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각자의 미술관(자기만의 방 Room No 601) 작가 최혜진 출판 휴머니스트 galpi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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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보이는 대로 보는 게 아니라 믿는 대로(아는 대로) 세상을, 대상을, 그림을 봅니다. "
    "'객관적인 시각'이라는 것은 언제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합니다." p.81

    우리 각자의 미술관이라는 제목을 보고 각자 책을 가지는 것 자체가 미술관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책이라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다 각자의 미술관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이라는 필터로 미술관을 바라보기 때문에 절대적인 미술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의 미술관이 존재할 뿐.

    작품을 그린 예술가는 자기 내면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붓을 움직였을 것이다. 작품을 감상하는 우리도 작품을 통해 내면과 끊임없이 핑퐁 게임을 하며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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