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작가 호프 자런 출판 김영사 모래토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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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정보관의 같은 책 다른 생각을 통해 이 책을 선물 받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위협하기보다 아름다움을 꿈꾸게 하는 초록 책'이라고 소개하였다.

    최근 환경과 관련된 서적을 연달아 여러 권 읽게 되으며 책마다의 느낌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중 이 책은 화내거나 부르짖거나 혹은 호소하는 느낌보다는 논리적이고 사실적이지만 은근하고 분명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탕 만들기'라는 내용을 읽었을 때, 제목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고, 아버지의 음식 이야기로 시작하는듯 하나 설탕 소비의 증가, 액상과당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문장에서 '그중 40퍼센트의 음식은 바로 쓰레기가 되어버린다.'라는 덤덤하면서도 무시무시한 말로 끝이난다. 사람들이 풍요로워진 동안 지구는 쓰레기를 얻게 된 것이다.

    단어나 내용이 마냥 쉽지많은 않지만 작가가 택한 이야기 전달 방식은 이 책을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한 주제의 글을 편하게 읽어나가다 보면 그 끝에서 이 제목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정말, 지구를 더 이상 망치지 않는 새로운 풍요를 모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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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잘 읽었습니다! \'설탕 만들기\' 조차도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인 것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정말 인간의 모든 행동들이 환경을 파괴하는 것임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것 같네요. 인간이 자연을, 지구를 통해 풍요로워 진것 만큼 자연도 풍요로워 지는 방안을 모색하는 우리가 정말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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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우리는 환경에 대한 생각을 미뤄두고 있다고 봐요. 그 대신 현재의 편안함이나 미래의 발전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현재 시대의 사람들이 행동이 초래할 환경 파괴의 결과를 생각하면 두려워질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 책은 화내거나 부르짖지 않고 은근하게, 분명하게 말하며 위협하기보다는 아름다움을 꿈꾸게 만든다고 하시니, 마음을 조금 가볍게 가지고 읽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좋은 책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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