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눈높이 연습 작가 윤주선 출판 포레스트북스 david0817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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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아이를 키우며 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는 윤주선씨는 한국코치협회의 인증코치로 활동중이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엎드려 자기만 했던 학생이었던 저자는 무기력한 학생들을 코칭을 통해 아이들을 세워가고 있다.



    보통 많은 선생님들이 아이를 교정의 대상으로 보고, 가르쳐야 할 존재로 보는데 반해 저자는 아이라는 존재에 대해 [아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이고, 아이 안에 해답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어른들이 아이들의 문제에 계속해서 해결책을 제시하면 아이는 자기 안에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나도 자랄 때 어리고 부족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결정에 의존해야 한다고 배우고 살아왔기에 아이들을 가르칠 때 아이 안에 미숙하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다리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교사들은 쉽게 아이들의 잘못을 혼내게 되는데, 아이들은 혼내는 만큼 멀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사랑만큼 따뜻한 방법은 없다고 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혼이 나서 잘못을 인정한 경우도 있지만, 사랑 때문에 마음이 녹아 돌이키게 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찬 바람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게 아니라 햇볕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사랑한다, 괜찮다, 수고했다, 힘들지? 고맙다, 미안해, 보고 싶다 라고 한다.

    하루에 하는 수만 가지 말 중에 위의 다섯 가지가 얼마나 사용되는지 살펴보면 정말 대화다운 대화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의 실천력을 키우는 SMART기법을 살펴보면, 구체적으로, 측정가능하도록, 달성하게, 현실성 있게, 시간의 제약이 있게 라는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실천력있게 살 수 있도록 위의 방법들을 잘 익혀서 매일 반복하는 잔소리가 아닌 아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돕는 교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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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를 대상으로 나온 책이지만 소개를 읽어보니 교사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 소개 감사합니다 🙂
    • 예비 교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것 같네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이 어려우면서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