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감성치유 라이팅북) 작가 김용택 출판 위즈덤하우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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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넷플릭스를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내가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도깨비'가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다시 정주행을 했다. 도깨비 속에서 지은탁이라는 주인공이 이 시집을 필사하고 들고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사랑의 물리학'이라는 시가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한다. 너무 좋은 시이고 진짜 내가 필사하고 싶은 시고 나도 시를 필사하면서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이 책을 구매했다.
    시를 필사하면서 의외로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다. 바쁜 생활을 보내고 집에와서 시를 필사하는 시간을 꼭 여러분들도 한번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혹시 <사랑의 물리학>을 읽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시를 적어본다.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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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물리학이라는 시를 처음 보는데 정말 재밌게 첫사랑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시를 필사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알고 갑니다. 시를 필사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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