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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박물관 로드 50일 작가 박재평 출판 책세상 포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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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하면 어떤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가? 과학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자연사박물관의 거대한 공룡 뼈 표본이나 동물 박제, 화석 등이 먼저 떠오른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박물관이란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것들이 좀 더 다양해졌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글쓴이가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박물관을 투어하는, 일종의 기행문이다. 미국 서부부터 동부까지, 사막 한가운데서 도심까지, 아주 다양한 환경에 다양한 주제를 가진 박물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흑인 역사·문화 박물관, 오즈 박물관, 시카고 과학·산업 박물관, 홀로코스트 박물관, 건강 박물관 등 많은 박물관이 소개되었는데, 그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인디애나폴리스의 교통박물관이다. 희귀한 앤틱 자동차부터 증기 기관차, 제트기까지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은 다 모아놨다고 하는데 그 크기가 얼마나 웅장할지 기대가 된다. 박물관 뿐만 아니라 스피드 웨이의 홀 오브 페임에서 역대 미국 자동차 경주의 역사를 들여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책에 박물관과 관련된 내용만 담긴 것이 아니라 각 주의 유명한 관광지, 음식점 관련 정보도 있었다. 만약 미국 박물관 투어를 하게 된다면 이 책을 많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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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박물관하면 화석, 공룡 뼈 표본 등 과거의 유물이 떠오르면서 따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보니 박물관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 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작가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포도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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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해하다.’ 책 데미안을 처음 읽고 나서 든 생각이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의문점. 과연 데미안은 누구인가? 주인공 싱클레어의 어린 시절 나타나 주인공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고 사라져 버리는 존재. 과연 사람이 맞긴 하는지 의문도 들었다.

    기숙 학교에 진학한 싱클레어가 방황하며 괴로워하는 중에도 데미안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이 방황을 끝내고 그린 그림은 어느새 데미안을 닮아 있다. 그 그림을 데미안에게 보내자 돌아온 답장이 바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하여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라는 유명한 구절이다. 싱클레어의 삶을 봤을 때 새가 싱클레어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했다. 어릴 적 단란한 가족의 품 속 작은 세계에서 살다가, 학창 시절 방황을 통해 몸부림치고, 과연 아브락사스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이 마치 새가 알에서 나오려고 싸우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학에 진학한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재회하고, 카인의 표지, 꿈,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와의 전쟁에 징집되어 전쟁터로 가게 된다. 포탄을 맞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싱클레어는 “그러나 나는 때때로 열쇠를 찾아 나 자신의 내부, 어두운 거울 속에 운명의 상이 졸고 있는 그곳으로 완전히 내려가기만 하면, 단지 그 어두운 거울 위에 몸을 굽히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이젠 완전히 데미안과 같은, 내 친구이자 지도자인 데미안과 같은 나 자신의 모습을 거기에서 볼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며 책이 끝마치게 된다. 이 문장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데미안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그는 싱클레어가 바라던 이상적인 자아의 모습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데미안과 같은 나 자신의 모습을 거기에서 볼 수 있었다’라는 문장을 봤을 때 결국 싱클레어가 이상적인, 성장한 자신의 모습에 도달한 것 같다. 이게 바로 알을 깨고 나온 새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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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신세계 작가 올더스 헉슬리 출판 문예출판사 포도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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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포드 신이시여!”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전하게 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어릴 적 과학의 날 그림에서처럼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교통 체증을 해결해주고, 유전자 가위 기술로 좋은 형질만 가진 아기가 태어나고, 줄기세포를 통해 장애가 사라진 미래를 생각했다면, 그것은 올더스 헉슬리가 그린 미래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의 책 멋진 신세계에서는 2048년 대전쟁 이후 세계정부가 들어서고, 모든 아기는 인공 수정으로 태어나며, 수정될 때부터 조건에 따라 계급이 나뉘게 된다. 태아 시절부터 조건반사 교육과 수면 암시 교육을 통해 자신의 계급에 의문을 갖지 않게 되고, 그렇게 태어나 자란 사람들은 마치 자동차 부품처럼 사회의 부품이 된다. 사람들은 쾌락성 마약인 소마를 받으며 살아갈 뿐이다. 이 세계는 문명 세계라고 지칭된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버나드라는 상위 계급의 사람이 자신의 상사의 치부를 폭로하기 위해 야만인 구역에서 존을 데려오면서부터 시작된다. 여기서 야만인이란 지금 우리 사회와 같이 남녀의 관계를 통해 임신과 출산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모든 아기는 인공수정으로 기계에서 태어나는 사회이기 때문에 문명 세계에서 임신과 출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은 문명 세계로 간 뒤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스타가 되고, 레니나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하던 문학과 낭만으로서의 사랑과 달리 섹스로만 사랑을 나타내려는 레니나, 인륜적인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명 세계의 사람들, 소마에 절여져 생각도, 의문도 없이 살아가는 문명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황무지로 도망친다. 이후 문명 세계의 것을 악이라고 규정하며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며 살다가, 자신을 찾아온 레니나에게도 죽도록 채찍질을 하고, 결국 목을 매어 자살한다.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기술의 발달로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을까? 아니면 편리한 삶만 누리고 있을까? 어쩌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편리함에만 종속되어 인간적인 모습은 하나도 남기지 못한 채 의문을 가지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기술’은 있으나 그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정립된 기술을 토대로 공장에서 찍어 내듯 모든 게 돌아갈 뿐, 생각하고, 질문을 제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없다. 많은 철학자들이 주장했던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극도로 발달된 과학 기술의 사회. 편리하고 최고로 효율적인 사회지만 인간의 ‘생각하는 본질’을 잃어버린다면 모든 인간적인 모습이 사라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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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속에 묻힌 형제(새로고침(책콩 청소년) 7)(반양장) 작가 로버트 스윈델스 출판 책과콩나무 포도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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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속에 묻힌 형제’. 매우 섬뜩한 제목이면서 책의 내용을 그대로 드러내는 제목이기도 하다. 어느 날 영국에 핵폭탄이 떨어지고 한순간에 마을은 초토화가 된다. 운좋게도 주인공 대니와 동생 벤은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폭탄이 떨어질 때 벙커에 숨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진짜 비극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곳곳에 시체와 아픈 사람들이 널려있고, 사람들은 음식과 옷가지를 서로 가지기 위해 싸운다. 그나마 대니의 집은 식료품점을 운영했기 때문에 음식을 숨겨놓고 살아갈 수 있었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않는다. 음식을 숨긴 것이 발각되고 아버지가 군인들에게 끌려가서 죽게 된다. 머지않아 동생도 방사능에 피폭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만 씨앗을 뿌린 농작물은 살아남지 못하고, 아기는 기형으로 태어나 바로 죽어버린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대니는 친구 킴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우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때까지, 더 이상 놀라지 않을 때까지 텔레비전 뉴스에서 수많은 살상과 파괴를 보았어. 우리가 제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았다면, 우리가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지켰다면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일만은 없었을 거야.”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문장이다. 어쩌면 한창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그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이에 익숙해져 버리는 우리에게 날리는 경고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에 익숙해지지 마라. 우리에게 직접 닥치지 않았다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괴와 폭력에 익숙해지지 마라. 무관심하지 마라. 어느 날 우리에게 닥칠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것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라는 교훈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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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과학 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답사여행 작가 박진성 출판 맑은샘 포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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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극한의 효율을 자랑하는 패키지 여행, 넉넉하진 못하지만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배낭여행,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에 충실히 따르는 식도락 여행 등등. 다양한 장소, 다양한 테마의 여행 중 죽기 전에 내가 꼭 떠나고 싶은 여행은 바로 아이슬란드 지질 답사 여행이다. 이 말을 들으면 떨떠름한 눈길로 쳐다볼 사람이 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슬란드는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성지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대서양 중앙 해령의 경계에 위치하며 훼손되지 않은 웅장한 자연 풍경을 보여주는 곳. 거대한 협곡과 간헐천, 주상절리, 빙하가 공존하는 곳. 수많은 별과 하늘에 찬란하게 드리운 오로라까지. 우리가 살고있는 지권부터 지구 밖 외권까지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쉽게도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직접 여행을 떠나지 못한 내가 선택한 것이 <지구과학 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 답사 여행>이다. 책은 방구석에서 떠나는 여행이란 말이 있듯 이 책은 풍부한 묘사와 현장을 그대로 옮겨담은 듯한 사진으로 엄청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좋았던 점이 사진이 정말 많았던 것인데, 배운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실제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할 때 필요한 여러 가지 팁-대중교통 이용이나 여러 관광지 정보-도 많아서 나중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다시 한번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처럼 꼭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지 않더라도 아이슬란드 여행 계획이 있거나, 아니면 사진이 많이 있는 책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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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션 작가 앤디 위어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포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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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면? 일단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어디서 자야 할지, 위험한 맹수나 해충은 없을지, 구조대가 과연 올지 순간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동시에 불안감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마크 와트니에 비하면 복 받은 것이다. 적어도 당신은 지구에 있으니까! 그러면 마크 와트니란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지구에서 우주 왕복선을 타고 가는 데만 1년, 물도 없고, 생명체도 없고, 산소도 없는 화성에 혼자 남겨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로 그가 식물학자라는 것. 화성의 토양을 이용해 감자 재배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위성으로 관측하고 있던 나사의 도움을 받아 지구와의 소통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와트니는 구조선이 올 때까지 몇 년을 더 화성에서 살아야 하고, 그 와중에 보급선은 폭파되고 거주용 막사는 반파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그때 기적적으로 중국 항공우주센터에서 도움의 손길이 전해져 로켓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와트니 구출 계획을 새로 수립해 무사히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의 태도이다. 화성에 혼자 남겨진 상황이라면 자포자기 할 만도 한데 작중 내내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구와 소통할 방법도 찾고 감자도 키운다. 결국 노력 끝에 지구로 돌아가는 해피엔딩까지. 그의 이런 긍정적인 태도와 노력이 존경스러웠고, 나에게도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면 좋은 결말을 맞게 될 거라는 희망을 주었다. 더불어 주인공이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손보며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 하는 부분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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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마션을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소설이 있는 줄 잘 몰랐습니다. 저도 마크 와트니의 도전 정신과 긍정적인 태도를 보면 저를 많이 되돌아보게 됩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진 않았는지,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며 말이죠. 소설도 한 번 다시 기억을 떠올릴 겸 읽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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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교양 작가 채사장 출판 웨일북(whalebooks) 포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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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이 되고서도 나는 정치나 경제 등 ‘교양’에 관심이 크게 없던 사람이었다. 어렵고 복잡할뿐더러, 정보가 너무 방대한 까닭에 어디서부터, 어떤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지도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기초 하나는 잘 다졌다는 생각이 든다. 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그리고 미래. 우리 사회의 방대한 지식을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시장의 자유를 중요시 하여 정부의 개입을 최소로 하고, 세금을 낮추어 자본가가 이익의 주체가 되게 하며, 일자리 증대를 목표로 하는 보수가 옳은가? 아니면 정부의 개입을 중요시 하여 세금을 올리고 복지를 증대하고, 노동자가 이익의 주체가 되게 하며 소득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는 진보가 옳은가? 명확한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머리가 아프지만, 적어도 이 책은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물에 떠다니는 대로, 사회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생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교양 있는 시민으로서 능동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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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금리가 오른다고만 들었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르고 있어 답답했습니다. 세금과 국가에 대한 부분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란하늘 빨간지구 작가 조천호 출판 동아시아 포도 님의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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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성공적이었던 가치가 미래를 파국에 이르게 한다.'
    산업혁명 이래로, 인간의 삶에 큰 축복을 가져다준 화석연료가 이제는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 그리고 우리 후손의 미래는 과연 안전한가? 이미 지구 자체의 피드백 가능 범위를 넘어설 만큼 지구는 뜨거워졌으며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기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배고파지고, 살아갈 땅을 잃게 되는 것은 결국 인간이다. 자연재해가 불규칙적으로, 빈번하게 찾아와 식량 생산이 어려워지고, 해수면이 높아져 발 디딜 땅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기후 위기의 상황을 ‘파란하늘 빨간지구’는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미래를 위해 이 책을 읽고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앞으로 우리 인간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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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하는 빨간지구라는 책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일지 도무지 감히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글쓴이님이 작성해주신 서평을 보니 환경에 관한 내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합한 글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책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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