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탈로니가 남긴 최후의 역작 3권 중 두번째 책인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를 읽었다.
첫번째 책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나는 두 번째 책 또한 기대감을 가지고 펼치게 되었다. 첫번째 책이 돈에 대한 코스탈로니의 철학과 돈과 투자에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주었으니, 두번째 책은 투자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 깊은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히려 첫번째 책보다 내용의 깊이가 더 얕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보나 지식 중심이 아닌 개인적인 일화 중심으로 글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앞의 책과 겹치는 내용이 자주 등장한 점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책보다 나은 점을 꼽으라면, 일화 중심으로, 코스탈로니가 강의를 하는 컨셉으로 책이 진행되기 때문에 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코스탈로니 투자총서 중 첫번째 책을 아직 읽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 책을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1권을 읽은 후라면 굳이 읽지 않아도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코스탈로니가 전하고자 하는 투자 관련 조언도 1권이 좀 더 전달력 있게 구성된 것 같다. 책의 완성도 면에서 1권이 더욱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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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심리게임이다(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 출판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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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보스님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코스탈로니\'라는 인물이 생소해서 위키백과에 검색을 해 보니,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년 2월 9일 ~ 1999년 9월 14일)는 헝가리 유대인 출신의 투자가이다. 유럽의 워렌 버핏, 주식의 신이라고도 불린다.\'라고 나오네요. 워렌 버핏이라고 불릴 정도로 칭송받는 주식의 신이 투자에 대해 글을 썼다니 흥미가 돋아요! 그렇지만 리뷰를 통해 투자 조언을 얻기에는 1권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솔직한 리뷰 감사합니다! 요즘 투자 관련한 책들이 시중에 많은데, 이 책도 꼭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잘 읽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