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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상)(열린책들 세계문학 1) 출판 열린책들가난한 대학생인 라스콜니코프는 자신 스스로를 비범한 사람으로 생각하여 평범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구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그는 전당포를 하며 높은 이자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노파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아무 죄책감 없이 죽인다. 자신을 영웅이라 생각했던 그는 노파를 죽이자마자 감당할 수 없는 죄책감에 휩싸이게된다. 그 죄책감이 자백을 이끌어내고 귀양길에 오르게 된다. 그곳에서 구원을 받으며 소설은 끝나게 되는데 작가는 우리로 하여금 죄와 벌에 깊이 생각해 보게끔 한다. 이 책을 통해 깊이 사고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인간의, 법률의 경계를 뛰어넘지 않고 우리 앞에 놓인 도덕적인 방법을 생각하려 노력해야 한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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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 출판 도토리창고이 책을 통해 예비 교원으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영미 선생님으로 중고등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최고의 멘토가 학생이라고 답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성장하게 하는 사람이 다름아닌 가르치고 있는 학생이라는 것이지요.더보기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한 것 처럼 교사가 성장해야 아이들도 성장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평소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의 중요성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업무량 때문에 가장 중요한 아이들과의 소통이 뒷전으로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평소 아이들과 형성한 레포가 원활한 학급 분위기를 형성하고 교사가 아이들에게 믿음직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입니다.-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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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관련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꼭 읽어봐야겠어요. 학생이 교사의 최고 멘토이자,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고 성장하게 가르치고 있는 사람이 학생이라는 말이 인상 깊네요. 저도 저 말의 깊이를 직접 느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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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행복할 때 학생들이 웃을 수 있다던 이영미 선생님의 문장이 떠오르네요. 무엇보다 교사로서의 해답은 외부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에 존재한다던 선생님의 말씀에 가장 공감했어요. 이영미 선생님처럼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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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5) 출판 문학과지성사할아버지로부터 전해들은 한국 전쟁 이후의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소년 길남이의 시점에서 마당깊은 집의 주인가족, 그 집에 세들어 살고있는 경기댁, 상인군인, 평양댁, 김천댁의이야기를 풀고 있다. 각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해내는 모습을 그리고있다. 한집에 살면서 서로간의 갈등도 생기지만 피난민들의 따뜻한 온기도 숨어있었다. 한국전쟁으로 남편과 생이별한 길남의 어머니는 다른 자식들과는 달리 유독 길남이에게는 독한 어머니였는데 마음과는 다르게 길남이를 가장처럼 대하며 엄격히 대하는 모습이 슬퍼보였다. 가장의 무게를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책임져야하는 길남이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더보기
한국전쟁을 겪지않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듣거나 책으로 읽기만 했는데도 그 어려움과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들로 꾸며진 이 책을 통해 그 시대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
천변풍경(한국문학을 권하다 30) 출판 애플북스이 책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추천 도서로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내 의지가 아닌 입시에 등떠밀려 읽어서인지 줄거리만 대충 기억날 뿐 책에 특별한 감정을 갖지 못한것 같다. 이런 아쉬움이 나로 하여금 다시 이 책을 꺼내 읽게 했다.더보기
천변풍경은 여인들의 주요 일터이자 수다를 통해 동네와 사회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소인 빨래터가 주요 배경이다. 지금은 찾기 힘든 빨래터가 그 당시에는 여인들의 광장인 셈이다. 노동의 현장이며 수다의 현장이고 삶의 현장인 것이다. 삶의 현장인 만큼 참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70명이 넘는 등장인물이 나와 혼란스럽기도 했지만그만큼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여인들과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들이 처음에는 시시콜콜한 수다처럼 느껴졌지만 그들의 행동, 말을 통해 물질만능주의 등 당시 시대를 비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 푹 빠져서 읽다보니 단순히 줄거리를 파악하는게 급급한게 아닌, 나도 이 사람들의 삶에 잠시나마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다. 계속해서 명작으로 내려오는 천변풍경의 진가를 다시 한번 더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