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1900년대 중반 수의사학의 수준이 거의 바닥이던 시절에 수의사로 활동하던 사람입니다. 그 시절은 정말 항생제라는 것이 보급되어 있지 않고 여러 다른 치료제들도 보급이 안 되어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사람들도 보수적이라 새로운 시도를 꺼려했습니다. 그러나 산업화도 덜 되어있었고 농촌의 사람들은 거의 항상 가축들을 기르고 있었기에 동물들의 가치는 상당했을 것이며 수의사의 역할은 중요했을겁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보았던 부분이 당시 시대의 사람들은 정말 보수적이었고, 항생제도 없었던 시기라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적용하기 정말 힘들었을텐데 저자는 임신한 암소의 출산을 맡으면서, 당시에 제왕절개술 자체도 보급화가 안되었던 시기였지만 저자가 농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암소를 살리기 위해 수의학을 공부할 당시의 지식을 꺼내 수술을 진행시켰습니다. 결국엔 새끼를 꺼내는 데 성공하면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그 당시의 사람들처럼 평소 도전을 잘 하지 않았던 나의 예전 모습을 크게 반성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꺼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도전은 내게 더 이상 두려움과 걱정이 먼저가 아닌 자신감과 열정이다"
기억에 남는 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