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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방의 아이들 작가 성태숙 출판 민들레 0152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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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파랑새 공부방을 운영하는 교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여러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겪는 일들과 이를 돌봐주는 교사. 서로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그리고 다툼이나 갈등을 해결해 나아가면서 드는 고민들이 잘 드러나 있다.

    책을 읽으며 파랑새 공부방은 정말 이상적인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랑새 공부방처럼 최소화, 구조화된 교육 시간을 갖고 프로그램 형식으로 보통 학습과 관련된 영역과 문화예술 활동이나 기타 활동 영역을 나눠 수업을 했더라면 낙오되는 아이없이 더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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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새 공부방이라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혁신학교나 대안학교일까요? 저도 여러가지 교육의 방식들을 공부해서 일반 공립 초등학교 내에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공부해 봐야겠어요.
    • 이상적인 학교라.. 정말 꿈만 같아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정말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 시스템 속에서 공부하며 뛰쳐나가고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이런 이상적인 것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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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작가 안휘경 출판 행성B 0152 님의 별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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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보통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조금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예술가들은 익숙한 대상을 낯설게 보고 경계를 실험함으로써 문화가 작동되는 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우리가 새롭게 이해하기를 바라는 것임을 알게되었다.
    또, 지금의 미술로 변해가는 과정, 즉 역사를 앎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법, 작품이 단순하게 잘 그린 작품보다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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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요즘 현대미술에 관심이 가서 유튜브로 현대미술을 찾아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키아프에서 사람들이 작품을 많이 사서, 유명 연예인의 집에 걸리기도 하고, 제가 자주 보는 유명인들 집에도 많이 걸렸더라고요. 앞으로도 현대미술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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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미술은 감상하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가 색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쉽지 않다고 여겨지는 것이 저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아야겠어요.
  •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작가 백영옥 출판 아르테(arte) 0152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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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빨강머리 앤의 명대사들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

    어릴 때 만화를 볼 때는 단지 만화의 색감이 좋아서 보았었는데 다시 책으로 읽어보니 앤의 삶과 행동들에서 긍정적인 기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또 배울 점도 많았다.

    글만 적혀 있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삽화도 들어 있어서 읽을 때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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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빨강머리 앤이 과연 2022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하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위로가 필요한 날 저도 이 책을 읽고 긍정적인 기운들을 듬뿍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저는 빨강머리 앤을 무척 좋아해서 빨강머리 앤 100주년 기념판(원 저자가 아닌 다른 저자가 저자 유족들의 동의를 받고 저술함)판도 챙겨봤는데, 이런 책의 소식은 못 들어봤네요! 요즘 빨강머리 앤 드라마나 책이 꾸준히 나와서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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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 하루만에 완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재작년이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 책이 지닌 따뜻함이 제 마음을 녹여주었어요. 요즘 빨강머리 앤과 관련한 것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좋아요.
  • 라이온의 간식 작가 오가와 이토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0152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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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사는 라이온의 집.

    이곳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도 없고, 남에게 잘 보이려 애쓸 필요도 없고,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며 편하게 행동하고 쉬어도 되는 공간이다.

    이 집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간식시간을 가지는데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죽기 전에 정말 먹고 싶어하는 사연있는 간식을 추첨을 통해 하나씩 뽑아 간식을 먹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보면 부정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는데, 이 책은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또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둡지 않은 책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불행을 한껏 들이마시고, 토하는 숨을 감사로 바꾸면 당신의 인생은 곧 빛이 나겠지요." 내가 앞으로 인생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할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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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앞에서, 서로가 죽기 전에 정말 먹고 싶어하는 사연있는 간식을 먹는 기분은 어떨까요? 한치 앞의 죽음도 알지 못하는 인간으로서 그 마음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 삶을 더욱 뜻깊게 만들기에 삶을 충만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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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 전에 정말 먹고싶은 사연담긴 간식을 먹는다니 정말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인 것 같아요. 죽음에 관해 담고 있지만 전혀 어둡지 않은 책이라니,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선량한 차별주의자 작가 김지혜 출판 창비 0152 님의 별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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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량한 차별주의자. 모순되는 말에 이끌려 읽어 보았다.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은 외부의 시선에서 시작되지만, 그 구성원들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내면의 시선이 되기도 한다.'
    '모두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다수자와 소수자의 자유는 같지 않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었다. 그래서 혹시 나도 무언가를 주도하거나 활동을 진행할 때, 소수자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다수의 의견을 설득시키려고 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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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에서 한아뿐 작가 정세랑 출판 난다 0152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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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선물로 준 책이라 어떤 내용인지 하나도 알지 못하는 상태로 읽었는데 SF 로맨스 소설(?)이다.

    사람들이 버리지 못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옷들을 리폼해주는 여주인공과 이를 먼 우주에서 바라보고 좋아하게 된 외계인의 사랑이야기인데 줄거리 자체가 스포라고 생각되어 길게 적진 못하지만, 조금 생소한 주제인데도 술술 읽히는 재밌는 책이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문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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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아이. 2(2판) 작가 토리 헤이든 출판 아름드리 0152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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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에서는 학대로 인해 폭력성을 가지게 된 쉴라라는 아이가 토리 선생님을 만나고 안정을 찾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2권에서는 후에 쉴라가 더 커서 토리선생님과 재회한 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머리를 뒤로 해서 묶어달라는 쉴라의 부탁에 머리카락을 묶어주다가 예전의 머리로 돌아갈 생각은 없냐는 토리의 질문에 놔두라고 소리치면서 “난 더 이상 선생님 물건이 아니에요. 선생님 게 아니란 말이에요. 선생님이 날 만든 건 아니라구요!” 라고 말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방금 전까지 말만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난 건지 아니 어디에서 화를 낼 건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소리치니까 정말 아이의 마음을 완벽히 알고 헤아리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다. 내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면 그만큼 내가 먼저 다가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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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아이. 1(2판) 작가 토리 헤이든 출판 아름드리 0152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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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가 고등학생 때 꼭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데 영향을 주었고, 또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의미있는 책이다.

    그래서 항상 새해가 되면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의 감동을 다시 받기 위해 읽곤 한다.

    우선 이 책은 실화 바탕인데 읽으면 어린 시절의 유기와 아동 학대가 한 영혼에 얼마나 크고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 또한 그 상처의 치유가 한 인간의 성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이해할 수 있다.

    토리 선생님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 자살 시도를 한 아이 등 다른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정말 현명하게 잘 다스리는 모습을 보인다.

    내가 토리 선생님께 배운 것은 아이를 이해시킨다는 것은 정말이지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데, 아이는 아이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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