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란, 글쎄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 생각합니다. 올바르게 변화된 사람들이 모인다면 올바른 세상이 될겁니다.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의 저자인 안태수 선생님을 고등학교 작가의 초청시간에 만나뵌 적이 있다.
해외교사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로 파견교사를 다녀온 선생님의 이야기를 체험수기의 형태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참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언젠가 해외파견 교사로 일해보고 싶다, 나도 꼭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다짐을 강의를 들으며 다시한번 하게되었기 때문이다.
항상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북유럽과 미국의 사례만 찾아보았는데 생소한 브라질에서의 교육 파견수기라니. 처음에는 참 생소했다. 중학교에서 각 과목의 선생님들은 '모든 학문은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게하도록' 도와 수업을 진행하고, 교과전담교사와 행정담당교사가 분리되어있는 학교의 모습. 특히 교과전담교사와 행정담당교사가 분리되어 있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혁신 학교에서만 만나보았던 모습인데 브라질에서는 전국의 학교가 그런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이 참 인상깊었다. 삶의 방식과 학교의 모습은 한국과 많이 달랐다. 하지만 브라질도 우리나라와 다를 것 없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배움을 나누는 나라였다.
해외파견 교사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다른 나라의 교육환경이 어떤지 궁금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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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분필을 들다 출판 휴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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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외파견이라니 낯설면서도 관심이 가네요! 우리나라 학교와는 다른 브라질의 학교 시스템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해외파견 교사는 어떻게 일하게 되는지 등등 유익한 정보가 많을 것 같아요. 기억해두었다가 저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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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교사의 일상만을 다룬 게 아니라, 브라질의 현지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우리나라 학교 시스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게끔 하는 책인 것 같네요. 평소에 해외 파견 교사로 일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덕분에 관련 정보를 얻을 좋은 책을 알게 되었네요! 저도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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