 책이다. 1편은 현실편으로 현실의 문제들을 다룬다. 중학교 때 처음으로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일찍 읽은 게 내 삶에서 정말 큰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 작게는 사회시간이 즐거워졌고 좀 크게 보면 정치적인 다양한 견해들 정책들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틀을 형성할 수 있었다.
    만일 당신이 뉴스를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정치적인 담론들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또한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때문에 읽으며 불편한 느낌을 받지도 않아 더 좋았다.
    더보기
  • 과학기술 패권국가 작가 양향자 출판 디케 농담곰 님의 별점
    4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현재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그 변화는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와닿아 있다. 그 중 하나로 반도체를 꼽을 수 있는데 반도체는 자동차,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는 거의 모두 들어가는 부품이다. 그래서 이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4차 산업 혁명에서의 선도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몇 년전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이 아예 안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치열한 반도체 기술 전쟁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삼성전자가 있는데, 삼성전자가 잘못하면 기술 전쟁에 밀려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다른 국가에게 내어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꼭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반도체 기술과 결부하여 국가 정책의 중요성 및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 왜 칩스 포 아메리카 법을 통과시켰는지, 왜 미국과 중국이 갈등하는지, 일본이 왜 수출 금지를 했는지 등 국제적인 정세도 알 수 있어 현재 국제적인 상황을 이해하는데 좋을 듯하다.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더보기
  • 미술 만화로 읽다 작가 장우진 출판 북폴리오 농담곰 님의 별점
    4.5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미술 작품은 평소에 난해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특이한 모습의 그림이 몇억, 몇백억하며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술은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고른 이유도 만화로 미술을 보면 글로 이해하는 것보다 괜찮지 않을까 해서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을 제시하고 작품 속 그림이 어떤 것을 상징하는지, 그리고 작품을 볼 때 어떤 것 위주로 봐야하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얀 반 에이크 <조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 작품을 보면 이렇게 창턱의 복숭아는 다산을 의미하고, 개는 충절 또는 정절을 상징하며, 벗어둔 신발은 이곳이 신성한 장소임을 의미하는 등 그냥 봤으면 부부의 그림이구나 하고 넘겼을 작품인데, 이렇게 설명을 보며 다시 한번 그림을 보니까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만화로 미술의 역사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 시대에 따른 작품이해도 잘되었다.

    미술이 엄청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미술에 흥미를 붙이고 전시회도 다니며 미술관도 가면 재밌을 것 같다.
    더보기
  • 딱 한 번 읽고 바로 써먹는 30일 기초 영문법 1 작가 아티엔바나나(르네) 출판 비에이블 농담곰 님의 별점
    5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영어 회화하기를 달성하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수능 이후에 영어를 읽거나 볼 기회가 없어 계속해서 놓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영어 문법을 정리할 겸 읽었다.



    먼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이 굉장히 밀도가 높다는 점이었다. 원래 영어문법은 문제를 풀어가며 문제집으로 습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이 책에서 주요한 문법 체계는 모두 다루고 있고, 그 세부 내용까지 언급하고 있어 전부 다 보는데 열흘정도가 걸렸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문법 내용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왜 영어가 우리에게 어려운지(우리말과 어순이 다르기 때문, 우리말은 마지막에 동사가 나오지만 영어는 주어 다음에 동사가 나온다), 유럽국가들은 왜 영어를 배우기 쉬운지(같은 라틴어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부터 시작해 왜 그렇게 문법 체계가 구성되었는지(5형식) 등 스토리를 가지고 영문법을 설명하고 있기에 이해가 쉽고 기억도 오래간다. 그리고 영어 문법을 대하는 방법(큰 줄기부터 먼저 하고 작은 잎을 보라)도 제시하며 학습자의 어려움을 고려하며 이야기한다.



    혹시 방대한 영어 문법의 양에 고민인 독자분들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더보기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