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원북원부산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이다.
도시와 책을 연결시켜, 시민들이 올해에 이 책 한 권은
꼭 읽자는 취지인데 그 선정 과정에서 전문가 및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책의 퀄리티는 보장이 된 셈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를 때 원북원부산 도서 뿐 아니라
이달의 도서 같은 추천 역시 부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므로 참고하면 좋다.
다시 이 책으로 들어오면, '글쓰기'라는 소재가 전반에 깔려 있고
좋은 글을 어떻게 쓰는지, 좋은 생각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의
내용이 내 삶을 어루만진다. 아마 이때 글쓰기 자체에 대한 고민, 그리고
문학과 글쓰기를 사랑하는 작가와의 대화처럼 이 글을 읽었기 때문에
자기계발 서적을 싫어하는 내가 이 책에 대해서만큼은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 낸 한 가지 독서법이 있는데, 책에 언급된
책이나 영화를 꼬리에 꼬리를 물어 보는 것이다. 이따금 내가 읽고 있는 책에
다른 책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 다음에 무슨 책을 읽을지 잘 모를 때에는
그 책들을 찾아놓았다가 읽고, 또 그 책에서 나오는 책이나 영화를
이어서 보는 방식도 새로운 책 선정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본류로 돌아와서, 누군가에게는 그저 좋은 소리가 널려 있는
자기계발 서적 즈음으로 볼 수 있겠지만,
글쓰기와 문학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부드럽게 내용들을 안으면서도 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p.s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로 독후감 대회가 1년에 1회 열린다. 또 그 도서 외에 자신이 희망하는 도서로 범시민독후감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시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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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출판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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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나 문학 분야 등을 종종 고민하곤 하는 제게 이 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원북원부산, 한 도시 한 책 읽기에 대해 소개해 주신 것이 참 반가웠습니다. 전국의 대부분의 지자체가 선정하고 있는 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더욱 확산되었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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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꼬리물기 독서법과 원북원부산 선정도서를 참고 하는 등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셔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제목을 보면 단순히 시간 관리와 관련된 자기계발 서적 같은데 문학과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니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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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제게 필요한 책 같네요. 독후감 대회가 열린다는 정보도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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