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정신적 세계, 사회적 세계, 물리적 세계가 끊임없이 작용한 결과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의 모든 생각과 느낌과 행동을 좌우하는 숨은 힘들의 결과다."
<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밝히는 책이다.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렇지만 우리가 평소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여러 조건이 소개된다. 예를 들어, 인간은 색채의 영향을 받는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시에서 설치한 푸른색 가로등은 범죄율을 감소시켰다. 주야 교대 노동자들은 신체 리듬을 조절하는 청록색 빛을 쬐자 작업 과정에서 실수의 비율이 낮아졌다.
그저 존재하거나, 스쳐 지나갈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소한 요소가 인간의 행동을 바꾸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우리의 신체와 사고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꿰뚫고 이를 조작하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수많은 자극 중에서 핵심이 되는 것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통제한다면 더 나은 삶, 나아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교실에서도 그렇다. 교사의 사소한 지시어가 학생들의 수업 태도를 바꿀 수도 있고, 교실 환경의 사소한 변화가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디테일의 차이가 큰 영향을 불러일으킨다. 긍정적인 요소는 크게, 부정적인 요소는 작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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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출판 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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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하는 행동들과 생각하는 것들이 나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은 책인 것 같네요. 색채에 영할을 많이 받는 점이 흥미롭네요. 어디에선가 초록색은 심신의 안정을 주는 색이라 수술복, 칠판의 색이 초록색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듯 사소한 부분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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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러 조건들을 알 수 있는 책인 가봐요! 저도 때때로 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가 왜 이 행동을 했는지 모를 때가 많아요. 저도 제 행동을 바꿔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잘 이해한다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