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행사 같은 책 다른 생각 12월의 책으로 이 책을 받게 되었고, 종강을 한 뒤부터 조금씩 읽어나갔다.
2학년을 끝마친 나에게 이 책은 교사를 준비하는 나를 더 성장하게끔 도와준 책이다. 초등교사가 되고 싶어 교대에 입학했지만 오히려 교대에 입학한 뒤로는 당장의 시험과 과제를 해치우기 바빴지 교사가 될 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고민한 적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오랜만에 교사를 꿈꾸는 나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이 책의 6가지 키워드는 '시선, 심미안, 메시지, 커뮤니티, 콘텐츠, 디자인'이며 책 내용이 그렇게 어려운 편도 아니고, 교사를 꿈꾸는 우리들에게 특히나 와닿는 내용들이 많아 읽기에도 좋다.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소제목 내용이 끝나는 지점마다 <교사의 언어>라는 제목으로 각 단어와 관련된 두 가지의 질문이 적혀있다. 이 책을 한 번에 많이 읽기보다는 조금씩 꾸준히 읽기를 추천한다. 책 내용을 후루룩 읽는 데에 그치기 보다는 적혀있는 질문에 깊이 생각하고 답을 해보는 시간도 같이 가지는 것이 훨씬 유익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각자 자신이 꿈꾸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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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시선 출판 교육과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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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세계문학전집 278) 출판 민음사<노인과 바다>는 워낙 유명한 책이라 한 번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읽게 되었다. 이 책 속의 노인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을 하며 결국 커다란 물고기를 잡게 되지만 바다 위에서 여러 시련을 겪게 되고, 결국 노인이 항구로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 물고기의 꼬리와 머리, 커다란 뼈만 남아있게 된다. 노인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상어들에게 먹히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아까워서, 팔아서 돈을 벌거나 맛있게 먹지 못해서와 같은 이유가 아니다. 노인은 몇 날 며칠 자신과 함께 하며 배를 이끌어준 그 큰 물고기를 어느 순간부터 친구로 여겼다. 책 중간 중간 노인은 그 물고기를 친구라고 말하고 자신의 친구이자 자신이 사랑하는 물고기를 죽이는 것이 맞는건지 고민하는 장면도 나온다. (물론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그 물고기를 죽여야 했지만) 처음엔 노인이 그 큰 물고기를 친구라고 여기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노인은 그 물고기를 만난 순간부터 끊임없이 그 물고기를 죽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다치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노인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항해하는 중간 중간 노인은 다른 물고기들도 만나고 새들도 배 위에서 놀다 간다. 하지만 이것들은 금방 노인을 떠났다. 하지만 그 큰 물고기는 달랐다. 물론 노인이 던진 갈고리에 잡혀 어쩔 수 없이 함께 하게 된 물고기지만 그 큰 물고기는 노인의 배를 이끌었고 노인과 물고기는 계속 서로를 생각했다.더보기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부분이 여럿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꼽자면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 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이 부분이다. 작품 끝에 나와있는 작 품 해설에서는 이 부분을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파멸'은 '패배'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헤밍웨이는 산티아고의 입을 빌려 물질적 승리와 정신적 승리를 엄밀히 구분짓고 있다. 즉 '파멸'은 물질적, 육체적 가치와 관련된 반면, '패배'는 어디까지나 정신적 가치와 관련되어 있다. "라고 설명한다. 나 또한 살아가면서 '파멸'당하는 상황이 올 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패배'하지는 않겠다고, 나는 '패배'하지 않는 인간임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책을 읽을 때보다 책을 읽고나서 북토크에 글을 쓰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전은 읽을 때마다 느껴지는 생각과 감정이 다르다던데,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싶다.-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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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때 노인과 바다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때 당시의 저도 노인이 물고기를 친구로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또 다를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며 함께하면 소중한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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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이 책을 읽었었는데 정말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당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패배할 수 없어.\" 라는 부분이 또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인간이 파멸은 당할 수 있다고? 라고 생각하면서 조금 비판적으로 봤었는데 왜 파멸을 당할 수 있는지를 살아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ㅎㅎ 다시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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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출판 아르테(arte)'가슴 속에 품어야 할 청춘의 키워드 20'이라는 소제목에 이끌려 빌리게 된 책이다.더보기
우정, 여행, 사랑, 재능, 멘토, 행복, 장소, 탐닉, 화폐, 방황, 소통, 타인, 배움, 정치, 가족, 젠더, 죽음, 예술, 질문
이렇게 스무가지의 키워드를 주제로 작가님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런 에세이를 읽은게 오랜만이기도 하고 사실 큰 기대없이 빌린 책이지만 공감되는 말들이 많아 몰입해서 잘 읽은 것 같다. 나는 종종 내가 생각하는 계획과 목표들이 맞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나 잘하고 있다고 위로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살아라고 배운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 모두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내 20대는 누구보다 빛나고 누구보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이 책 속의 키워드들이 내 삶 속에 콕콕 박혀있었으면 좋겠다. 큰 교훈을 받아야지 하고 빌린 책이 아니었지만 나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 책 속에는 멋진 말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말을 소개하며 서평을 마무리해야겠다.
"세상은 점점 각박해져 20대의 키워드가 '생존, 스펙, 취직'으로 변해버린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가치들은 '상황'이지 우리가 스스로 지켜내야 할 '가치'가 아니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내 마음 속의 별처럼 빛나는 이 세 단어의 가치는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사랑, 혁명, 우정. 이루어지지 않아도, 끝없이 실패해도, 소유할 수 없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가치들이다. 바보 같아 보여도, 철 지난 이상처럼 보여도, 난 그것들이 미치게 좋다. 사랑, 혁명, 우정을 향한 변함없는 짝사랑이 나를 여전히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그 따스한 낱말 3총사가 여러분의 삶도 환하게 비춰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우정은 나를 바꾸고, 사랑은 너와 나를 바꾸고, 혁명은 세상을 바꾼다.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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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대 중반의 나 자신과 과거 20대 초반의 나 자신은 참 다르다고 느낍니다. 외관만 비슷하고 성격,가치관 등 많은 부분들이바뀌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과거에 하지 못하고,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후회가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다른 부분들도 살펴 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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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세계문학전집 7) 출판 문학동네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더보기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이면 누구든 나와 친구가 죌 수 있어."
노르웨이의 숲을 읽다가 문득 위대한 개츠비 내용이 궁금해져 위대한 개츠비를 먼저 읽게 되었다. 소설도 영화도 유명한 작품인데 이제서야 책으로 개츠비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은 위대한 '개츠비'이지만 책 내용은 개츠비가 아닌 닉 캐러웨이의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전개된다. 그렇기에 개츠비라는 사람이 더 궁금해진다. 책 초반 인물 정리만 잘 된다면 책은 정말 술술 읽힌다. 읽다보면 책 내용에 푹 빠지게 되고, 그런만큼 결말이 기대된다.
혹시 서평을 쓰다가 책 내용을 말하게 될까봐 줄거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기로 했다. 워낙 유명한 고전인만큼 다들 알고 있는 책이겠지만 혹시 안읽어본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감동적이기도 하고 허무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 아무튼 책을 읽으며 여러 감정이 들었다. 영화로도 보고싶고, 조만간 책을 한 번 더 읽고싶다.'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개츠비는 왜 위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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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를 소설로 한 번 읽고 영화를 보았는데 사실 처음 책으로 읽을 때는 개츠비가 이해가 되지 않고 무슨 내용인지 잘 몰랐는데 한 번 더 다시 읽어서 이해를 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유명한 고전인 이유가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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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저는 영화로만 보았네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며 위대하다고 느낀...(?!) ㅎㅎㅎㅎ 책으로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위대한 개츠비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 책은 또 다른 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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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책을 읽어보려다, 영화를 보려다, 보아야겠다는 마음만 먹고 아직 보지 않은 책이에요. 이렇게 줄거리를 언급하지 않고 대신 읽어보기를 바란다는 리뷰를 보니 정말 꼭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만간 책이든 영화든 보며 저도 한 번 생각해보아야 겠어요. 개츠비는 왜 위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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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로만 봤는데 사실 봤을 때 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고등학생때 봤었는데 지금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알지 못했던 내용을, 전에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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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오늘의 젊은 작가 27)(양장본 HardCover) 출판 민음사도서관 행사에 참여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따뜻한 감성의 그림이 그려진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내용도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더보기
책 내용 중 경진을 처음 보거나 친분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경진에게 내면의 이야기들을 말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내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친분과 별개로 나의 내면의 이야기를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고,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경진은 이들에게 내면의 이야기를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었겠지.
문득 궁금했다. 과연 남들은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할까? 나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입이 한 개 귀가 두 개인 이유가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야한다는 의미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생각이 났다. 나는 듣기만큼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부분은 앞으로 점차 고쳐 나가야겠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생각보다 잘 안되는 것 같다. 알바를 하면서 만나는 손님들이 종종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고는 하는데 나는 귀찮다는 이유로 흘려 들었던 것 같다. 이제부터는 나도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듣는 연습을 해야겠다!
이 책의 초반에 경진이 가르치는 학생 해미가 사라졌다는 사건이 나오고, 책의 중간 부분에서 경진의 휴가 날짜동안 이곳 저곳을 다니며 남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책의 끝부분에서 사라졌던 해미가 다시 돌아오고, 경진은 해미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말하며 책 내용이 끝난다. 경진도 휴가 날짜동안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적 성장이 있었을 것이고, 그 성장 덕분에 힘들어하는 해미를 품고 도와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나저나 해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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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도서관 이벤트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서평을 보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책을 통해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그리고 개인의 내면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장하는 \'경진\'이라는 인물도 너무 궁금해요ㅎㅎ 서평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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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에는 해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결국 나오지 않아서 여전히 궁금증으로 남아있어요 ㅎㅎ 경진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성장한 것처럼, 저도 지금은 부족하더라도 점점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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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아뿐 출판 난다정세랑 작가님을 좋아하는 친구로부터 이 책 추천을 받아 읽게더보기
되었다. 책 표지가 예뻐서 더 마음에 들었고, 분량이 많지 않고 책의 내용이 어렵지도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한아와 경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SF소설이다. 사실 나는 SF장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나에게도 이 책은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 중간중간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 덕분에 이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으며 정세랑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 왜 사람들이 정세랑 작가님을 좋아하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등장인물과 관계, 상황 설정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싶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빠진 것 같기도 하다.
제목에서부터 느낄 수 있겠지만 책 내용은 훨씬 더 달달하고 사랑스럽다. 한아와 경민이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노력하며 맞춰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읽는 내내 나도 괜히 설레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랬다. 내가 쓴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지구에서 한아뿐을 읽고 나면 경민에게 푹 빠질 것이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나도, 당신도 각자의 방법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꼭 표현하길 바란다!
"인간이 인간과 인간 아닌 모든 것들을 끊임없이 죽이고 또 죽이는 이 끔찍한 행성에서 , 어떻게 전체의 특성을 닮지 않는 걸까. 너는 우주를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우주를 넘어서는 걸까. 너는 너무 멀리 있는데, 나는 왜 널 가깝게 느낄까."
- 지구에서 한아뿐 102p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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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마 때문에 정세랑 작가님을 알게되었는데요. 요즘 한국문학작품에서 보기 어려운 발랄함이 매력적인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풋 하고 웃음이 나올만큼 사랑스러운 제목때문에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SF 와 달달함은 잘 상상이 안가는 조합인데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저도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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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정세랑 작가님도, \'지구에서 한아뿐\'이라는 이 작품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 특히 공유해주신 책 속 구절이 제 마음에 확 와닿았어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작품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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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중의성이 눈길을 끄는 것 같아요. 주인공인 하나를 향한 마음에서 오는 \"한아뿐\"과 발음을 했을 때 \"하나뿐\"이라고 읽히는 점이 흥미롭네요. \"인간이 인간과 인간 아닌 모든 것들을 끊임없이 죽이고 또 죽이는 이 끔찍한 행성에서, 어떻게 전체의 특성을 닮지 않는 걸까. 너는 우주를 모르는데, 어떻게 우주를 넘어서는걸까. 너는 너무 멀리 있는데, 나는 왜 널 가깝게 느낄까.\"라고 한아와 경민이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을 표현한 작가님의 문장이 독특하고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정세랑 작가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리뷰네요. 꼭 한 번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