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사교육의 트랜드가 거시사에서 미시사로 바뀌는 중이라 한다. 6.25 전쟁을 연도와 정부의 행동 중심으로 풀어내는게 아닌 그 속의 한 개인으로서의 삶으로써 말이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는 분류는 소설이지만 박완서 작가의 회고록이라 해도 좋을만큼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대 상황을 잘 묘사한다.

작가님의 나이가 본가에 함께 사시는 할머니와 바슷해서 할머니와 함께 읽었는데, 크게 동감하시는 부분이 많았다. 할머니 두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주시는 기분이 랄까? 6.25를 설명할 미래의 겨사들에게 생생한 미시사를 들려줄 책,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 까를 추천한다

고전 작품, 논어. 듣기만 해도 눈쌀이 지푸려지는 제목이다. 6월모의고사, 9월모의고사, 수능 모두 만점을 받을 정도로 철학을 좋아했지만 2글자로 된 중국철학을 정말 읽기 싫어했다.

사실 철학을 접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어서 호기롭게 공자, 논어 라는 책을 읽었던 때가 있었다. 한장마다 한 문단 정도의 글밖에 없었는데도 정말 더디게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책은 나와같이 철학책른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공자의 여러가지 함축되어있는 말을 일상생활의 비유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켜주고, 나중에 학생들에게도 종종 써먹을 수 있는 예시도 담겨있다. 그렇다면 좀더 깊이있는 수업이 되지 않을까??

교사가 되어서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있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신고 만으로 충분할까? 어른들의 관심과 신고 속에서도 많은 아이들은 죽어나간다. 덧붙여, 그 학생들을 부모 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고 소통하는 우리가 일반 어른들과 똑같이 행동해서 되겠는가?

신고가 이뤄진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대책이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 부모가 16개의 갈비 뼈를 부러트려, 마지막 숨이 꺼져가면서 '소풍 가고 싶어요' 를 남기고 떠나간 아이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무지와 무관심을 발견하고 반성했던 것처럼, 나의 동료 교사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함께 대책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다.

돈이란 무엇인가? 대학생인 우리가 알고있는 돈이란 부모님이 주는 용돈이나 알바해서 벌어드리는 돈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가끔씩 허탈해지지 않는가? 집값만 생각해보더라도 우리가 받는 지금의 돈은 미래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학생인 우리는 돈으로 무엇을 해야할까? 우리는 이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돈을 다루는법을 배워가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돈을 소중히 여기고, 현명히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놓아야한다.
또한 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우리가 불려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기회비용이 적은 지금 학습해 놓아야 한다.

이 돈의 속성은 어떻게 투자하는지, 어떤 땅에 투자해야하는 지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그것보단 돈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변화시켜준다. 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어떻게 다뤄야하는지에 대해 말이다. 그야말로 우리와 같은 대학생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닐까? 돈이 어렵다고 생각해 항상 경제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던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