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의 주인공은 '제스'라는 한 사춘기 소녀이다. 제스에게는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그녀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제스는 할아버지를 누구보다 아끼고 소중히 여김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의 죽음에 직면하고는 그녀의 의견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한 채로 부모님의 요구대로 할아버지의 장례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 항상 제스는 자신의 의견을 누른 채로, 부모님의 의견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점에서 제스는 '수동적인'인간 이었으나, 그러던 제스는 별장에서 "리버보이"와의 만남을 통해 할아버지의 유작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주체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책은 수동적인 인간으로 살아왔던 우리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한번쯤 내 의지로 행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