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시선은 교사 자신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한 책 같다.
교사로서 살아가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게 해주는.
책에 나오는 그림들과 시들이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의미들을 더 풍성하게 해준 것 같다.
그리고 교사의 언어 코너를 보면서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사유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에게 다가왔던 질문 두 가지 질문들이 있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고등학교 때까지는 내 꿈은 초등교사였다. 지금도 초등교사가 되는 것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초등교사로서의 꿈은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있다. 단순히 초등교사가 되는 것을 꿈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새로운 꿈을 생각해봐야겠다.
-은퇴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은퇴를 하고 나서를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냥 평생 교사를 하면서 살아간다고만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는 누군가를 돕고 성장시켜야지 삶의 의미가 찾아진다고 말한다. 무엇을 할 지에 대한 답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생각하여 찾아내야겠다.
교대를 다니면서 조금은 안일하게 생활하며 생각했는데 좋은 교사로서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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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시선 출판 교육과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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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의 미술관(자기만의 방 Room No 601) 출판 휴머니스트미술관을 생각하면 적막하고 재미없는 느낌이 든다.더보기
사실 나는 미술작품을 보는 것에 대한 흥미가 별로 없다.
미술은 뭔가 어렵고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미술은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조금 미술 작품을 보는 것에 대한 재미가 생겼다. 작품을 감상할 때마다 화가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렸을까, 어떤 방법을 사용한 것일까 등의 생각들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미술을 감상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내려준다. 작품을 보고 자신이 느낀 것에 초점을 두면서 작품의 감상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그림들과 질문들을 통해서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작품을 보고 나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미술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출판 김영사이 책의 제목을 보고 단순히 환경, 기후와 관련된 내용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더보기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환경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지 않다.
우리의 생활, 역사, 사회, 발전 등의 내용을 말하면서 변화와 풍요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 넘치는 풍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풍요 때문에 많은 것을 소비하고 많은 것을 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라고 말하고 있다. 어디서 더 많이 소비할까 대신 어떻게 덜 소비할 수 있을지. 이는 어렵지만 우리가 수행해야할 과제라고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지구를 위해 어떤 노력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였다. 그래서 여름에 에어컨을 안틀고 선풍기로 지내려고 노력도 하였고 전기도 아껴쓰려는 노력을 하였다.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너 한사람 그렇게 한다고 안달라진다. 그냥 써라.' 라고 말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 한 사람이 이렇게 한다고 달라지지 않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며 허무함이 들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우리는 각자 70억 명 중 한 명일 뿐이지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스스로 지켜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된다면 지구를 지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조금은 불편하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장 우리에게 오는 문제는 없기 때문에 환경문제들이 조금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지구에 대하여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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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오늘의 젊은 작가 27)(양장본 HardCover) 출판 민음사'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더보기
읽기 전에 표지와 제목으로부터 따뜻한 느낌과 왠지모를 위로를 받았다.
읽고 나서도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소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경진의 과외 학생 해미의 연락두절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해미가 연락두절 된 이후로 경진에게는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주위 사람들부터 잠깐 만나는 사람들까지 경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내가 경진이였으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꼈다.
스펙타클하고 강렬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 잔잔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또한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 따뜻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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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가 흥미로워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보니 정현종 시인의 \'섬\'이라는 시가 떠올랐어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것은 진실한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자세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통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책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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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읽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부터 감명을 받는 경우는 또 처음인 것 같아요. 저도 제목만 봤을 뿐인데 마치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책의 제목을 보고 현대 사회인들을 위로하는 작가의 글귀나 수필 등이 담긴 책을 예상했는데, 예상 외로 스토리가 있는 소설이라 더 흥미가 가네요! 확실히 개인주의가 발달하는 요즘, ‘소통’의 중요성이 언급되기에 적절한 시기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연락두절이 된 해미 학생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도 참 궁금하네요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