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 2(2판) 작가 토리 헤이든 출판 아름드리 0152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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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에서는 학대로 인해 폭력성을 가지게 된 쉴라라는 아이가 토리 선생님을 만나고 안정을 찾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2권에서는 후에 쉴라가 더 커서 토리선생님과 재회한 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머리를 뒤로 해서 묶어달라는 쉴라의 부탁에 머리카락을 묶어주다가 예전의 머리로 돌아갈 생각은 없냐는 토리의 질문에 놔두라고 소리치면서 “난 더 이상 선생님 물건이 아니에요. 선생님 게 아니란 말이에요. 선생님이 날 만든 건 아니라구요!” 라고 말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방금 전까지 말만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난 건지 아니 어디에서 화를 낼 건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리치니까 정말 아이의 마음을 완벽히 알고 헤아리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다. 내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면 그만큼 내가 먼저 다가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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