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두 번째 지구는 없음을 알리고 싶었던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쓴 책이다.
그는 이 책의 표지 디자인에도 참여하였는데, 책의 표지는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책을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이 책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였으며, 본문은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였다.
책의 첫 장부터 끝까지 그의 고민이 담기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문가도 아닌 내가 환경을 이야기하는 건, 누구라도 당장 말을 꺼내고 너나없이 당장 행동해야 할 만큼 지구의 상황이 절박해서이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될 수 없다. 그 마음으로 작은 용기를 낸다."
작가의 작은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쓴 것처럼, 작은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주 어려운 용어로 뒤덮인 환경 서적이 아닌, 왜 그가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었는지 말해주는 진솔한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가볍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이제까지 들어왔던 분리수거나 자원 재활용과 같은 것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해야 할 진짜 현실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그는 이야기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첫 번째 지구이자 마지막 지구를 위해 우리는, 그리고 미래 세대는 어떤 생각으로 어떤 것을 추구하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해주었다.
환경 서적이 어려워서, 마음이 불편해서 환경 서적을 읽기 주저했던 사람이 있다면 작은 용기를 내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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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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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부터 종이까지 친환경으로 사용한 작가의 노력이 인상깊습니다. 수치와 그래프,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는 환경 서적이 아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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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나 재활용을 넘어 우리가 직면할 \'진짜현실\'을 보여준다는 말에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요즘 분리수거나 재활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환경을 더럽혔는지 조금씩 깨닫고 있어요. 용기를 내서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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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읽게 되었어요! 어렵지 않게 접근하면서도 \'진짜 현실\'을 보여주니 뜨끔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거창한 환경서적은 아니지만 제게 준 울림이 컸던 책이었어요! 저도 모래토끼님의 의견처럼 \'작은 용기\'를 내셔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