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읽은 에세이입니다! 되게 유명하신 작가분이라고 하셔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 속에는 비오는 날의 일화들이나 산에서 생긴 소소한 일상들 등 이런 짤막한 에세이들이 들어있습니다. 되게 작고 사소한 일들이 모아져서 에세이를 이루고 있는데 작가님의 담백한 문장과 생각들이 저를 더욱 책에 빠져들게 만든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읽고 넘어갔지만 나중에는 한 문장이 머리에 계속 남아서 여러 번 읽고 생각을 하였던 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과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편하지만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P38. 연둣빛 어린잎들이 신기하리만치 정갈하고 싱그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