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갈레트 브르톤, 까눌레, 가토 쇼콜라를 들어봤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세 개의 디저트는 다 프랑스 향토 과자들이다.
책은 프랑스 북부, 서부, 동부, 중부, 그리고 프랑스 섬으로 나누어서 각 지역에서 유래된 디저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왜 그 이름이 붙여졌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프랑스 북부에서 내가 흥미롭게 보았던 디저트는 사블레 드 캉과 갈레트 브르토느 마들렌 드 코메로시였다.
사브레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브레라는 이름을 가진 과자가 출시될 만큼 익숙한 과자라고 생각하는데, 사브레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니 굉장히 흥미로웠다. 갈레트 브르톤의 경우 요즘 갈레트 브르통이라는 이름을 달고 여러 빵집에서 파는 것을 보아 눈이 갔다. 마들렌의 경우 내가 집에서도 여러번 만들어 본 적이 있고, 우리 학교 앞의 유명제과점인 보느에서도 파는 제품이기 때문에 마들렌의 역사에 대해서도 즐겁게 알아볼 수 있었다.
보느에서는 마들렌뿐만 아니라 까눌레도 팔고 있는데, 까눌레의 경우 프랑스 서부인 누벨아키텐에서 온 디저트이다. 까눌레는 겉이 빠짝하여 겉은 음미할 때는 조금 딱딱하고 거칠게 느낄 것이다. 안은 촉촉하니 보드라워 까눌레의 겉과 안의 이중성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까눌레의 매력이다. 프랑스에서 유래된 여러 가지 디저트뿐만 아니라 파리의 제과 도구나 재료 상점도 책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외국으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이 시점에, 홈베이킹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책 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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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향토 과자 (프랑스로 떠나는 과자 여행)(양장본 HardCover) 출판 더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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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홈베이킹을 좋아해서인지 사브레, 마들렌, 까눌레 전부 익숙하면서 관심이 많이 가네요! 프랑스는 디저트로 유명한 나라인만큼 파리의 제과 도구가 얼마나 다양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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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홈베이킹을 주로 하다보니 북토크 서포터즈에서 이렇게 홈베이킹을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게 돼서 정말 너무 반갑네요~~!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고 국외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프랑스로 여행을 가서 현지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고, 파리 제과 도구도 구경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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