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설과 판타지 소설을 가장 좋아하는 데 이 책은 둘 모두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집에만 있는 주인공이 거울을 통해 성에 들어가는 이야기이다. 훌륭한 책은 독자가 주인공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학교는 기껏해야 학교이며, 힘들면 도망쳐도 된다고 위로해준다. 츠지무라 미즈키의 책을 좋아해서 ‘어쩌다 너랑 가족’, ‘아침이 온다’도 읽었는데 이 책이 최고였다. 츠지무라 미즈키는 청소년의 심리를 묘사하는 데 탁월하다. 청소년 간의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이야기 구성이 매우 탄탄하다. 이 책은 작가가 보내는 위로이자 응원이다.
-
거울 속 외딴 성(양장본 HardCover) 출판 알에이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