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량한 차별주의자 작가 김지혜 출판 창비 0152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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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량한 차별주의자. 모순되는 말에 이끌려 읽어 보았다.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은 외부의 시선에서 시작되지만, 그 구성원들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내면의 시선이 되기도 한다.'
    '모두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다수자와 소수자의 자유는 같지 않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었다. 그래서 혹시 나도 무언가를 주도하거나 활동을 진행할 때, 소수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다수의 의견을 설득시키려고 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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