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토피아(라틴어 원전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33) 작가 토마스 모어 출판 현대지성 짜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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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모어는 사회주의자이다. 사회주의의 요체는 평등이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문제에서 나오게 되었다. 자본주의로 인해 화폐의 물신화, 화폐만능주의로 인한 인간소외가 심해지면서 인간이 서로 평등하게 사는 것을 주장하는 사회주의가 등장한다.

    유토피아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양이 인간을 잡아먹는다." 양이 정말로 인간을 잡아먹을 수 있는가? 식인을 하는 양이라도 있단 말인가? 자본주의 초기 단계 농촌이 목축업을 운영하게 되면서 인클로저 운동이 대대적으로 번진다. 인클로저 운동은 쉽게 말해서 양을 기르는 목지를 늘리기 위해 농민들이 살고 있던 땅을 빼앗는 것이다. 결국 수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세태를 비판하기 위해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라는 소설을 쓴 것이다.

    즉 유토피아는, 더 이상 인클로저가 필요없는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인 토마스 모어가 살았던 세상을 이해하면, 유토피아라는 소설이 마음 속에 좀 더 와닿을 것이다. 유토피아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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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유토피아\'라는 단어는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많이 들어본 것 같아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자체는 참 익숙한데, 책으로 직접 읽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사회학에 관심이 있으면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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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토피아라는 말은 지금도 정말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인데, 토마스 모어의 소설을 통해 보게 되면 좀 다른 시각으로 유토피아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읽으시고 다른 책을 더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도 같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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