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읽다보면 역사란 참 재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은 인간의 욕망이란걸 세계사 책을 읽다보면 느낀다.
더 많은 돈을 위해서 또 사치품을 손에 넣으려는 인간의 욕망이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의 궁극적인 시발점이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에서 캘리코라는 인도산 면의
수입이 금지됐기에 영국인들이 아예 직접 영국산 면을
제조하면서 시작된 영국의 산업혁명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더 빨리 더 많이 라는 그 욕망이 또다시 역사를 움직인 거대한 힘이 되어준 것이다.
읽으면서 또 다른 재밌었던 부분은 의외의 존재가 역사의 전환에 한몫했다는 것이다.
바로 단봉낙타이다.세계사를 읽을 때 의외로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이슬람이다.
하지만 이슬람제국 역시 역사의 중요한 한축이다.
그런 제국의 건설하는 과정의 대정복운동에서 단봉낙타가 큰 역할을 했다는게 어찌보면 중동지역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그런 잊기쉬운 점을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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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으로 읽는 세계사 출판 현대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