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교사가 되는 중입니다.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책의 내용이 ‘우리가 교사로서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에 대한 예시를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들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인 ‘임광찬’ 저자는 목포 영흥고등학교 수석 교사이다. 물론 우리는 초등교사가 될 것이기에 중·고등에서 교직을 하는 경우와는 또 다를 수 있다. 나는 그럼에도 같은 ‘교사’라는 공통분모에서, 해당 교사가 어떤 관점에서 학생들을 대하고 교직생활을 실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내가 인상 깊게 보았던 부분 중 하나는 6부의 [평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합니다]라는 항목이다. “평가는 태생적으로 불공평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현재 ‘질적평가’를 요구하는 시대 흐름에서 수행평가에 주안점을 두어야 된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단순히 수행평가를 중요시 여겨야한다고 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수행평가의 정신에는 무엇이 담겨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시작과 끝은 어때야 하며 심지어는 채점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수행평가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학생은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지도 설명해주고 있었다. 나는 그 점에서 이 책이 예비교사들에게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에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준다는 점에서 무척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역시 현직 교사인 만큼 학교 상황을 많이 겪어본 내공이 느껴지는 내용이었다.
7부에서는 우리 교사들에게 ‘성찰’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사실 가장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나도 이제 교사가 되려 하고 있지만, 내가 학창시절의 ‘학생’이었을 때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볼 때에는 솔직하게 수업에 열정을 잃고, 단순히 자습서와 학습자료 프린터를 쥐어주고는 알아서 공부하라는 식의 교사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그런 선생님들을 보며 나는 항상 수업에 열정을 잃지 않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곤 했었는데, 막상 교사가 되려고 하니 나도 나중에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열정을 잃고는 그냥 기계적인 교사가 되어버릴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만약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학우가 있다면 이 책의 7부인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를 돌아봅니다.’라는 부분을 읽어보길 바란다. 나도 책을 읽으며 항상 더 나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수업을 성찰하고, 수업 저해요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에게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할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고, 그렇기에 우리 학우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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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교사가 되는 중입니다 출판 창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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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업에 대한, 학생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학창 시절을 보내면서 만난 선생님들은 사실 대부분 열정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거든요.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열정 가득한 선생님과 그렇지 않은 선생님은 정말 큰 차이를 보였어요. 나는 과연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네요!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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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정말 다양한 일을 한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는 중이에요. 실습기간 동안 하루에 몇 번이고 ‘매일 어떻게 수업을 하는 거지?!’하며 놀라곤 했어요. 선배 교사의 수업이 제일 쉽다는 말이 참 무섭게 들리더라고요. 실제 담임 교사가 되면 또 실습과는 다른 업무가 많을 텐데 걱정이 되네요. 새싹이님이 추천하신 책에는 구체적인 예시가 실려있다고 하니, 실습에서 접하기 힘든 부분을 배울 수 있겠어요. 매번 완벽한 수업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만, 이게 매너리즘에 빠지는 이유가 될 순 없겠죠. 불가피하게 현실과 타협하더라도 성찰을 통해 조금씩 발전해나가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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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정적이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은데, 여러 이유로 이런 마음을 잃고 기계적인 교사로 변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이런 고민이 있던 중 위 서평을 마주해서 참 기쁩니다! 특히 7부 는 꼭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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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교사가 되는 중입니다’라는 말이 마음에 약간의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임용 시험의 합격이 교사가 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는 것이 맞을까? 현장에 나갔을 때 정말 내가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늘 있었거든요. 교직을 떠나는 그 날까지도 완벽한 교사가 될 순 없겠지만, 매일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며 교사가, 좋은 교사가 되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