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에게 힐링소설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아마 주저없이 이 책을 소개해주겠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힐링소설 그 자체다!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책이랄까?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유머감각이 텍스트 밖으로 뛰쳐나와 나를 웃게 만들었다. 또 작가의 필력은 내 시간을 단숨에 가져갔다. 오래간만에 하루 동안 끝장낸 책이다!
책의 인공은 러시아의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갇히기도 하고 거세도 당하는 등 사실 마냥 웃어넘기지는 못할 부분들이 많은데, 주인공이 지닌 그 특유의 긍정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정말 너무 강추!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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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출판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