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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이 기도할 때(문학세계대표작가선) 출판 소미미디어죄인이 기도할 때는 학교폭력을 다룬 사회소설이자 범죄소설이다.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키타 앞에 피에로가 나타나 자신이 대신해서 가해자를 죽이겠다고 말한다. 이 경우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물음을 던지는 소설이다. 가해자를 처벌하면 피해자의 고통이 모두 사라지는지,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의 상처가 과연 치유될 수 있는지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학교폭력에 대해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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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 법이죠. 복수를 한다고 피해자의 상처가 치료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아도 고통받은 피해자의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 교사로서 어쩌면 학교폭력은 피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읽고 학교폭력이란 주제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 교직에 나가 학교폭력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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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신해서 가해자를 죽이겠다고 말한다고 했을 때, 죽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뒤에 따라올 죄책감이 너무 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잘못한 일을 하면 밤에 잠이 안오는 것처럼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은 제가 저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막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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