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가진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자서전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한 책이어서 몰입도가 높다. 정신건강의학과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나도 의대의 여러 과 중 정신건강의학과가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건강의학과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과이기 때문에 방문하기 꺼리는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얼마든지 찾고 상담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회피성 성격장애, 우울증, 자해,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을 다루고 있다. 정신질환을 다룬 책은 많지만 경험자가 자신의 경험을 서술한 책은 찾기 어려워 이 책이 더욱 소중하다. 아픔을 가진 것도 자신의 강점이고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도와줄 수 있다. 내가 읽은 청소년 에세이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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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처는 솔직하다 출판 마음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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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신질환에 관한 책이 많아져서, 사람들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사람들의 인식이 좋아지면서 정신질환에 관한 책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인식 개선 덕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 편한 삶을 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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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쩌면 초등교사가 되기 위한 우리들이 한 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하는 분야를 다루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자서전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해 몰입도가 높다니, 저도 한 번 읽어보고싶네요. 위의 댓글처럼 많은 사람들이 마음 편한 삶을 살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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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는 마음이 아픈 사람만이 가는 곳이 아니라 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갈 수도 있기에 명칭이 정신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바뀌었단 말을 듣고 우리가 감기에 걸린 것처럼 마음이 쓰릴 때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