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원격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원격 수업의 특성에서 기인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과 관련한 문제점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책에 나와있는 여러 교사들의 의견을 접하다 보면, 학생들은 원격 수업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교사가 일방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학생들에게는 질문할 기회가 없다는 것과 학생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기보다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려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격 수업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Zoom의 소그룹 회의 기능, Google meet 등을 활용하거나 패들렛, 멘티미터 등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프로젝트 수업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하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주제 선정, 계획, 실행 평가 전 과정을 실행하는 교수학습 형태이다. 예를 들어, 환경보호에 관한 주제로 국어, 사회, 과학, 미술 등의 과목을 연계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학생들은 주체적으로 해당 주제에 관해 서로 소통하고 끊임 없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교수학습 매체와 관련한 문제점은 온라인 교수학습자료가 양적 질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많은 교사들이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하고 있지만 시간적 기술적 한계가 있다. 또한 유능한 동료 교사들과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자료를 보완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사는 자기 연수를 통해서 온라인 교수학습자료 제작능력을 길러야한다. 원격수업시대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전문적인 자료 제작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이때 교사는 개별적으로 전문적 학습 공동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원격수업에 대한 내 방향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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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시대(영상 교육공학 전공 수석교사들이 만든) 출판 박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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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수업이 일반화 되고 있는 요즘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확실히 얼굴을 직접 보고 가르치는 것보다 집중력이나 이해력이 더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학생과의 교감도 직접적이지 못하고요. 이제부터라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을 활용해서 수업을 구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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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해서 멘토링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데 대면 멘토링에 비해 아이들과 소통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미래교육\'이라고 불리던 학습방법들이 성큼 우리에게 다가왔고 이제 온라인 학습 매체에 많은 학생들이 익숙해진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학습 매체는 잘 사용하면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제대로 된 학습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진 학습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책을 통해 올바른 지도 방법을 익히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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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의 집중력을 유지시키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ㅠ 코로나 이후 원격 수업이 확대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왔는데, 어떻게 원격 수업을 진행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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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문화 멘토링을 할 때 최대한 온라인 수업은 피하고 대면으로만 진행했습니다.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것을 병행하는 것이 트렌드 아닌 트렌드가 된 것 같지만.. 저는 아직 다소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소개해주신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방법과 의견을 보면서 앞으로의 원격 수업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