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없는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변화는 이미 현재진행형이지만 미래학자의 눈으로 보다 넓고 깊게 살펴보자.
뉴노멀의 시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상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미래학자 제이슨 섕커는 각 분야별로 어떤 새로운 일상이 펼쳐질지에 대해 예견한다.
가장 재미있었던 분야는 부동산이다. 인구절벽이 도래함에 따라, 인구분포가 도시와 시골이 극명하게 차이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우리나라로치자면 수도권 과밀화현상이 더 심해지리라 생각한 것이다. 안정적 일자리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찾아 사람들은 점점 더 서울로 향할 것이고 집값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작가의 생각은 달랐다.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은 사람들이 몰릴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가 일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업무도 학교수업도 집에서 해야 한다면? 예전처럼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없다면? 굳이 수도권으로 갈 이유가 있을까? 오히려 쾌적하고 넓고 여유롭게 주변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교외 지역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이게 바로 작가의 생각이었다. 정말 그럴까? 아직도 수도권의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그의 말이 영 틀린 것은 아닌 거 같다.
그 외에도 교육 농업 의료 일자리 등등 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넓은 분야를 다루는 만큼 섬세하고 예리한 통찰력이 빛나는 책은 아니지만, 코로나 19의 세계가 궁금한 이들에게는 큰 방향의 지침서가 되어줄 법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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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출판 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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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지만, 벌써 관련된 책이 나온지는 몰랐어요. 앞으로 코로나 19 와 같은, 어쩌면 더 거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바뀌어 가는 세계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 지 고민해봐야겠어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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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벌써 코로나 관련 책이 나온 줄 몰랐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세상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말에 무서웠는데 그래도 바뀌어가는 현실에 대해 공부하고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비교사로서 교육분야에 관해 특히 더 궁금해지네요. 서평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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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책으로 기록되면서 벌써 하나의 역사로 남게 되었네요.. 많은 것이 변화하면서 이미 마스크는 일상이 되어버렸고, 사람들 간의 거리두기는 자연스러워졌어요. 여전히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중이지만 그 안에서 배움을 얻고 발전하는 발자취가 남는다는 것이 다행스럽고 존경스러울 뿐이에요.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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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는 금방이라도 끝날 줄 알았는데 어느 새 우리는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고 있네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관한 책이 벌써 나왔다니 저도 놀랍네요.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가 금세 끝났으면 하는 바람도 크지만, 이제는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