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등학교 시절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던 중 읽어보았던 책이다.
당시 나는 빈곤과 기아, 난민 같은 주제들에 관심이 많았었고 빈곤을 없애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을 때 굉장히 막연하거나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이 책을 읽고 빈곤을 없애는 한 걸음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는데 당시 느꼈던 나름 충격적이었던 내용들을 책에서 찾아 보았다.
'공짜로 지급된 물건이 시장에 흘러들어 값이 크게 떨어졌고 결국 그 지역의 농업은 파괴되고 말았다. 분명 원조는 강한 약이어서 잠깐 효과는 있지만 그 부작용으로 사람들의 저항력을 약화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자립적인 생활은 남의 지시 때문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거운 일이다. 고통으로 얼굴을 찌푸리며 살아갈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자신이 발 디딘 곳을 단단하게 다짐으로써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이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는 일이 된다면, 살아가는 일 자체가 즐거워질 것이다.'
빈곤이라는 것은 지구촌 사회에서 큰 문제이고 외면하기에는 빈곤을 겪는 사람들의 아픔이 너무 크다. 이 책을 통해서 빈곤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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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출판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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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문제는 정말 큰 문제이고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죠,,! 빈곤의 심각성에 대해서 가끔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것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선 한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좋은 리뷰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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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겪고 있는 빈곤을 생각할때면 제가 지금 누리고 있는 생활에 대해 죄책감이 들 때가 많았어요. 저 역시 무조건적 원조보다는 그 나라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기술과 문명이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굶어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말이 안되는 일 같아요... 하루빨리 절대빈곤이 퇴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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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내가 그리고 내 주위의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고민을 넘어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장 근본적인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지금도 많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더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