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디지털 전자기기는 빼놓을 수 없다. 심지어 교육현장마저 그렇다. 최근 부산 교육은 블렌디드러닝을 강조하는 등 기기 활용을 더욱 확대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실 내에는 1인 1 스마트패드 보급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초등학생들 마저 스마트폰이 많이 접하게 되었다. 고학년 쯤 되면 대부분의 학생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 단순히 통화 용이 아닌 반드시 SNS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실습을 한번 다녀오면 나에게 무수한 팔로우 요청이 온다.
이 책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회사에 대해서 소셜 네트워킹의 부작용을 서술해놨다. 인터넷이 급격하게 발달하고, 이로 인해 관련된 SNS 시장도 발달하였다. 시장이 커질 수록 파생되는 문제들의 규모도 커져간다. 개인 정보나 가짜 뉴스, 등의 문제가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성도 저하된다. SNS가 존재하기 전에는 사람들은 웃기는 요소가 창의적인 이야기 등에 있었다. 그러나 최근 대화를 보면 지어낸 이야기에는 웃음을 느끼지 못한다 반대로 어디서 본 이야기를 얘기소재로 많이 꺼낸다. 즉, 우리의 지식을 사용하는 방식이 과거의 것과는 달라진 것이다.
뇌 사용의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은 교육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 자체에는 나와있지는 않지만 교사가 어떻게 SNS에 대해 생각하냐에 따라 지도 방향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SNS 사용을 선호하는 교사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라고 여겨 보장해야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SNS 사용을 반대하는 교사는 교육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콘텐츠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또한 과도한 SNS 활동으로 최근 한국 내에서도 교사로서의 품위에 대한 비판적 시간도 나오고 있다.
교사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받고, 학교 공동체에 의해 개인의 자유가 침해받으면 안되지만, 과연 교육적으로 SNS 활용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책을 읽고나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수평적 학교 문화 속 극단적 개인주의가 대두되고 있지는 않은지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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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쇼크 출판 시그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