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다는 영화로 더욱 유명한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장편소설로 유명한 작가인 이적요가 은교를 사랑하면서 펼처지는 이야기이다.
그저 이적요가 은교를 사랑하는 내용이 아닌, 은교를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동경하고 정신적으로 사랑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의 소설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책의 중간중간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통해 등장인물의 감정을 묘사하고 줄거리를 설명하였는데, 이 부분이 문학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책 자체가 문학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표현되어있다.
영화의 유명세에 묻혀 원작의 색이 왜곡된것같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을정도로 아름다운 소설이니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
"실존의 현실로 돌아와 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그 근원을 감히 탐험하고 기록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은교를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갈망은 끝이 난 것 같다.
-
은교(갈망 3부작)(양장본 HardCover) 출판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