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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출판 나무옆의자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 자식의 행동을 그려내며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사회적 약자가 우리 사회에서 겪는 상황을 제시하고 사회적 약자에 위치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심리적 상황은 어떤지 묘사한다.더보기
처음 소설을 읽었을 때의 기분이 이상하고 나빴다. 상식적으로 할 수 없는 행동을 명주와 준성이 했기 때문이었다. 죽은 부모님의 시체를 미라로 만들어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화가 난 채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을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런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니 화가 나는 감정은 슬픔과 연민의 감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소설 속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소설 속 명주와 준성은 사회적 약자에 위치해 있는데, 자신의 아픔과 힘듦을 털어놓을 곳이 없고 오로지 혼자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명 전부 병을 가진 부모님을 간병을 했는데, 이 때문에 명주와 준성은 자신의 삶을 거의 포기하며 살아오기도 했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두 인물이 그렇게까지 행동하도록 밀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만약 사회적으로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었으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지 않았을까. 우리가 도움을 주었다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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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패권국가 출판 디케현재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그 변화는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와닿아 있다. 그 중 하나로 반도체를 꼽을 수 있는데 반도체는 자동차,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는 거의 모두 들어가는 부품이다. 그래서 이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4차 산업 혁명에서의 선도 여부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몇 년전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이 아예 안되었던 시기가 있었다.더보기
이 책은 이러한 치열한 반도체 기술 전쟁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삼성전자가 있는데, 삼성전자가 잘못하면 기술 전쟁에 밀려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다른 국가에게 내어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꼭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반도체 기술과 결부하여 국가 정책의 중요성 및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 왜 칩스 포 아메리카 법을 통과시켰는지, 왜 미국과 중국이 갈등하는지, 일본이 왜 수출 금지를 했는지 등 국제적인 정세도 알 수 있어 현재 국제적인 상황을 이해하는데 좋을 듯하다.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
미술 만화로 읽다 출판 북폴리오미술 작품은 평소에 난해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특이한 모습의 그림이 몇억, 몇백억하며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술은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고른 이유도 만화로 미술을 보면 글로 이해하는 것보다 괜찮지 않을까 해서다.더보기
이 책은 미술 작품을 제시하고 작품 속 그림이 어떤 것을 상징하는지, 그리고 작품을 볼 때 어떤 것 위주로 봐야하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얀 반 에이크 <조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 작품을 보면 이렇게 창턱의 복숭아는 다산을 의미하고, 개는 충절 또는 정절을 상징하며, 벗어둔 신발은 이곳이 신성한 장소임을 의미하는 등 그냥 봤으면 부부의 그림이구나 하고 넘겼을 작품인데, 이렇게 설명을 보며 다시 한번 그림을 보니까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만화로 미술의 역사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 시대에 따른 작품이해도 잘되었다.
미술이 엄청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미술에 흥미를 붙이고 전시회도 다니며 미술관도 가면 재밌을 것 같다. -
딱 한 번 읽고 바로 써먹는 30일 기초 영문법 1 출판 비에이블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영어 회화하기를 달성하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수능 이후에 영어를 읽거나 볼 기회가 없어 계속해서 놓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영어 문법을 정리할 겸 읽었다.더보기
먼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이 굉장히 밀도가 높다는 점이었다. 원래 영어문법은 문제를 풀어가며 문제집으로 습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이 책에서 주요한 문법 체계는 모두 다루고 있고, 그 세부 내용까지 언급하고 있어 전부 다 보는데 열흘정도가 걸렸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문법 내용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왜 영어가 우리에게 어려운지(우리말과 어순이 다르기 때문, 우리말은 마지막에 동사가 나오지만 영어는 주어 다음에 동사가 나온다), 유럽국가들은 왜 영어를 배우기 쉬운지(같은 라틴어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부터 시작해 왜 그렇게 문법 체계가 구성되었는지(5형식) 등 스토리를 가지고 영문법을 설명하고 있기에 이해가 쉽고 기억도 오래간다. 그리고 영어 문법을 대하는 방법(큰 줄기부터 먼저 하고 작은 잎을 보라)도 제시하며 학습자의 어려움을 고려하며 이야기한다.
혹시 방대한 영어 문법의 양에 고민인 독자분들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
경제용어도감 출판 서해문집이 책은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모아놓은 책이다. 용어를 설명할 때, 아래 부분에 그림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20번째 용어를 설명할 때, 앞에서 배운 개념이 나온다면 용어 뒤에 [p.~]로 표기하여 쉽게 다시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해 읽으면서 불편함 없이 읽었다. 경제 관련 책인데 읽기 쉽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요즘 기사를 보면서 생산자물가지수나 기업물가지수, 카르텔, 로렌츠 곡선 등 모르는 개념들이 많이 나와서 힘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더보기
그러나 단점으로는 용어만 묶어 놓았기에 용어들 사이에 연관성을 생각하기에는 어렵다. 비슷한 범주로 묶어놓기는 했지만, 처음 경제를 공부할 때는 관련성을 파악하기 힘들다. 다 따로 보는 느낌이 강했지만, 경제학에 대한 기초체력은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독자분들도 분명 이 책을 읽고 다른 경제 관련 서적을 본다면, 읽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경제 공부를 시작할 때, 어려운 용어들에서 오는 압박감은 누구나 다 겪어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럴 때, 이 책을 추천한다. -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출판 가람기획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모여라!더보기
이 책은 이제 막 별을 관측했거나 하려는 생각이 있거나 우주의 모습을 망원경으로 보려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전에 천체를 관측하러 천문대에 간 적이 있다. 천문대에서 엄청나게 큰 망원경을 이용해서 안드로메다 은하와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보고 다른 작은 망원경을 이용해서 목성, 화성을 봤다. 그리고 맨 눈으로 별들을 바라보았다. 우수수 떨어질 것만 같아서,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아서 너무 신기했다. 집으로 돌아와 무작정 별 사진들을 찾아보고 다시 한 번 눈으로 보고 싶어서 어떻게 관측해야 하는지 찾아봤지만 알 수 없는 용어와 숫자가 나와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초보자도 천체관측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자세하게 그리고 기본부터 설명해주고 있다. 천체망원경이 무엇인지, 배율과 구경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경위대식과 적도의식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딥스카이까지 다루고 있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기본적인 천체관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몰라 포기했던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어떻게든 이 책을 통해 천체관측을 해보려 했었다. 저렴한 망원경을 구매해서 집에서 책을 보며 따라했다! 그리고 1주일 동안 그렇게 전념해서 결국 직접 관측에 성공했다. 목성과 토성을 봤고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관측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토성의 고리를 봤을 땐, 소름이 돋았다.
혹시라도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거나 보고 싶은 독자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하버드 결정 수업 출판 비바체중요한 순간에 ‘선택’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선택이라는 행위는 매우 힘든 것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음식점에 가서도 어떤 메뉴를 선택해서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그리곤 선택하고 나서도 다른 걸 선택했어야 했는데 후회하곤 한다. 이렇게 간단한 것조차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고 선택을 해도 나중에 후회하는데 어떻게 어렵고 복잡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더보기
이 책에서는 행동심리학과 교수님들이 우리가 왜 후회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선택을 하는데 있어 왜 망설이는지,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유명한 인사들이 했던 잘못된 결정의 사례도 함께 제시하여 왜 잘못된 결정이었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떻게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남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자꾸 의견을 구하지 마라.’이다. 항상 결정을 하기 전에 몇 사람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결정을 한다. 그렇지만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각각 다 다른 답변이 오기 마련이고, 또 그러한 조언들로 인해 고민에 빠진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한 두사람에게만 물어보고 결정하라는 것이었다. 나의 상황에 너무 적절한 이야기이기에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조언들이 있다. 혹시 지속적으로 선택을 할 때 고민하거나 선택하고 나서 후회를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도 있다. 다른 독자분들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선택을 하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자유학기, 이런 수업 어때요? 출판 창비교육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교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생들이 교과 성적보다는 자신의 진로를 생각할 시간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자유학기제. 이러한 취지에 맞게 교사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하여 학급을 이끌어간다.더보기
사실 학생이었을 때는 자유학기제를 겪은 세대도 아니었기에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로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교사로서 자유학기제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직접 겪어본 것이 아니라 더욱더 두루뭉술하게 다가왔다. 만들기 위주로 수업을 구성해야 하나? 교과서와 연계된 활동을 가져와야 하나? 아이들의 진로에 큰 영향을 주는 활동이기에 생각하면 할수록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그런 나의 고민을 잘 짚어주고 있다. 자유학기제에 어떤 수업을 구성하면 좋을지, 어떤 교과와 연계하여 심화 활동을 구성하는지 제시한다. 수업 방식과 실제로 수업 방식을 적용한 사례를 그대로 책에 담았기에 책의 내용을 큰 틀로 잡고 세부적으로 학급에 맞게 변형하여 수업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책에 나와 있는 수업 대부분이 스스로 생각하여 실천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아이들의 삶은 스스로가 이끌어 나가야 하기에 이런 유형의 활동으로 구성했지 않았을까? 이 책을 통해 자유학기제 수업에 대한 막연함을 지우고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출판 놀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해오던 것이지만 할 때마다 새롭다.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고,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 더욱더 많아지게 된다.더보기
대학교 1학년. 많은 것이 새롭고 신기했다. 고등학교를 떠나 대학교를 오니 사람들도 많아지고 활동하는 것도 다양해졌다.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해 사람들과 약속을 잡거나 동아리도 가입해 활동을 계속해 나갔다.
그렇게 1년에서 1년 반이 지난 지금 난 많은 사람과 약속을 잡지 않는다. 더 이상 동아리도 하지 않고 있다. 너무 지쳐버린걸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들을 만나면 물론 재밌기는 하지만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 그냥 누워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라는 책은 내 마음 속에 깊이 스며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가슴이 쓰려오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끝부분에서는 후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을 하며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양한 상황에 따른 대처법이나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을 기록해놓았다. 먼저 1장에서는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2장에서는 나답게 사는 방법, 3장에서는 타인과 함께하는 방법, 4장에서는 당당하게 사는 방법, 5장에서는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 끝으로 6장에서는 사랑을 하는 방법 순으로 제시한다. ‘나’라는 중심을 잡고 싶다면, 다른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주관, 자신만의 색채를 지니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
우주비행사에게 물어보는 시시콜콜 우주 라이프 출판 북스힐우주라고 하면 한없이 넓고 닿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지구에서만 계속 살아왔고, 우주의 모습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접해왔기에 많이 생소하다. 그리고 우주라는 공간은 지금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그 공간에서 수많은 별과 행성들이 만들어지기에 몇 광년 떨어진 행성이나 별의 이야기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처럼 들린다.더보기
그렇지만 이 책은 그러한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벽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끔 해준다. 실제 우주 비행사인 작가님이 우주의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200가지가 넘는 질문에 답변을 해주신다. 지구에서 우주까지의 비행은 어떻게 하는지, 우주 정거장에서 생활은 어떤지, 지구로 어떻게 돌아오는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들이 숨을 쉴 수 있는 공기를 지구에서 직접 화물선으로 쏘아올린다는 사실이었다. 산소는 우주정거장에서 물을 이용하여 얻을 수 있다. 우주정거장에 있는 장치로 물을 전기 분해하여 산소와 수소로 분리시키고, 산소는 우주정거장으로 수소는 우주 밖으로 내보낸다. 그런데 공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소는 구할 수가 없어 화물선 탱크에 압축시킨 다음 우주로 쏘아올려 공기를 만드는데 재료로 사용한다. 지구에서는 항상 있던 공기지만, 우주에서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는 것이 새로웠다.
이처럼 사소하지만 한 번쯤은 궁금했던 우주에서의 생활을 재밌고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기에 책을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다. 우주에서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
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 출판 테크빌교육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다양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추위가 찾아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고, 호주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큰 산불이나 엄청나게 많은 숲이 사라졌다. 이런 이상기후로 인한 위기는 이전부터 많은 환경 학자나 과학자가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 해왔지만, 우리는 듣지 않고 머나먼 이야기로 취급해왔다. 최근에 국가 간 환경 협정을 체결하기는 했지만, 그것마저도 잘 이행되고 있지는 않다.더보기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 측면에서 환경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 또한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이 떠오른다. 교사로서 환경의 중요성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알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환경 수업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책이 가이드가 되어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환경 수업을 처음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지, 그리고 환경 수업을 구성할 때 어떤 원리를 가지고 구성하면 좋은지, 다른 교과와 연계하여 어떻게 수업하면 좋은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이라는 막연한 주제를 6가지 대주제로 나누어 어떤 흐름으로 수업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작가님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직접 자신이 했던 수업 사례를 책에서 이야기 하기에 이론을 배운다는 느낌보단 실습하는 느낌이었다.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고, 이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지만 막막한 예비 교사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