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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출판 와이즈베리한국에 살면서 능력주의에 젖어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더 좋은 것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이 책은, 그리고 마이클 센델 교수는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것을 완전히 뒤엎는 말을 책 전체에서 지속적으로 한다.더보기
능력주의적 신념 아래 사람은 '자신의 성공은 자신의 덕이며, 자신이 기울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현재 교육은 능력주의를 더욱 능력주의적으로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과거보다 계층 사다리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능력주의 아래서 '실패한' 사람은 그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 때문에 실패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하층민이 스스로에 대한 지긍심을 갖지 못하게 한다. 자신 때문에 하층민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계급제에서는 날 때부터 계급이 정해져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 더 자긍심을 잃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여전히 능력주의적 시각을 갖고 있다. 이는 내가 평생 가지고 살아온 것이어서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선 내가 이전에 세상을 바라온 방식과는 정반대의 시야 한 가지를 가지게 되었다.-
공정하다는 착각이란 말을 보니 최근에 시청률이 매우 높은 재벌집 막내아들이란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시간도 우리에게 공평하다고 하나 그 시간을 쓸 수 있는 질이 다르다는 것을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어떤 것이 공정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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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교보문고 단독 리커버)(리커버:K)(양장... 출판 어크로스유머러스한 글을 신문에 기고해서 인터넷에서 종종 화제였던 김영민 교수의 책이다. 혹시 김영민 교수의 글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얼른 구글에 검색해서 기고글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탈꼰대스러움과 유머러스함 때문에 무척 재미있으니까. 특히 김영민 교수의 기고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추석이란 무엇인가'이니, 무엇을 볼지 모르겠다면 그걸 한번 보는걸 추천한다.더보기
이 책은 김영민 교수가 기고글로 상당히 유명해진 후, 죽음에 관해 쓴 에세이+칼럼 같은 글이다. 언제나 독자를 가르치려 드는 느낌이 들지 않는 글은 진지하게 각 잡고 읽지 않아도 상당히 잘 읽힌다. 그리고 유머는 중요하다. 힘든 세상, 나와 다른사람을 웃게 하는 유머 한마디면 세상이 더 즐거워질테니까. 하지만 아재개그는 금지다.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출판 알에이치코리아만약 우리 모두가 교사가 된다면, 우리들은 월급쟁이가 될 것이다. 그럼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없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사가 될 교대생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더보기
월급쟁이는 시간이 없다. 어쩔 수 없다. 낮에 법원 가서 경매하기 힘들다(대리인 쓰면 되긴 하지만). 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굵직굵직한 건을 잘 해야 한다. 갭투자를 껴서 최대한 투자 건당 자기투자현금을 낮추고, 대출전문가가 되도록 한다.
저번에 2학년 실습을 갔을 때 30대 초반 교사에게 부동산 특강(?)을 짧게 들을 일이 있었는데, 간략하게 말하면 청약도 2건 됐고 재개발 빌라도 됐고 여기저기 투자한게 잘 올라서 현재 부모 도움 없이 10억을 만들었다고 했다. 교사 생활 하면서 강사 일도 하기 때문에 교직에서도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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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도 정해졌고 겸직도 불가능한 교사가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만 글쓴이님의 글을 보니 희망이 생기네요. 월급쟁이라도 이전처럼 노동으로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라 돈으로 돈을 버는 현실이니까 재테크를 현명하게 한다면 저희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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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은 부자가 되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며, 또 내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만큼 크게 베풀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ㅎㅎ 그런 측면에서만 봤을 때 교사라는 직업이 적절한 직업은 아닌 듯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돈이라는 것은 무궁무진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 부자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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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의)(양장본 HardCover) 출판 청아출판사우리에게 유명한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사실 생존률이 가장 좋은 수용소라는 사실을 아는가? 100만명 이상이 들어가서 거의 100만명이 사망한 사망률 99% 이상의 끔찍한 수용소도 있다. 수용소의 목적이 오직 유대인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들어오는 즉시 살인하는 형식으로 수용소가 돌아갔다. 그렇다면 왜 아우슈비츠의 악명이 드높을까. 아우슈비츠는 노동도 시키는 수용소였기 때문에, 다른 수용소에 비해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인간을 빨리빨리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더보기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는 나에게 나치 아래의 수용소가 얼마나 비극적인지 더 공부하게 해 주었다.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의사이다. 이 비극적인 환경 속에서 그는 살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살아서, 전 세계에서 읽히는 그의 수기집을 발간하였다. 그의 아내도 같은 수용소에 수감되었으며, 그의 가족도 거의 다 잡혀갔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이 만약 나에게 닥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인류사에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했다.-
제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살고자 노력했던 의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홀로코스트에 대해 아는 거라곤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 그저 얄팍한 몇 줄 내용에 불과하기 때문에 말하기도 어렵지만 이 분과 같은 사람들이 계셨기 때문에 후세 사람들이 과거를 반성하고,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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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라는 단어 자체가 가져오는 섬뜩하고 차가운 느낌.. 그 속에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요. 누가 과연 죽고 싶을까요. 아는 것이 많지 않아 말 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지네요. 한 번 꼭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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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출판 토트15살부터 투자서적과 자기계발서, 그리고 추리소설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 중 지금까지 내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은 투자서적이다.더보기
언제나 돈이 부족했고, '돈이 조금만 더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텐데',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었다면 예고를 갔을텐데' 했던 나에겐 엄청나게 큰 돈을 벌 수 있고, 오래 살면 다 이기는 증권시장이 무척 멋져 보였다. (여전히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잠깐 재미있게 읽었던 <부의 추월차선>을 소개한다.(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다.)
부의 추월차선은 젊은 나이에 부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그 삶을 소개하기 위해 무려 연 8% 주식 투자 이익을 깎아내리기까지 한다. 천천히 돈을 벌지 말고, 당장 빨리 부자가 되라고 하는 이 책은 거창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학교 도서관 ebook으로 할 일 없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면 나쁘지 않다.
-부자처럼 보이려고 하지 말고 부자가 되어라
-소비지상주의에 빠지지 마라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행복은 친밀한 인간관계에서 온다.
-어릴 때 부자가 되어라.
-주식 투자를 하지 말고(?) 추월차선을 타라.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주식시장 예찬론자이기 때문에 그의 어떤 말은 굉장히 증권시장에 무지한 사람이 하는 말로 들렸다. 아마 실제로 무지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돈을 벌려면 투자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큰 돈을 빠르게 벌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무료로 학교 전자도서관에서 읽을만 하다.-
15살이면 중학생이었을텐데 일찍이 이렇게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왔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는 대학에 들어와서야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더 부지런히 노력해야겠어요. 추천해주신 책들 꼭 읽어보겠습니다!(메모해놨음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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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출판 흔제목 때문에 책이 꺼려지게 된 경험을 처음 하게 된 경험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언코 이 책의 제목을 유명 온라인 서점에서 처음 봤을 때라고 할 것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자포자기를 연상시켰다. 나도 힘들 때가 많았고, 힘듦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까지 가본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은 읽고싶지 않았다. 나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질까" 봐.더보기
그런데, 학교 ebook 도서관에 이 책이 있길래 한번 읽어 볼까? 하고 읽은 이 책은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작가는 힘든 상황에서도 그 힘듦을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병원에 방문하고 있었다. 자포자기하는 내용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책이 유명해지고 나서 정말 다양한 "뭔가 놀고 싶다는 내용의 제목"의 책이 많이 나왔는데, 그 책들의 제목도 내겐 눈살 찌푸리게 했기에 나는 그 책들을 단 한번도, 책장 한번 넘겨보지 않고 싫어했다. 어쩌면 다른 책들도 한번 읽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킨 책이어서 책 제목은 너무 익숙했지만 왜 인지 모르게 저는 손이 가질 않았어요. 책먹는괴물님과 같은 이유에서였을까요? 이 리뷰를 보니 손이 가질 않아도 한 번 쯤 책장을 넘겨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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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키드. 1: 학교생활 일기(양장본 HardCover) 출판 미래엔아이세움요즘 초등학생들과 함께 영어 교육을 하고 있는데, 그 중 이 책을 함께 읽어 보았다. 초등 고학년들과 함께 수업을 하는 교대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리뷰를 남겨본다!더보기
이 책은 되는 일이 없는, 학교에서 잘나가지 않는 아이가 학교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이 책이 교훈적이거나 그래서 아이들이랑 읽을 때 좋은 책은 절대 아니고, 그냥 어른이나 아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또 번역이 잘 되어있는 한글 책과 영어 책이 모두 한국에 잘 나와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읽기 좋다.
게다가 단어도 단순하고 쉬운 단어만 있는게 아니라 어려운 단어들도 같이 있어서 고난도 공부를 하기에 좋다. -
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출판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코로나19 이후로 학교가 천지개벽했다. 대학생에게도 낯선 줌이 초등학교에 도입되고, 줌 주식은 하늘까지 올라갔다. 초등교사와 예비교사도 공부해야 할 것이 늘어났다. 나는 예비교사로서, 원격 수업 툴을 소개하는 책을 몇 권 읽어보았다.더보기
다행인지 불행인지 책 내용은 내가 대학생으로서 대학 수업을 듣기 위해 부딪히며 배웠던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나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지만 내가 만약 4050 교사였다면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2학년 실습을 갔을 때, 교장선생님께서 교직은 끊임없이 배우는 자리라고 하셨다. 컴퓨터가 처음 들어왔을 때, 영어가 전면 처음 들어갔을 때, 그리고 부산형 블렌디드 수업이 처음 들어왔을 때 배움을 멈춘 선생님들은 그만두게 되었다고 하셨다. 나도 앞으로 끊임없이 배우는 교사가 되어야겠다.-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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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은 끊임없이 배우는 자리라는 교장 선생님의 말에 공감이 됩니다! 목표하던 대학에 들어온 뒤 많이 나태해진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워 미래 나의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듬뿍 주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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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1줄 영어 쓰기 수첩: 고급문장 100 출판 시대인영어 공부를 하는데 실제로 영작은 안된다면?더보기
이 책은 영작을 돕는 책이다. 나는 영어공부에 애착이 있어서 여러가지 공부방법을 시험해보고 있다. 영상물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넷플릭스를 한영자막으로 켜서 보기도 하고(그나마 재미있는 작품만 골라서 보기는 한다. 요즘 재미있게 본 건 <아케인> ! 강추.) 유튜브에서 영국인, 미국인들을 잔뜩 구독해두고 영상을 보기도 하면서 열심히 인풋을 했다. 그러면서 점차 '영어를 잘 알아듣는 것 뿐만 아니라 원어민들이 봤을 때 잘 이해할 수 있게 영어를 표현하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해보게 된 게 이 책이다.
이 책은 영어 문장과 한글 해석을 주면서 내가 한번 영작을 하게 해보는 책이다. 무책임하게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영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영어로 적혀있다. 그리고 반복학습을 3번씩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늘상 까먹는 현대인에게 도움이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영어와 한국어를 1대 1로 영작하려는 시도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영어를 대할 때는 원어민적 사고로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1일 1클래식 1기쁨 출판 윌북하루하루가 아주 힘들 때가 있었다. 아침 6시에 나와서 밤 12시에 집에 들어가면서 이러다간 딱 죽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그 때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이 책을 봤다.더보기
책의 구성은 매일 한 쪽씩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하루에 한 클래식 음악의 설명을 듣고,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형식이었는데 이게 뭐라고 나한테 큰 위안이 되었다. 게다가 거창하게 클래식을 듣는게 아니라 1분~5분 정도의 짧은 음악을 소개해준다. 작가가 일부러 바쁜 하루 속에서도 들을 수 있는 짧은 음악을 고른 덕이다.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음악은 종교음악이 많은데, 나는 무교지만 종교음악을 들으면서 어떤 신성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받은 것 같았다.
만약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하루를 끝내는 시간이나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이 책을 곁에 두고 종종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면 마음속에 있던 온갖 불안도 잠잠해지는 느낌이 든다.-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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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라고 하면 괜히 고급진 느낌이 들고 접근하기 어려운 느낌이 들었는데 하루에 하나의 클래식을 소개받을 수 있다니! 클래식이 조금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듭니다. 벅찬 하루하루를 잘 이겨낸 책 먹는 괴물님께 너무 멋지고 대단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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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이 사우루스(지구를 구한) 출판 현암사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봤던 책인데, 요즘 초등학교 2학년 독서 지도 하면서 다시 읽게 되었다.더보기
책은 지구를 구한 지렁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이 없던 공룡 시대부터 지구에 살았던 지렁이는 당시에는 공룡 똥 속을 다니며 식사를 했다. 행복하게 살던 지렁이는 그러나 환경이 크게 변한 뒤에 공룡이 사라지고, 인간이 나타면서 큰 변화를 겪는다. 처음부터 인간이 지렁이에게 좋지 않은 환경을 제공한 것은 아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땅 속을 헤집고 다니며 흙을 계속 위아래로 움직여주는 지렁이가 땅 속의 창자라고 하였고, 그 후에도 지렁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렁이와 공존하는 인간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세상이 산업화되면서 화학 바료를 사용하자 땅 속에 스며든 화학 비료 때문에 지렁이가 살기 힘들어진다.
이 책은 공룡을 좋아하고 지렁이도 좋아하는 초등학교 2~3학년과 독서 지도와 함께 읽기 참 좋은 책 같다. 어릴때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독서지도 하면서 읽을때도 재미있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초등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교대생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