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나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작가 린다 그레이엄 출판 불광출판사 조용한책방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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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나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내가 요즘 나에게 자주 던지는 물음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그것이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건, 내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건.
    이 둘은 문제가 발생하는 과정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해결방법은 하나로 귀결된다.
    결국 내가 스스로 이겨내면 되는 것이다.
    다소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나는 내 스스로에게 '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어.' 라고 말하곤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문제를 '건강히' 해결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회복탄력성' 이라는 용어를 통해 해결책을 짚어 주고 있다.
    누구나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같은 마음 속 그림자는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견뎌내고 이기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정서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점차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
    책 속에는 20챕터로 구성된 훈련법들이 담겨 있다.
    8장 안정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기술들
    14장 긍정적 감정을 어떻게 회복탄력성을 키우는가
    19장 단순히 존재함의 지혜
    등 책을 통해 우리가 우리의 몸과 뇌와 호르몬, 생각 등을 이용해 다각도로 강해질 수 있는 훈련들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세요. 와 같이 다소 상투적이고 무책임한 가이드를 내리지 않고 구체적으로 글을 읽으며 사고의 흐름이 이러질 수 있게끔 친절하게 방법들을 서술하였다.
    또한 각각의 훈련이 주는 효과들을 과학적 근거를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책이 500 페이지가 훌쩍 넘을 정도로 두껍다는 점,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 조금 존재한다는 점, 여러 전문용어들이 나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싶거나
    자아성찰에 관심이 많거나
    회복탄력성을 기르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건강한 삶을 살 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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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 저도 누군가에게 고민상담을 하다가도 결국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나 뿐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어요. 해결책을 내놓는 것도, 멘탈을 붙잡는 것도 결국은 나의 몫인거죠. 두꺼운 책이라고 하시니 조금 무섭지만.. 회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는 것을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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