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졸라의 대통령을 향한 서신
그 유명한 드레퓌스 사건을 공론화시킨 서신이며 결국 무고한 드레퓌스의 결백을 밝히게 된 계기가 된 서신이다. 이 서신을 책으로 엮어 이 책은 지금까지도 필수 고전으로 꼽힌다.
드레퓌스는 유대인 장교로, 다른 고위 장교들의 모함으로 인해 독일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그러나 에밀 졸라의 공론화로 인해 결국 드레퓌스의 결백이 드러날 수 있게 된다.
진실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과연 나라면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에밀 졸라는 이 고발 이후 굴곡진 인생을 살다가 의문의 사고로 죽게 된다. 이 고발 이후 그는 망명하는 삶을 살다가 의문의 질식사를 당한다. 그렇기에 진실 앞에 설 수 있는 용기, 진실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삶에 대해 더더욱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그러나 에밀 졸라는 자신의 삶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진실은 행진해오는 중이며 그 무엇도 그것을 막을 수 없다."고 하였다. 무엇도 막을 수 없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삶. 그것이 졸라에게 값진 삶이었을 것이다.