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는 방법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도 된다는 용기를 얻은 책이다.
“어른은 그저, 내 인생을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인생을 만들며 살면 된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집에 살면서. 나를 나답게 만드는 친구들을 곁에 두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일을 하면서. 화려해지려고,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기를 쓰는 대신 평범한 일상에서 내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찾으면 된다. 평범한 인생을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며, 내일보다 좋은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변에 끼고 사는 삶은 책을 읽는 동안 상상만 해도 행복해진다. 그렇다면 상상만 하고 있을 순 없었다. 당장이라도 나태함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일을 찾아 바쁘게 떠나고 싶어졌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다니고, 스쳐 가는 기회를 마주한다면 나에게까지 그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더라도 무작정 뛰어든다. 이것저것 다해보려 도토리를 볼에 잔뜩 문 욕심 가득한 다람쥐처럼 모으다 보면, 몸은 지치진 하지만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행복에 둘러싸여 있었다. 몸이 힘들면 푹 자고 일어나면 되지만,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내 상황에 맞게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들을 후회 없이 해보기로 하였다. 나와 한 약속이므로 꼭 지켜야 한다. 내가 나를 상대로 속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냥 하면 되는데, 그냥 해도 되는데, 잘하려고 하니까 문제였던 것이다. 중요한 건 ‘잘’ 하는 게 아니라, 한 번 해보는 것. 잘 살지 않고 그냥 살아도 되는 거였는데, 무엇보다 제대로 사는 인생이라니. 그런 건 없는데도.”
‘잘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보다 ‘그냥 해.’라는 말이 왠지 더 큰 위로가 된다.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이면 항상 나를 도닥이며 말한다. 결과가 엉망진창이더라도 그냥 한 번 해보라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멋진 일이라고, 어찌하다 보면 끝은 맺어져 있고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을 수도 있다고. 내가 선택한 일이라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소중한 것이니 시도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만약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답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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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인생이니까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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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소개해주신 책 속 한 문장은 잠시 살펴 본 저에게도 크게 다가오는 문장이네요. 저도 시간많은 여유로운 날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자세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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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 이효리님이 아이에게 \"아무나 돼\"라고 말했던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돼. 그저 아무나 돼\"라는 말이 때로 큰 위로가 되곤 하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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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인생이니깐 글쓴이 님이 작성해주신 서평을 읽어보면서 나는 나대로 살아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