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독서클럽을 하게 되면서이다. 현재 다깨침을 하고 있고 미래에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계속 고민을 하고 있던 나로서는 매우 도움이 된 책이다.
나는 이번 학기에 다깨침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는데 한 아이가 한글 학습이 부족해서 일대일로 가르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수업 경험이 많지 않은 나로서는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아이가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해 답답했고 아이도 지루해했다.
그렇게 몇 주째 학습지를 가지고 아이와 씨름을 했지만 재미가 없었던 아이는 도망도 가고 졸기도 해서 나도 아이도 힘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나서 수업 방식을 바꿨더니 아이도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고 재미있어했다. 우선 교사 중심의 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수업 방식을 변경했다.
처음에는 수업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사실 학습지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가장 공부가 잘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아이의 일상을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그것을 수업으로 진행하니 좀 더 재미있어했고 나도 힘이 덜 들었다.
그리고 쓰기가 힘든 아이일수록 읽기 연습을 먼저 하라는 책의 내용을 보고 그림책을 이용해서 수업을 진행했더니 아이가 적극적으로 변하고 더 재미있어했다.
이렇게 수업 태도가 바뀐 아이를 보면서 교사의 수업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았고 남은 기간 동안 내가 맡은 아이가 좀 더 재미있게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학우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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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 출판 에듀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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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책 제목이네요.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니.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의 문해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을 줄은 알아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내는 것을 어려워하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학력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이번에 학교가서 수업을 할 때도, 이 격차가 바로 느껴져 국어 수업 수준을 어디에 맞춰야할 지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책은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제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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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인 것 같아요. 최근에 학생들의 문해력에 관한 EBS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정말 학생들의 문해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글 자체를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 읽을 줄 아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다른 과목의 부진보다 국어 과목의 부진, 특히 문해력 부족은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더욱 벌리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 자체를 힘겹게 만드는 것 같더라고요. 예비교사로써도 이후 교사가 되어서도 이 문제에 대해 더욱 더 많이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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