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KNOW FOR SURE.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책 제목이 너무 강렬했다. 정말 이것만큼은 내가 확실히 안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오프라윈프리의 수필이다. 바닥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에 대한 나름의 고찰을 담은 책이다. 그것을 JOY, RESILIENCE,CONNECTION, GRATITUDE, AWE, CLARITY, POWER의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사소한 것에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함을 알고, 남들에게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
한편으로는 가진 자에 대한 부러움...?이 들기도 했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멋진 사람이 될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오프라 윈프리가 가진 귀여운 생각의 표현들이 좋아서 원서를 덜컥 사버린 책이다! (추천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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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양장본 HardCover) 출판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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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세계문학전집 234) 출판 민음사생각이 많아 머리가 복잡해져 있던 터라 더 이상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 도서관에 갔다. 책의 제목을 훑어보던 중 이 책이 손에 잡혔다. 아마 책 제목이 그럴듯해 보여서 일지도 모른다.더보기
이 책의 첫 장 몇 구절만으로 내 머릿속은 이전에 가지고 있던 고민의 차원을 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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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한 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한낱 그림자 같은 것이고, 그래서 산다는 것에는 아무런 무게도 없고 우리는 처음부터 죽은 것과 다름 없어서, 삶이 아무리 잔혹하고 아름답고 혹은 찬한하다 할지라도 그 잔혹함과 아름다움과 찬함한 조차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일 순간, 난생 처음으로, 준비도 없이 닥친 것이다. 마치 한번도 리허설을 하지 않고 무대에 오른 배우처럼. 그런데 인생의 첫 번째 리허설이 인생 그 자체라면 인생에는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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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각자 다른 것에 '의미'를 두는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결말 또한 허무하게 끝나는데 어쩌면 그것이 인생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저 의미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결국 우리는 인생을 처음 맞닥뜨리기 때문에 모든 순간 하는 선택들이 어떤 영향을 줄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이 책을 읽어야한는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 모든 고민을 먼저 해 왔을 누군가를 통해서 마치 인생이라는 무대의 리허설을 해 본 사람처럼 살 기회를 갖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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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테레자의 사랑이 너무 가슴아팠다.
"그녀는 사랑어린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곧 다가올 밤이 무섭고 그러한 꿈들이 두려웠다. 그녀의 삶은 둘로 갈려있었다. 밤과 낮이 서로 그녀를 차지하려고 다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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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다. 한번 쯤 읽기를 꼭 추천하는 책이다.-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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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 해놓고서는 절대 가볍지 않은 책! 4명의 화자가 다 다른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구조가 신선했어요 : ) 같은 책이라도 나이듦에 따라 다르게 읽혀지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바로 그러한 책이라 느껴집니다 생각난 김에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추천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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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네요 인생의 리허설을 한 것 처럼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공감돼요:) 한번 꼭 읽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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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읽을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인생과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잔인하리만큼 가벼운 존재의 무게에 대해서 논하는 작가의 문장 하나하나가 보물 같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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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라이프(양장본 HardCover) 출판 21세기북스멘토링을 하며 책을 선물받았다. 행복을 넘어 굿 라이프를 살기위해 행복한 삶, 의미 있는 삶, 품격있는 삶으로 나누어서 설명한다.더보기
이 책의 철학은 한마디로 '너무 가볍게도, 너무 심각하게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은 후라 그런지 무엇이 가볍고 무엇인 무거운 것인지 복잡해져 있는 상태라 그런지 참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 어려웠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일을 하되, 그것이 바람직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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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현재 순간을 경험하는 자기와 그 경험을 기억하고 회상하면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자기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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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 철학적인 생각을 쉬운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조금 더 커서 읽으면 또 다르게 다가올 것 같기도하다. -
오즈의 마법사(비룡소 클래식 29)(양장본 HardCover) 출판 비룡소책을 빌리러 간 날, 이상하게 이 책에 눈이 갔다. 가볍게 읽으려고 책을 폈다. 정말 가볍게,더보기
"구덩이가 나오면 토토는 폴짝 건너뛰었고, 도로시는 빙 돌아갔다. 하지만 생각을 못하는 허수아비는 그냥 곧장 걸어갔고, 그 바람에 구덩이에 발이 걸려 딱딱한 벽돌 바닥에 넘어지기 일쑤였다. "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식이 토토, 도로시, 허수아비마다 달랐다. 어찌되었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덩이를 넘었다는 것이 다. 허수아비가 생각을 했다면 행동이 달라졌을까?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덜아프고 상처받지 않는 방법으로 문제를 마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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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캔자스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양철 나무꾼이 지혜를 갈망하든, 허수아비가 마음을 그리워하든 ~ 자기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도로시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빵이 거의 다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토토는 도로시만 있으면 캔자스에 살든 오즈의 나라에 살든 상관없었다. 하지만 자기의 주인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자기도 함께 불행해했다."
지혜를 얻게 된 허수아비에게 "난 언제나 네 모습 그대로를 좋아했어" 도로시가 꾸밈없이 말했다.
친구를 생각하되,적당히 거리를 둘 수 있고, 토토와 같이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고, 누군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좋아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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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생각에 빠졌던 대목들이 종종 있다. 가볍게 시작했지만 마냥 가볍지는 않았던 것이다. 나중에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면 꼭 아이들 곁에 두고 읽게 하고 싶은 책이다.- 3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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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그냥 재밌는 책이었던 오즈의 마법사가 또 다르게 읽힐 수도 있군요. 수업에 활용하기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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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어릴 때 읽었던 책이나 동화들이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으면 또 다른 감상이 드는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오즈의 마법사도 언제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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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단순히 주인공의 용맹함이 마음에 들어서 읽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으면 어떤 점이 마음에 와닿을지 궁금하네요~ 오즈의 마법사 시간 날 때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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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소한 책들도 막상 펼쳐보면 미지의 세계인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아요. 왠지 모르게 어린 시절의 전유물로 여겨질 것만 같은 오즈의 마법사를 지금 다시 읽는다면 또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어릴 때 읽었던 책을 자라면서 여러 번 다시 읽어보는 경험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책을 읽을 때마다 자라나는 자신의 생각을 발견하고 꾸준히 관찰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