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가 인간인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기계는 어느 부분까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
빼앗기고 싶지 않은 인간 고유의 영역은 무엇인가.
그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존재 방식,
아니 생존 방식이 될 것인가. 사이보그와의 공존은 가능한 것인가
행간에서 끊임없이 작가가 던져놓은 질문을 발견하고 또 확장하는
지적유희를 즐기며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느낌. 하지만 서사가
흥미로워서 멈춰서 고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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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출판 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