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이다. 줄거리는 술술 읽히지만, 이 내용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어려웠다.
그리고 왜 이 책의 제목이 ‘이방인’인지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내가 생각하는 책 제목의 의미와 간략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뫼르소는 어머니를 여의고도 슬퍼하지 않았고, 연인 마리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도 네가 원한다면 그러자고 말했다. 여기서 뫼르소의 가치관과 신념은 일반적 기준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그를 ‘이방인’이라 표현한 것이 아닐까? 책 후반부에 뫼르소가 결국 사형 선고를 받음으로써 뫼르소는 이세상으로부터 떨어져 ‘이방인’이 되어간다.
책을 즐겨 읽지 않는 나에게 이 책은 너무 어려웠다. 앞으로 다양한 책을 접하고 문학을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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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세계문학전집 266) 출판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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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이라는 책은 정말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인 것 같아요. 작가가 철학과를 나와서 그런지 인간찬가나 죽음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첫 부분만 읽고 덮어두었던 책인데, 언젠가는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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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저도 들어보기만 했지 읽지는 않았던 책인데, 이렇게 서평으로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책을 읽지 못한 이유가 바로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워서인데요ㅎ 뫼르소의 가치관과 신념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기준과는 극도로 다르기 때문에 제가 주인공인 그를 잘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 또는 의문이 들어서 이 책을 읽는 것을 주저했는데, 서평을 읽으니 더 두렵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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