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작가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give love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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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을을 이끌어갈만한 모범생 한스는 천재들만 다닐 수 있는 신학교에 들어가기위해 목사님과 선생님들에게 특별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한다. 그리고 그 결과, 신학교에 차석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다. 동시에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하일르너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시쓰기와 음악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영혼을 가진 하일르너와 함께 지내면서 한스또한 조금씩 변해간다. 하일르너는 한스에게 자꾸 놀러가자 제안하고, 한스는 공부에 대한 의지를 잃어가게 되며 선생님들을 미움을 사게 된다. 결국 한스는 신경쇠약증에 걸려 고향으로 휴향을 가게 되지만, 결국 죽음에 이른다.

    이 책은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시를 좋아하고 감성적이었던 헤르만 헤세는 신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뛰쳐나온 자신의 유년시절을 한스와 하일르너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헤르만 헤세는 자아와 주위의 모순에 고뇌하는 젊은이들에게 "참다운 인생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말하고 있다.

    제목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미래를 의미하는 수레를 끌고 갈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스와 하일르너와 같은 유망한 소년들이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미래를 끌고 갈 인재가 되기는 커녕 수레바퀴에 짓눌려 힘든 여정을 밟아갈 뿐이라는 의미이다. 입시에 매몰되어 행복을 잃어가며 공부하는 우리의 교육현장에 이 책을 던져주어야 한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어떻게 참다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창의적인 사고는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한 깊고 진정한 고민을 할 때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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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제목에 그런 뜻이 있군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데미안 하나밖에 알지 못했는데, 오늘 이 작품을 하나 더 알아가네요. 작품의 결말은 죽음으로 끝나지만, 작품 외적으로 주는 메시지는 굉장히 좋은 것 같아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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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레바퀴 아래서가 이런 줄거리를 담고 있었군요! 헤르만 헤세의 이 작품이 유명하다는 말만 들었지 읽어볼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서평을 통해서 이 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즐거움을 느낍니다. 한스는 신경쇠약에 걸려 결국 죽고 말지만, 실제 인물이자 저자인 헤르만 헤세는 그런 식의 죽음을 마지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고찰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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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다운 인생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라니, 정말 꼭 읽어보고 싶어요. 저도 이제 성인이 된 지 몇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가 많거든요. 서평에서는 청소년들이 어떤 참다운 인생을 살게 할지 고민해보자고 말씀하셨지만, 전 무엇보다 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부터 이 책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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